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차에 대한 질문-老子 님>
차선(말차를 마실 때를 찻가루를 찻사발에 담고 찻물을 부어 휘젓는데 이때 휘젓기 위한 다구)에 종류
가 여러 가지이던데 백본 팔십본 등등 어떠한 차이점이 있나요? 그리고 사용용 도가 다른가요?
또 물의 양은 어느정도로 하는게 적당한가요....
말차도 종류가 많은데 이런 종류를 나누는 기준이 뭔가요?
너무 무지하고 염치없는 질문같습니다.
고견을 듣고자 하오니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솔옥 님의 답변
차선의 백본 팔십본하는 차이점은 대나무 낱개의 숫자를 말하는 것이며, 숫자가 많을수록 말차를 저어 거품을 내는데 있어서 더 잘 풀리지요.사용 용도는 같습니다. 물의 양은 평소의(3인, 5인다기) 녹차잔으로 한잔 정도면 적당하고 말차의 종류는 첫물에 딴 것 햇볕을 처음부터 차단하여 제조한 것의 차이지요
<말차의 제조 방법> - 푸우 님의 답변
말차는 가루를 물에 개어서 마시는 차로 차나무를 재배하는 방법과 가공하는 방법이 다른 녹차 제품에 비해 많은 차이를 나타냅니다.
1. 재배방법
먼저 차광재배를 합니다.
창광재배는 옥로형식으로 하는 차광재배와 직접차나무에 차광망을 씌우는 직접피복 방식이 있습니다.
두 방법 다 차잎의 엽록소와 아미노산 함량을 높이는 방법으로 차를 가공하였을때 녹색을 띄게 하기 위함입니다.
차광재배를 하였을 경우 차잎의 모양도 그 두께가 얇아지고 잎은 넓어지게 됩니다.
차나무는 1개의 눈이 완전히 자라면 5~6장의 잎을 피게 되는데, 차광재배를 한 경우에는 5장 정도까지 잎이 자랐을때 잎을 따게 됩니다.
2. 가공방법
말차는 색깔에 많은 비중을 두어 가공합니다.
먼저 증제차와 마찬가지로 잎을 찌게 됩니다.
이때 찌는 시간은 증제차 보다 짧고, 찌고 난 잎은 바로 찬 바람을 불어 냉각을 시킵니다. 이렇게 하면 잎이 누렇게 변화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차개라고 하는 공정으로 들어가는데 바람을 불어 찐차잎을 공중으로 약 10m정도 올리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찔때 붙어 있던 차잎이 낱장으로 떨어지면서 잎이 냉각 됩니다. 이 과정을 약 3번정도 거칩니다.
그리고 화로에 들어가서 건조됩니다. 물론 이때도 잎이 낱장으로 붙어 있습니다. 다른 차의 건조방법과 달리 말차는 포개져 있는 잎들이 없고 한장씩 바닥에 깔리어 건조 됩니다.
그 다음 잎과 줄기가 분리됩니다.
이 중 잎만을 맷돌에 갈아 만든 제품이 말차입니다.
이런저런 말을 횡설수설 했지만, 일단 말차는 색깔을 띄게 하기 위하여 차잎을 찌고 바로 냉각하며 건조시에도 잎이 겹쳐지지 않게 합니다.
요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잎의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말차나 가루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참고되셨으면 합니다.
<말차 마시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뚱둘스 님의 질문
*소슬 님의 답변-믹서기에 삼다수+말차가루+얼음넣고 확돌리면 거품이나고 얼음도 적당히 갈리고 하여 보기조은 그릇에 한사발하면되지요...제조법이 별건가유
*다로향 님의 답변- 말차는 차선을 갈지(之)자로 저어야 거품이 잘나고 맛나데요 증말 차선 놀림이 공력이 붙으면 멋있답니다. 모습이...
<향림다원 님의 말차 마시기 방법>
저는 작은 찻집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말차를 즐기는 분은 아마 차를 아주 좋아 하시는 분일껍니다
어떤분 말씀대로 말차를 많이 마시다 보면 속이 상할수가 많습니다
말차는 차잎 전체를 다 마시는것 이므로 물온도가 아주 중요 합니다
모두들 아시겠지만 차의 성질은 찹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말차를 마실땐 물을 거의 끓는 수준으로 해서 마시는게 좋을겁니다
뜨겁게 해서 다선을 저으면 다화도 곱게 잘 일고 몸에도 좋습니다
<조언>
*작은 사람 님-작년 여름 내내 냉녹차로 만들어 생수 마시듯 벌컥거리다가 속이 갔습니다.
조심하세요.
*春樹 님-위장이 약하신 분이나 카페인 내성이 특히 약한 분이라면, 빈속에 차를 마시거나 진하게 마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말차 마시는 방법> 탁상다도 님의 자료글
1)다완에 탕관의 물을 조금 따른후, 다완을 기울여 돌려가면서 데운다.
2)다완의 물을 퇴수기에 버리고, 1인 분의 말차를 넣는다 (3g 정도).
3)다완에 150cc 정도의 물을 붓고, 차선으로 휘 저어서 거품을 낸다.
4)두 손 바닥으로 다완을 받쳐들고, 서서히 나눠 마신다.
