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안)치홍이가 저녁 먹는 자리에서 먼저 말을 꺼내더라. 내게 ‘감독님, 2루수 준비할까요?’라는 말을 해줬다. 그래서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나는 안치홍이 아직 2루수로 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오늘 인터뷰 기삽니다.
저는 시즌내내 안치홍 2루수 안 쓰는거 이해를 못했습니다.
여러번 글도 썼지만 작년에도 90경기 넘게 2루수로 출전했었고 작년 2루수로 출전한 실책수와 올시즌 1루수로 출전한 실책수도 차이가 없었죠.
경기수는 반도 안되는데...
범위는 좁을지언정 2루수 불가를 선언하며 개막전부터 1경기도 못뛸정도라곤 생각하지않았습니다.
결과론이지만 안치홍을 2루수로 썼으면 채은성, 김태연과의 교통정리도 됐을거고 문현빈이 계속 안좋았을때 문현빈을 좀 더 빨리 뺄수 있었을겁니다.
김태연 감 좋을때 안쓴것도 결국 안치홍, 채은성 1루 지타 출전하며 자리없단 핑계였는데 결국 안치홍 2루수카드를 최원호가 봉인한게 4월 추락과 최원호의 교체까지 이어진게 아닌가 싶네요.
오늘 안치홍 2루수로 출전시킨것만으로도 김경문감독 기대가 되고 선수들과 스킨쉽하며 리액션 해주는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오늘처럼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한화에서의 첫승 축하드립니다.
첫댓글 최씨가 안치홍 2루는 생각도 안 하길래 무슨 이유가 있겠지 했는데 감독 바뀐 후 하루만에 최씨의 똥고집으로 판명이 났네요. 김태연을 2루로 돌려쓴 최씨는 도대체..
최원호 감독은 이날 "안치홍의 경우 수비보다 공격 쪽에 좀 더 기대를 걸기 때문에 144경기 전 타석을 기용하려면 수비까지 부담을 주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채은성과 함께 1루수, 지명타자를 중점적으로 맡고 2루수는 문현빈으로 가려고 한다"고 1루수 및 2루수 기용 계획을 밝혔다.
이렇게 인터뷰하고 1경기도 안치홍 2루로 안내보냈죠...
안치홍 2루 수비 날라다니던데요?
빠져서 안타돼도 충분한 타구를 걷어내서
아웃카운트 잡아내고..
전체적인 발은 느려도 순간 무빙은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