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행이 결정 될 때면
으례히 제 입안에서 터져나오는 볼멘 소리~
뭐하러 제주를..그 정도의 비용이면 해외여행을 해도 충분할 것을...ㅠ
어찌되었든 따라 나서게 됩니다.
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여행전의 튀어나온 입술은 어디 갔냐는 듯,
마음 껏 호흡하고, 두 팔을 펼쳐서 만끽하게 되는 제주의 푸르름 하곤....
16년 전의 신혼 여행 이후,
10년 이상을 잊고 지내다가
한번 터지기 시작한 제주행 하늘길은,
원하든, 원하지 않든간에
때로는 가족들에 대한 보상의 시간으로,
혹간은 나만의 일탈을 위한 시간으로....
이제는 눈을 감고도 그 모습이 그려질만큼 잦아져 버리네요.
언제 보아도 푸르른 제주의 바다, 숲길
다시 열흘만 지나면 그 곳에 발을 담고 있을 듯 싶습니다.
이번에는 또 다른 여정으로...
굳이 해외가 아니어도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우리 땅, 우리 바다, 우리 산.
이 아침
그 푸르름에 취하는 듯 합니다...
(서귀포 KAL 후정의 어스름 저녁 전경)
(비취빛 협재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비양도)
(제주 관광의 1번지인 용두암)
(중문 앞바다에서의 요트낚시, 클레이 사격,실전 꿩사냥)
(때로는 또 다른 일탈로라도 ..)
첫댓글 그케 자주 가시나요~~ 전 딱 두 번,,,, 세대를 잘못 태어나 신혼여행을 제주, 대학졸업여행때 제주,,,,, 어케 변했을까요???
이런 저런 이유로, 제 기준에는 잦은...최근들어서의 일이니 , 변한것이 무엇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구요, 암튼 아름답다는 생각만 매번....
저는 일년에 3번 정도 회의,교육 등으로 제주가는데.. 미리 짬을내서 렌탈해서 제주일주 드라이버 혼자 항상 하는데...할때마다 새로운 느낌,,,,, 제주도의 아름다움을 항상 느낍니다...9월에 감다....
저도 비슷한 케이스입니다. 이번에는 9월 첫주말에...갈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드네요, 늘, 오래 머물지 못하는 아쉬움....
저 역시 제주는 술마시러도 1박으로 갈 정도로 많이가지만 해외보다는 산,바다,등등 경치가 여기처럼 어우러진 곳은 전세계적으로 드문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절대 공감!!! 입니다~
아~ 제주도 가고싶다.
서울만 사랑하지 마시구, 어여 댕겨오세요~~~
마지막엔 늘 달리 시군여~ㅋㅋ 말~달리자`아 (노래 가사에요) 참고로 지가 78년 말뛰~흐미 한바퀼 돌려도 이젠 20대로 안떨어져부네~ㅠㅠ
ㅎㅎㅎ 세월을 탓하지마라..인생은 윤회다...라는 생각이..문득~~^^
ㅎ...누님~~
제주 바다 보면서 회에한잔 죽이는뎅
담 주말에 아마도요~ ㅎ
제주도의 맑고 푸른 바다..돌아서면 그리운 곳...^^
떠올리기만 하면 파도소리, 숲의 바람소리..그리고 향기.....들^^*
지난번 예쁜 산책길 찜해두고 왔는데 가고 싶네...
모든분들..원하시는대로 훨훨 다니실 수만 있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