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상 아닙니다.
기현상입니다 ㅋ
꼴찌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팬도,
롯데 팬들마저도 김태형감독을 칭찬하는 이상한 현상이
저는 이상한데요..
류현진 혹은 문동주가
5회에 제구가 흔들리고 자신감이 급 떨어져서 인지
볼넷, 몸에 맞는 공에 이어 연속 3안타를 맞았고
100구가 넘어갔음에도
감독이 교체를 안해줬다면..??
여러분은 감독의 투교 타이밍, 이해 되실까요?
이게 화요일 박세웅 상황인데요..
어제 기사에는 심지어 150개까지 던지게 하려고 했다..
벌투를 하려했던 김태형의 인터뷰가 나왔습니다..
(올해 경기가 마무리되었을때
롯데가 플레이오프 진출하면 김태형감독에게 사과를 하겠습니다..
제 말이 들리지는 않겠지만요 ㅋ)
저는 이런식의 감독은 싫습니다.
선수를 강하게 키우고 멘탈을 잡아주는 감독이 맞을까요?
감독은 우리팀에 10년 있지 않지만
박세웅 같은 선수는 우리팀에 은퇴할때까지 있을 확률이 큽니다..
문동주, 황준서는 더하겠죠..
김민우 부상도 속상한데, 어떤 감독이라도
벌투시키려는 마음이 있는 감독을 저는 원하지 않습니다.
카리스마+지장+덕장을 갖춘
전략적인 스타일의 감독이 한화에는 맞다고 봅니다..
세상에 이런 감독은 없다구요? 있을 것 같습니다..
카리스마는 좀 덜하더라도 지+덕을 갖춘 감독은요..
첫댓글 최원호가 저랬다면, 난리가 났었겠죠. 실력도 안되는게 이제는 혹사까지 시킨다며 말이죠.
아마도 이전에 비축해놓은 이미지가 있어서 그런거일겁니다. 롯데팬들은 감독이 못하기보다는 선수들이 못해서 팀성적이 이지경이라 감독편을 드는것 같은데...한국인의 특성상, 그것도 얼마 못가지 않을까요? 시간좀 지나면서 성적이 계속 안나면 감독도 욕먹을거라 예상합니다.
저는 카리스마가 매우 강하면서, 경기중 맥을 잘 짚어내, 선수교체, 작전 짜는 감독을 원합니다.
이런 감독들은 혹사 이슈에서 벗어나기 힘들지만, 양자 택일이라면 차라리 이게 낫습니다.
선발을 112구에서 교체해줬는데 무슨 혹사이죠??
@북이 150개 던지게 하려고 했다..
최원호가 이렇게 인터뷰 했다면??
여기 카페가 난리났을 겁니다..ㅎ
박세웅은 베테랑 류현진, 신인급 문동주와 비교할 레벨은 아니고
우리 팀으로 따지면 김민우 정도 되겠지요.
김민우가 특별히 부상도 없고 3점대 평자 찍으면서 잘 던져주다가
사직구장에서 던지게 되었는데 '아 저는 사직구장이랑 너무 안 맞아요' 이러면서 엄살 피우고
경기 중에도 계속 피하는 피칭만 하고 있었다고 하면 어땠을까요.
지도스타일이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지만, 박세웅에게도 어느 정도 채찍질이 필요했던 상황으로 보이긴 했습니다.
저도 그리 보고있습니다.
한화는 무엇보다 선수단, 코치진 체질개선이 필요합니다.
팬들은 다 결과만 보고 평가하죠..
예전에 김성근이 송창식보고 죽어라 던지라 한거랑 뭔 차이일까요...
하지만 선수본인은 좋았다고 하니...
사실 김성근이 선수를 갈아먹네 마네 하는데 정작 갈렸다는 선수들은 고마움을 표현하니..
이제는 뭐가 맞고 뭐가 틀린지 잘 모르겠습니다..
송창식은 불펜이고 불펜 적정 투구 수인 30구를 훨씬 넘은 50구 인가 60구를 넘겼죠
그런데 박세웅은 선발이고 적정 투구수 범위 내에서 교체해서 혹사는 아니죠
그리고 김성근은 불펜 등판 하고 충분한 휴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선발 등판 시키고 해서 혹사 논란이 많았던거구요
그런 경기 운영은 경기 수가 적었던 80년대, 90년대 초반에는 가능했으나 시즌 144경기 운영하는 2010년대 들어서는 안 맞는 트렌드였던 거구요
@북이 송창식은 그때 그 사건에 대해 감독에게 감사했다고 수차례 인터뷰했습니다. 팬들이 보는 시각과 혹사 당했다고 지명된 선수가 느끼는 차이점이 큰거죠. 밖에서 봤을때와, 안에서 느끼는 차이는 분명 있는겁니다.
팬들이 보는 시각이 옳은게 아닐수도 있습니다.
