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darwinism)의 한자, ‘進化論’은 잘못된 것이다.
進化論보다 順化論이 맞는 말이다.
‘進’은 나아가다, 전진 하다 라는 뜻이고, ‘順’은 순응하다, 도리를 따르다, 쫒아가다 라는 뜻이다.
갈라파고스의 생물들은 뜻하지 않게 고립되어 다른 생물들과는 전혀 다른 자연환경에서 살게 되어, 같은 종이라도 다른 지역 생물들과 특이한 신체 구조와 생활 습성을 가지게 되었다.
다윈은 22살 때 영국 해군의 비글호를 타고 5년간 항해를 하게 된다.
비글호는 태평양 일대 섬들의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항해를 했다.
비글호에서 다윈은 절호의 기회를 얻게 되었다.
갈라파고스섬은 오랫동안 육지와 떨어져 있어서, 그곳만의 특유한 생물들이 있다.
그곳에서 다윈은 생명의 조상은 하나로부터 출발하여, 각각의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한다는 ‘종의 기원’을 저술 할 수 있었다.
진화론을 쉽게 설명하면, 생물은 자연을 선택하여, 그것에 순응하는 適者만이 살아남는다는 말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자연을 생물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어쩌다가 우연히 선택되어 진다는 점이다.
선택 되어진 생물이 그 환경에 순응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다는 뜻이다.
우연히 생물들은 갈라파고스에 살다가 뜻하지 않게 고립되어서, 그 환경에 순응하여 살다 보니 살아 남았고 특이한 신체 구조와 생활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
10 만 년 전 나무에 살던 유인원 한 무리가 나무에서 떨어져 벌판을 헤매다가 그 환경에 맞게 順應하여 지금의 사피엔스가 된 것이다.
인간들 스스로가 진화하고 발전한 것이 절대 아니다.
어쩌다가 우연히 그렇게 된 것 뿐이다.
이것이 진화론의 정확한 설명이다.
인간이 태어나고 살아가고 죽어 가는 것 역시, 스스로 적극적으로 주도 하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어지는 것이다.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다.”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집착한다고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살다 보면 어느 지점에 자기도 모르게 도달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를 가진다는 것을 대단한 삶의 철학이라고 착각을 하고 있다.
살다 보면 목표가 생기고 거기에 순응 하다 보면 그 지점에 갈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자신의 삶의 형태를 받아 들이면서 살 수 밖에 없다.
스스로 적극적으로 삶을 헤쳐나간다는 것은 위험한 생각이고 무리가 생기고 몸과 마음을 상할 수 있다.
욕심 부리지말고 무리하지 말고, 순응하면서 사는 것이 현명한 삶이다.
박정희가 권력에 대한 무리한 욕심을 부리다가 부하에게 살해당한 것이다.
박정희는 진화론의 관점에서 보면 적자나 강자가 아니라, 도태되어진 부적응자에 불과하다.
삶은 어쩌다가 우연히 그렇게 살아지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