5)물을 식히기 위해, 숙우에 물을 따라 놓는다
6)다 마신후에는, 숙우의 물을 다완에 붓고 다완을 기울여 돌려서
다완의 말차 앙금을 부셔서 마신다. (이것을 백탕 이라함)
▷ 찻사발에 끓는 물을 넣어 차선도 한번 끓는 물에 적신다. 차시로 가루차를 떠서 찻잔에 쏨니다
▷ 90℃정도의 물을 찻잔에 붓는다
▷ 차선으로 가루차와 물이고루 섞이도록 휘젓는다. 푸른차 거품이 가득히 피어나도록 저어 그대로 마신다
가루로 만들어진 차의 종류-탁상다도 님의 자료글
가루차(抹茶)
가루녹차
무거리차=상품성이 없는 부스러기차=(귀똥차)
부스러기 녹차가루(粉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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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차(抹茶)
가루차(抹茶)는 녹차를 다시 가공하여 미세한 분말로 만들어 물에 저어 바로 마시는 차입니다.
말차는 특히 녹차에서는 우러나지 않는 카로틴과 섬유질-비타민 같은 지용성(脂溶性)성분까지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제다에서 국내 처음 제조된 가루차는 차잎을 채취하기 15일 전부터 인삼밭처럼 80 ~ 90%의 햇빛을 차단한 그늘에서 특별관리해 재배합니다.이렇게 신선하게 딴 차잎은 한국제다만의 독특한 기술로 가공한 뒤 분쇄기가 아닌 맷돌을 이용해 미세한 분말로 만듭니다.가루차는 냉장 또는 냉동 보관하여 드시면 그 향이 더욱 좋습니다.
(한국제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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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 재배란?
찻잎을 채엽하기 20여일동안 음지에서 자라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차광재배를 하면 떫은 맛을 내는 카테킨 성분이 줄어들고 감칠맛을 내는 아미노산과 엽록소가 증가되어 녹색이 짙어지고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설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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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다의 말차는 일본의 말차처럼 차광재배하여 찻잎줄기를 제거하여 맷돌에 분쇄하여 만든 정통 제법의 말차입니다. 1980년대에 국내최초로 생산할때에 국내에 말차라는 품명으로는 이를 이해하고 인지하는 소비자가 극소수이어서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제품명에 "말차"와 "가루차"를 동시에 병기하여 지금까지 사용해 왔습니다.
최근 일반녹차를 세라믹 볼밀 이라는 기계에 미세하게 분쇄한 제품을 "가루녹차"라고 명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차(가루차)와는 제법이 다른차입니다.이 제품은 국내의 다른 회사에서도 생산되고 있지요.
즉, 가루차라는 용어는 국내에 편의를 위해 당사에서 처음 사용하기 시작한 제품명이며 한국제다에서 생산된 가루차는 말차와 같은 명칭입니다.
처음 말차를 생산하면서 말차에 대응하는 우리나라단어로 당사에서는 가루차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요즘은 가루녹차라는 단어와 많이 혼동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본의 분차와 말차의 차이점 -
말차는 앞에서 말씀드렸고 분차는 말차처럼 미세한 형상은 아니고 제품선별과정에서 미분들을 모아논 것으로 일반적으로 따로 분쇄를 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두 차는 그 형태와 개념자체가 상당히 차이가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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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녹차
가루녹차는 세작이나 중작등의 녹차를 가루로 만들어 마시는 차이다.
가루차(말차)에 비해 맛이 쓰고, 찻잎의 줄기등이 섞여서 거칠기때문에
음식에 푸른 빛을 내기위해 사용하거나(푸른 칼국수, 만두피, 송편 등)
건강식용으로 우유나 야쿠르트 아이스크림 등에 섞어 마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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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녹차를 세라믹 볼밀 이라는 기계에 미세하게 분쇄한 제품을 "가루녹차"라고 명칭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말차(가루차)와는 제법이 다른차입니다.이 제품은 국내의 다른 회사에서도 생산되고 있지요. (한국제다 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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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리차=상품성이 없는 부스러기차=(귀똥차)
무거리차 - 차의 건조, 덖음, 포장등의 과정에서,
부러지거나 부스러져서 상품성이 없는 차를 체로 걸러서
아주 작은 부스러기 가루를 제거한후 걸러진(무거리)차.
상품성이 없어서 주로 자가 소비를 하는데
맛이 "기똥차"서 "귀똥茶"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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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러기녹차가루 = 분차(粉茶) - 제조 공정중에 생긴 녹차의 부스러기 가루이며 무거리차를 걸러낸 체를 통과한 작은 차 가루
이러한 차 가루를 모은 것을 분차라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분차가 상품으로 나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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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번호 481, 1011, 1259 등을 참조하였습니다.
가루 녹차를 선물 받았는데 생각난 김에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자료를 읽으며 말차, 가루차, 가루녹차의 개념이 헷갈리더군요.
첫댓글 남도 지방에 우리내 선조들은 여름에 사발(컵)에 말차 넣고 물붓고 엔지 손가락으로 휘이 저어 마신 예도 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외국인이 어느 증언에서...말차는 우리 껍니다이 확실이 ---신정희 옹의 장님 신한균님의 조선사발에 관한 최근 책에서 본인의 상상력을 가미하였습니다...
저의 고객님 중에서는 말차를 우유에 거품내서 드시는 분도 있던데요..그것도 아침 공복에 매일 마신다던데...
몇년전에는 한참을 즐겨마시다가 이제는 가끔 마시고있습니다. 그런데 차갑게 마시는 것은 대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는 저의 견해입니다. 차선을 갈지자로 저어줄때 손목에 힘을 빼고 하면 손놀림도 가볍게 탄력을 받아 힘이 들지 않습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말차 아이스크림 한번 드셔보셔도 좋을듯...제조법이나 맛에대해서 궁금하시면~
말차가 이런 세심한 과정으로 나오는줄 몰랐네요..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