@prevet! 송창식이 감사하다고 했던 말이.. 진심이 아닐 수도 있어요
우리가 직장에서 상사한테 매서운 질책을 받고
직장 내에서는 상사덕분에 많이 배웠어요.. 라고
맘에도 없는 말을 하는 '사회생활'과 비슷한 것일 수 있죠..
@asdop 굳이 그걸 은퇴해서까지, 감사하다고 할 필요가 있을까요?
송창식이 선수생활때 인터뷰 한게 아니라, 은퇴후에 인터뷰 한건데요?
그 벌투 논란이후에 밸런스 잘 잡혀서 잘 던질수 있었다. 라고 인터뷰 한게 팩트인데....
그게 본인이 싫었으면, 은퇴후에 굳이 저렇게 이야기 할 필요가 없지 않았을까요??
@prevet! 은퇴후에도 야구계는 좁은 바닥이니..
아직도 김성근은 최강야구에서도 나오잖아요..
정말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고
성격이 온화해서 좋게 말한 것일수도 있고
야구계에서 또 만날 수 있으니 그럴수도 있구요..
저희가 여기서 송창식의 진심을 두고
토론을 더이상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암튼 저한테는 김성근=최악의 나쁜감독입니다..
카리스마를 가장한 혹사형 감독은 반대입니다..
@prevet! 송창식 선수 벌투 논란이 커서 그렇지 다른 투수들의 혹사 논란이 많았죠
그리고 해당 선수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현대 야구 트렌드가 바뀌는거는 아니죠
결과로는 이상하지만, 과정을 보면 정상적인 투수 운용인데요
팀 에이스, 선발 투수 인데 5이닝도 안되었고, 교체 투구수도 112구.
신인 선수가 아닌 팀 에이스이니 중간에 끊을 수 있을거란 감독의 선수에 대한 믿음,
시즌 144경기를 운영하기 위한 선발 투수가 5이닝을 책임져야 하는 현대 야구의 투수 운용의 기본 원칙,
더군다나 112구에서 교체해주면서 적정 투구 수에서 교체,
감독이 선수를 믿고, 무리 시키지 않고, 144 경기를 해야하는 한 시즌 운영 과정 중 재수없게 한 경기 안 풀린거죠
감독이 신도 아니고 모든 결과를 예측 할 수 없다보니 시즌 중 이런 경기는 몇번 나올 수 밖에 없어요
이런 경기에서 감독이 호들갑을 떨면 오히려 선수단이 불안해질 수 있죠
그냥 112구가 아니라
1. 사구, 연속안타의 상황에서 100개를 넘겼음에도 교체하지 않은 것
2. 이후 인터뷰에서 150개까지 놔두려고 했다는 걸
말한겁니다~
최원호가 이랬으면 먼지가 되도록 까였음이 분명하거든요..
저는 김태형도 동일하게 이해가 되지 않고,
우리팀 감독이면 저는 매우 분개했을 겁니다..
@asdop 개인 생각이 그랬을 뿐 실제로는 112구에 바꾸었죠
그리고 감독에 대한 비판은 어떤 특정 발언이나 결정 한 두번으로 크게 비판하지 않죠
이해되지 않는 결정이나 발언들이 쌓이고 쌓여서 대표적인 발언이나 결정에 비판을 하게 되는거죠
저는 이해됩니다. 기사 전체를 보면 박세웅 스스로가 대전구장에서 약하네 어쩌구저쩌구 핑계도 댔고 앞으로도 대전구장에 맞춰 올리겠다는 감독 코멘트 보면 벌투로 보기보단 본질적으로 반쪽짜리 선수 되지 말라는 큰 가르침이라고 봐요..
저도 공감합니다. 기사 전체의 문맥상 박세웅에게 에이스로서 책임감을 갖게 하려는 의도지 진짜 너 150개 던져서 정신차려봐 이런 의도가 아닌거 같은데 곡해가 심한거 같네요
김태형감독의 박세웅에 관한 의견은 어느 쪽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김태형감독과 같은 스타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박세웅 이전에 두산 때도 투수 혹사가 늘 따라 다녔지만 팀성적이 워낙 좋으니 장기집권을 했죠. 벌투, 마운드 위에서의 재활, 마운드에서 밸런스 잡기... 혹사 감독들의 변명들입니다. 저는 저런 구실들이 전혀 이해가 안됩니다. 거기에 더해 저를 질겁하게 만들었던 건, 덕아웃에서 공개적으로 선수들 불러다가 뒷짐지게 한 채로 질책하거나, 선수들 얼굴에 손댔던 일입니다. 아마 많은 팬들이 기억하실 겁니다. 좋게 말해서 카리스마지 제게는 그런 행동들이 좀 폭력적으로 보였습니다. 그외에도 김태형감독에 관한 이런저런 일화들이 김감독을 결코 좋게 볼 수는 없게 합니다. 강한 리더십과 폭력적은 리더십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도 김태형감독이 한화와 인연이 닿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