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글올리는게 불가능해서 퇴근 후 올려야지 하면 항상 10시가 넘어가네요..
오늘은 꼭 올려야지 마음먹고 퇴근해서 글올립니다...^^
그리고 서울의 맛집인지라 여행은 없고 먹거리 사진만 있네요..ㅎㅎ
서울대 입구역에 7번 출구 근처에 위치한 완산정
후배와 술한잔 마신 다음날 해장하러 가다가 우연히 찾아낸 콩나물국밥집. 이곳을 찾아낸것은 우연이었지만 거의 갯벌속에서 진주를 찾아낸 것에 비유할 수 있다고 할까요?
메뉴가 단촐한데 가격도 저렴하고 푸짐할 뿐더러 택시 기사분들에게 대단히 유명한 맛집입니다..
먹어본 것이 콩나물 해장국, 모주, 굴쌀파전, 도토리묵 외에는 없지만 모두가 최고의 맛을 보여주었네요..
음.. 파전의 크기나 질이 가격에 비해 대단히 충실한데 이렇게보니 별로 충실해 보이지 않는 군요. 사진과 달리 대단히 충실한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콩나물 해장국집 아무데나 다파는 모주입니다. 개인적으로 모주를 마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낮에 술을 안마시기 때문에 그런지 모르지만(당연한가? -_-;) 막걸리 맛도 아니고 그냥 싱숭생숭한 맛의 술입니다.(모주도 술은 술이니까요..)
이곳을 다니기 시작한지 거의 7년이 넘어갑니다만 후배나 친구, 옛날여친(전 지금 솔로임..ㅎ) 모두 괜찮은 곳이라고들 평하는 곳이었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밑반찬, 이곳은 밑반찬으로 승부하는 곳이 아닙니다...)
들깨 가루와 파, 새우젓은 해장국에 Addin되는 구성요소~*
콩나물 국밥을 전주에서도 직접 먹어보았고(출장때) 유명한 콩나물 국밥집에서도 다 먹어 보았으나 완산정에 버금가는 맛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택시기사분들에게 관악구에서 맛있는 콩나물 국밥집을 안내해 달라고 하면 이곳을 안내해 주신 기억이 있다. 당시 학교를 다니기 위해 근처에서 자취할 때 였다.)
사용한지 오래된 투박한 뚝배기가 요즈음의 깔끔한 뚝배기에 비해 더 오래된 맛을 품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네요.
위치는 아무 포탈 사이트나 가셔서 서울대 입구역 완산정 하시면 검색됩니다. 찾아가는길 올리면 괜시리 광고가 될 듯..
첫댓글 저도 몇번인가 찾아가서 먹어봤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 점심은 이걸로~~~맛집 맞아요^^
콩나물해장국과 모주...전주 삼백집이 생각나네요. 뚝배기에는 맛과 향이 베어있죠...^^
저도 여기 단골입니다. 정말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주차가 약간 불편하다는 점......
저 관악구청에서 공익근무 할때 공무원분들과 자주 갔었는데...그때 기억나네요..개운한 맛^^*
정말로 괜찮아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