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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엇을 좋아하게 되어
그것에 빠지게 되면
주위의 아무것도 잘 보이질 않는다.
산을 좋아하는 지인(6명) 들과
가마솥더위 중에
청평 호명산 종주산행 (7시간)을 했다.
호명산(虎鳴山. 632m) 은
옛날 산림이 우거졌을 때는
각종 산짐승과 호랑이가 많아
호랑이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산이라 하여
범울산이라 불리다가
호명산으로 그 이름이 바뀌었다.
호명산 종주산행을 하려면
경춘선 청평역에서 출발하여
호명산정상 - 기차봉 - 호명호수 -
상천역 코스를 택하면 된다.
산세가 수려한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청평호반은 한 폭의 그림 같기도 하지만
국내 최초로 1980 년에 준공된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댐인 “호명호수”는
마치 백두산의 천지를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절경이다.
호명호수는
해발 538m 산 위에 만들어진 인공호수로
268만 톤의 저수용량을 가지고 있으며
480m의 높은 낙차의 수력(水力)을 이용해
산속 지하에 설치된 발전소 터빈을 돌려
40만 KW의 전기를 발전 생산하는
주요 수력발전 시설이다.
(참고로,
원자력발전소 월성1호기 발전용량는 67만 kw 이며
소양감댐 수력발전용량은 20만 kw 이다.)
가당찮다. 라는 말은
사리에 합당하거나 마땅하지 않다. 라는 뜻이며
얼토당토아니하다. 라는 말은
도무지 이치에 맞지 않다. 라는 말이다.
부처님도
고집은 멸도(滅度) 라고 했다.
고집으로 가는 길은 멸망으로 가는 길이며
지나친 고집은 반드시 멸망을 초래한다.
옛날 천하의 왕고집 항우도
고집 때문에 멸망했으며
나폴레옹이나 히틀러도
완고한 독선적(獨善的)인 고집 때문에
비참하게 최후를 마친 것이다.
쇠고집이나 닭고집을 가진 사람이
개인인 경우에는
패가망신하고
불행에 허덕이기 안성맞춤이지만
그가
어떤 단체나 국가의 지도자인 경우에는
그 단체나 국가가 망하고
국민들에겐
엄청난 재앙을 안겨주게 된다.
민주주의나
자유민주주의나
국가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국민이 권력(權力)을 갖고 있다.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란,
Free 가 아니고 Liberal 이며
민주주의에선 어디까지나
독선(獨善) 이 지양(止揚) 되어야 하고
다수결의 원칙이 존중되어야 한다.
M 정부에선 공약사항이라고
공론화위원회를 만들어
다수결원칙에 따라
탈원전(脫原電)을 결정했다.
그러나
국내 원자력 기술 분야 산학연 전문가
5,000 여명으로 구성된 원자력협회에서
한국 리서치에 의뢰한 원자력발전 인식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 %가 “원전 찬성”을 원했다.
즉 현 정부의 탈원전 기조를 수정해
국가 에너지 정책을 합리적으로
다시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조선일보. 8.17.1면)
일자리 파국.
최저임금 인상.
국방개혁 2.0.
주 52 시간 강행 등의 정책이 부른
참사(慘死)는
현 정부의 독선이 빚은 결과물이다. (조선일보. 8.18. 1면)
또한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사생활 의혹관련 불신임(안) 역시
중앙종회 재적의원 75 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56 표. 반대 14 표로
조계종 초유의 현직 총무원장 불신임안이
다수결 원칙에 따라 가결되었다. (조선일보.8.17. 1면)
정부도 조계종도
민주주의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독선과 고집부리지 말고
마음을 바꿔 먹어야한다.
요즘은
사람 이름도 바꾸고
산 이름도 바꾸고
지자체 이름도
김삿갓면(영월 하동면).
미추홀구(인천 남구) 등으로
바꾸는 세상인데,
그놈의 공약 한 번 바꾸는 게
뭐 그리 큰 죄가 된다고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까?
과연
공약은 누구를 위한 공약일까?
부처님도 화엄경에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라 했고
하나님도
심령이 가난한 자는
천국이 그의 것임이요.(마태복음 5:3) 라고 했으니,
지도자는
자기 혼자만이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독선(獨善) 에 빠지지 말고,
좌파들이 모든 권력을 쥐고
모든 일을 마음대로 처리하고 지배하려는
독재(獨裁) 정치도 하지 말아야 한다.
정권은 유한(5년) 하나
국민의 권력은 무한하다.
아보리스트(Arborist.수목관리전문가) 가
울창한 숲을 가꾸려면
50 년이 걸리지만
벌목꾼이
거목한 한 그루를 잘라 넘기려면
담배 한대 피는 시간이면 된다.
우리말에,
융통성이 없고
고집이 센 것을 완고하다. 라고 하고
아주 완고한 사람을 "찰완고" 라 하며
시대에 뒤지게 아주 완고한 사람을
완고분자(頑固分子) 라고 한다.
무슨 일이든지
남의 의견은 안중에도 없이
제 생각대로
혼자 처리하는 사람을
독불장군(獨不將軍) 이라고 한다. <쇳송. 2316>
첫댓글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