한국여권 파워 2위권, 캐나다 6위권
캐나다여권 184개국 무비자로 입국
여권을 들고 얼마나 많은 나라를 무비자로 갈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여권파워에서 아시아의 국가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캐나다는 서구유럽국가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헨리앤파트너스의 여권지수(Passport Index)에서 캐나다는 6위권에 든 반면 한국은 2위권에 들었다.
이번 조사에서 일본과 싱가포르는 190개국을 무비자로 갈 수 있어 1위권에 들었고, 한국은 188개국으로 독일, 핀란드와 함께 2위권에 들었다. 3위권의 187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덴마크, 이탈리아, 룩셈부르크였으며, 4위권은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186개국이 가능한 국가가 포함됐다. 5위권은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포르투칼로 185개국이었다.
캐나다는 184개국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6위권에 속했는데, 여기에는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 미국, 벨기에, 그리스, 아일랜드 등이 포함됐다.
결국 상위 3개국에 아시아 국가가 그리고 6위권까지는 서유럽과 북미 두 나라가 포함됐다.
캐나다가 한국보다 여권파워가 낮은 이유 중의 하나는베트남과 같은 개발도상국가에 대해 캐나다가 비자를 요구하면서 상대국가도 비자를 요청하기 때문이다. 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같이 개발도상국가에 대해 교역을 확대하면서 더 유연하게 비자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아시아 국가 중 한국 여권으로 갈 수 있지만 캐나다 여권으로 갈 수 없는 나라는 인도, 미얀마, 파키스탄, 베트남이다. 반대로 캐나다 여권이 통하는 나라는 몽고이다.
유럽에서 한국 여권으로 러시아를 갈 수 있지만 캐나다 여권을 불가능한다. 아프리카는 오히려 캐나다 여권으로 한국 여권으로 갈 수 있는 모든 나라와 2개 국가를 더 갈 수 있다. 오세아니아도 캐나다 여권이 1군데 더 통한다.
북미는 모두 같고, 중동에서 한국이 강세를 보여 아제르바이젠, 이란, 터키 등 3개국에 더 갈 수 있다.
이번에 총 갈 수 있는 나라로 조사된 국가는 200개였으며, 국제항공수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IATA)의 데이터를 통해 산출했다.
일본은 한국에 비해 아시아에서 중국과 몽고에 무비자로 갈 수 있다. 유럽에서는 일본이 러시아에 비자없이 갈 수 없어 한국이 우위에 섰다. 아프리카에서는 한국은 잠비아에 일본은 소말리아에 비자 없이 가서 같다. 오세아니아에서 일본이 케이먼 아일랜드에 갈 수 있어 하나 위고 중동이나 아메리카는 다 똑같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