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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음악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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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슈간데요
저 사실 굉장히 짜요. 소금마냥
슈가의 영문명은
‘SUGAR’가 아닌 ‘SUGA’다.
R이 없기 때문일까.
그는 시크하고, 나른했으며, 굳이 분류하자면
‘상남자’에 가까웠다.
차분하지만 확실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남자였고,
툭툭 내뱉는 말 한마디에서조차
은근한 힘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사람이었다.
우는 사람을 잘 못 달래준다.
나는 늘 혼자 울기 때문에
남 앞에서 울었을때 뭔 말을 들어야
울음을 그치는 지도 잘 모른다.
최근엔 혼자서도 울어본 적이 드문 것 같다.
Q. 자신의 삶에서 가장 불안했을때는
언제였나요?
매 순간순간 불안할수밖에 없다.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이다.
Q. 그리고 그것을 이겨냈던 방법은?
그냥 묵묵히 할 일을 할 뿐이다.
좌절한다는 것, 마음이 꺾인다는 것은
결국 실패로 이어져서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집중해서 1부터 반복해서
노력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냥 우리 오래오래 지치지 말고 함께해요
우린 십년이고 이십년이고 안 지칠테니
모든 사람들이 우리와 나를
좋아할순 없겠지만
그런 사람들마저 우리를 좋아하게끔
바득바득 이악물면서
다 같이 달려왔으니
더 높게 올라가야지
손뻗어도 닿지 못하게.
증명하고 증명할께요.
믿고 따라와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우리 꾸준히 오래봐요.
꽃은 항상 지기 마련입니다.
화려하게 피었다가 쉽게 지는 꽃들 보단
오래오래 푸르른 소나무 같은
팀이 되겠습니다.
한번 사는 인생 누구보다 화끈하게
대충 사는 건 아무나 해
my fan my hommie my fam
걱정 말길 나 이젠 정말 괜찮아 damn
내 본질을 부정했던게 수차례
내 주소는 아이돌 부정은 안 해
수차례 정신을 파고들던 고뇌
방황의 끝 정답은 없었네
팔아먹었다고 생각했던 자존심이
이젠 나의 자긍심 돼
내 fan들아 떳떳이 고개들길
누가 나만큼 해 uh !
- The last
Q. 래퍼인데도 불구하고 타투 하나 없어요.
A. 저도 어릴 때는 엄청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20세가 되니까 싹 사라졌죠.
최근에 보니까 퍼렐 윌리엄스가 타투를 지우더라고요.
자기도 이걸 왜 했는지 모르겠다면서.
저도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거든요.
자선 사업 같은 일을 하고 싶은데,
혹여나 안 좋게 비쳐질 수 있으니까
저 스스로 자제하고 있는 거죠.
Q. 타투를 꼭 하나 한다면
어디에 뭘 새기고 싶어요?
A. 발가락에 점?
이미 한번 무대에 서지 못해
많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줘 본 적이 있기에
무슨일이 있어도 올라가겠다고 했다
모든 사람들이 말렸다
무대에 서지 못한다는 상황에
정말 펑펑 울었다
울면 지는건데 나에게 있어서
나의 슬픔을 참는 건 매우 쉬운 일이다
하지만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슬픈 건 매우 힘든일이다
난 다시 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었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난 그 날 무슨일이 있어도
무대에 섰을 것이다
난 당신들을
이해하고 싶고 이해한다
그러기에 미안하고 죄송하다
완벽하지 않은 인간이라
나약하지만 강한척 하는 인간이라
다시 한번 난
부족한 인간이라는 걸 느꼈다
종교는 없지만 그 자리에서 기도했다
어차피 끝은 정해져 있는 일
끝이 있더라도
이 감정 이 마음 무뎌지지 말자고.
제 작업실이 한 평 조금 넘는 좁은 방인데,
3일동안 화장실 외에는 나가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도 좋았어요.
