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쏘고(?) 다녀온 다음날 이었습니다. 헤드라이트 워셔 캡... 일명 반달이 없어졌더라구요...
혹시나 싶어 확인하니 노즐에 붙어있는 캡 고정 락커까지 부러졌더라구요 ㅠㅠ
(부품비만 대략 15만이죠...반달1만 노즐14만)
도저히 돈아까워서 갈진 못하겠고...어차피 오프뛸거도 아닌차인데 헤드라이트 워셔쪽을 죽일까...
이베이를 뒤질까...별의별 고민을 다했습니다.
결국엔 오늘 해결했네요.
일단 반달만 구매합니다.(강남센터서 10050원?40원? 인가에 택배 발송도 해주더라구요.)
저는 크롬부분 무광검정 랩핑을 했기에 랩핑부터 했구요..
노즐의 부러진 부분에 정면을 보시면 한가운데 홀이 있습니다. 거기에 맞는 볼트를 찾아옵니다.
물론 볼트머리도 반달의 머리사이즈와 잘 맞으면 맞을수록 좋구요.
저는 다행이 딱 맞는 육각 볼트가 있어서 홀에 나사 조이듯이 조아 넣고.
그대로 반달 끼우니 딱 들어가네요.
그 후 가스켓 실리콘으로 1차고정 후 2차로 슈구 칠 해놨더니 이건 뭐 빠질래도 빠질수가 없네요.
적당히 탄성도 있어서 충격 대비도 되구요.
고속에서도 워셔액 테스트 해봤지만 잘 버텨주네요.
그리고 아직 살아있는 반대쪽 캡도 락킹은 잘 되있으나 덜렁거려서 영 불안하길래 슈구로 고정을 했더니
앞으로 반달 없어질일은 없겠다 싶네요..ㅎㅎ
락킹 자체가 유격이 심해서 바람저항+노면충격 스트레스 때문에 잘 부러질 만 하더라구요.
오삼이나 오공이 타시는 분들 중 아직 반달 살아있으신 분들은 실리콘이나 슈구로 살짝 고정시켜주시면 아주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