음악적으로는 당근 보다는 채찍을 선택하거든요.
아무리 무기력해도 제가 해야 할 책임은
끝까지 다한다는 게 신념이에요
Q.슈가에게 아미란?
A. 마치 연예인 같은 존재예요.
제가 여러분의 팬입니다.
" 하시는 거 다 잘 되고, 꿈 모두 이루시고!
꿈이 없으신 분들도 괜찮습니다.
뭐 꿈 없을 수도 있어요.
행복하시면 됩니다. 행복하게! "
어쩌면 나는
너의 진실이자 거짓일지 몰라
어쩌면 당신의 사랑이자 증오
어쩌면 나는 너의 원수이자 벗
당신의 천국이자 지옥
때론 자랑이자 수모
난 절대 가면을 벗지 못해
이 가면 속의 난
니가 아는 걔가 아니기에
오늘도 make up to wake up
and dress up to mask on
당신이 사랑하는 내가 되기 위해
당신이 사랑하는 걔가 되기 위해서
그 좋아하던 XX도 끊었지
그저 당신을 위해서
싫어하는 옷도 과도한 메이크업도
당신의 웃음과 행복이
곧 내 행복의 척도
이런 내가 이런 내가
당신의 사랑 받을 자격 있을까
언제나 당신의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을 해
이런 모습은 몰랐음 해
내 모든 wonder에 대한 answer
- Outro : Her
저희 방탄소년단은
항상 산을 오르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산을...
산 넘어 산이라고 산 넘으면
또 산이 있고 산이 있고
그런데 항상 그 뒤에서 여러분들이
저희를 밀어주고 있어요.
정산에 오르게끔
사람이 그렇지 않습니까.
정상에 올라가면
정상만 바라보고 가다보면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을
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하지만 저희 방탄소년단은
항상 저희 뒤에서 밀어준다는게 아니고
아미분들이랑 같이 손을 잡고
함께 올라간단 생각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고 있어요.
저희가 정상에
올라갈 수 있을진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는데 정상을 올라가는 길이
정말 힘들고 고되고 그런데
올라가서 뒤를 딱 돌아봤을때 이 길들이
전부 화양연화 였으면 좋겠단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길들이
전부 화양연화 였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고요.
항상 옆에서 저희 응원해주시고
항상 옆에서 저의 손 잡고 같이 올라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단 말
꼭 하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dream
그대의 창조와 삶의 끝에 함께 하리
dream
그대의 자리가 어딜지라도 관대 하리
dream
결국 시련의 끝에 만개하리
dream
시작은 미약할지언정 끝은 창대하리
- so far away
이런 불안함이 오래갔으면 좋겠다.
'우리에게 처음부터 모든게 주어졌다면
지금까지 이렇게 하고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
'변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싶기도 하고.
우리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팬들도 있지만
차트 1위를 만들어주는 사람은 대중이다.
팬들도 대중이고.
더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는 생각에
정말 비장한 마음으로 준비했다.
정말 절실하다.
Q. 그럼 인간 민윤기의 목표는 뭔가요?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죠.
그런데 어떻게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겠어요.
그건 제 욕심이죠.
적어도 솔직한 사람,
거짓말하지 않는 사람이었으면 해요.
그래서 제가 그동안 쓴 가사처럼 인생을 살려고요.
10년, 20년이 지나고도 이 가사에 떳떳할 수 있게.
매순간 혼자이고 싶었던 나에게
여러분들은 참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나이와 성별 국적과 종교
당신이 어떤 언어를 쓰는지
그건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다시 한번 난
축복받은 사람이라는 걸 느끼며
매순간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축복받은 사람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미.
표현이 서툴어 항상 말은 못하지만
이렇게 시덥잖은 글을 통해
다시 한번 제 생각을 전달하네요
부족한 인간이기에
매순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미
" 청춘, 청춘은 언제나, 언제나 입니다. "
"너무 높게 날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많은게 보이고, 너무 멀리 보입니다.
구름 위는 항상 행복할 줄 알았는데, 아래를 보니 때론 두렵기도 하네요.
우리 함께 날고 있음에 용기를 얻습니다.
추락이 두려우나 착륙은 두렵지 않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첫댓글 마지막 노래에서 내팬들아 떳떳이 고개들길 이가사 나오는 시간이 3분9초야ㅠㅠㅠㅠ 이런거까지 계산한건지 모르지만 민윤기는 천재야......아미사랑도 천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 댓글보고 더 치이고 간다 ㅠㅠ
아ㅠㅠㅠㅠ진짜 민윤기...
ㅈㄴㄱㄷ 3분9초가 왜???
0008 아니 마지막(the last)라는 윤기 믹스테잎에서!!
나 그냥 최신글보다가 들어온건데 생각하는게 되게 멋있다. 나도 배울점이 있는것 같아. 자극받고 간다ㅜㅜ
윤기 자기말로는 표현잘못한다고하는데 음악으로 다 표현해주니까ㅠㅠㅜㅜㅜㅜㅜㅠㅠㅜㅠㅠㅜㅜ 진짜ㅠㅠㅠㅜㅜㅜ 고소하고싶다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
와 진따 소름에 연속
나진짜 윤기 너무 좋은데 이거보니까 더 눈물난다 진짜로 ㅠㅠㅠ
진짜인간으로써너무대단함...
민윤기는 진짜 존경심이들어ㅜㅜ나보다 어린데
이번에 컴백쇼에서도 우리는 천재가 아니니까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한다고 말할때 좀 너무 신기했어... 살다보면 천재든 천재가아니든 이만큼 했으니 됐다 하고 늦출만도 한데 계속 자기자신을 채찍질하는거 인간 대 인간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해 윤기를 좋아하게 된 이유를 오랜시간 고민해봤는데 내가 가지고있지 않은걸 가지고있어서 그런것같아 내가 못하는것, 못했던것들을 얘 가사를 보고, 생각을 들으면서 위로받고 다시 생각하게 되는것같아 그래서 너무 좋아 계속 좋아ㅠㅠ
나 하도 방탄 슈가닮앗다해서 생각없이 들어왓는데 생각 깊어보이네... 쫌 치임
윤기야... 윤기는 정말 윤기만의 소통방식이 있어 근데 워낙 속을 안보여주는 사람이라서 그 소통방식을 볼때마다 본인의 감정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거 같아서 기분이 묘하다...너의 가사로 항상 위로를 받아 너의 감성을 좋아해 나의 우울함이 나만의 것이 아니고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고 결국엔 이겨낼 수 있다는걸 너의 목소리로 인해 매 순간 그걸 깨닫고 열심히 살려고해 배울게 많은 사람이다
난 진짜 민윤기 최애지만 너무 존경스런 사람이야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베 콘서트!..ㅠㅠ
윤기 진국이야...
윤기가 가끔써주는 트윗글들 넘 조아 캡쳐해놓고 두고두고 읽음.. 저 휴가때 고배 갔다온거랑 수능전날 써줬던거랑 그런것들 읽으면 방탄슈가가 아니라 인간 민윤기를 볼수있어서 넘좋음 애들이 왜 맨날 슈가가 최애냐구 하는데 윤기가 내 최애인 이유...
윤기야 너팬이라 넘행복하고 고마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ㅜ배울게너무너무많아 ㅠㅠㅠㅜㅜㅜ오늘도 인생의위로를 윤기가써준 노래와 가사로 받는다ㅠㅠㅠㅠㅠㅠㅠㅠ오래오래응원할게
나 윤기 진짜 너무 좋아ㅠㅠ
윤기야 ㅠㅠㅠㅠㅠㅠ
윤기보고싶다 ㅠ ㅠ계속들어와서봐야지
윤갸,,,,ㅎㄱ흑흑최고야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