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1회를 세 번 정도 봤는데요,
생각해보면 90년대 초중반만 해도 가요톱10 같은 데 이런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지 않았었나요?
아이러니하더라구요.
일요일 4시에 가요 프로그램에서 아이돌들 춤추는 거 보고 5시에 예능 프로그램에 진짜 가수들이 나오는 걸 보니.
뭔가 거꾸로 됐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많은 분들이 [나는 가수다]에 나왔으면 좋겠는 가수들 많이 말씀하시는데요, 저도 동참해 봅니다.
신승훈
예상곡 : 보이지 않는 사랑
이 분도 얼마전에 20주년 맞았었죠.
계속 출연해도 레파토리가 끊이지 않음. 그후로 오랫동안, 나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네가 있을 뿐 등...
양파
예상곡 : 애송이의 사랑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아하는 여자 가수고, 실력만큼은 최고라고 봅니다.
다만 안타까운 것은 사랑 그게 뭔데, 아디오 등이 있지만 히트곡들이 다른 가수들에 비해 파워가 조금은 떨어져 보이네요.
이승철
예상곡 : 희야
이번 출연 제의에 거부한 가수가 있다고 하는데 이승철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계속 심사보다가 심사를 받으려니 좀 웃기기도 하고 걱정도 되지 않았을까 하고..
이승철도 몇달을 나와도 레파토리가 끊기지 않을 것 같은...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네버엔딩스토리 등
드렁큰 타이거
예상곡 : Good Life
다양한 장르를 보여주기 위해 록음악 1번 주자로 윤도현밴드가 나갔다면,
힙합 1번 주자로는 역시 드렁큰 타이거가 아닐까 싶네요.
래퍼 중에 경력이나 무대 카리스마로 봤을 때는 단연 드렁큰 타이거라고 보네요.
윤미래
예상곡 : As time goes by(시간이 흐른 뒤)
랩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그것도 대충이 아니라 양쪽에서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유일한 가수가 아닐까 싶네요.
이승환
예상곡 : 천일동안
끝판왕이죠. 사실 부를 수 있는 노래가 너무 많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프로그램에 나온다면 역시 승환옹 노래 중
끝판 중에서도 끝판을 내줄 수 있는 천일동안이지 않을까.
정말 오랜만에 이 곡을 TV에서 보고 들을 수 있다면 감동적일 것 같습니다.
박화요비
예상곡 : 어떤가요
처음에 나왔을 때 받던 주목에 비해 지금은 완전히 아는 사람만 아는 가수가 되어버린...
많이 안타깝구요, 한 번 나와서 건재하다는 것을 알려줬으면 좋겠네요.
이적
예상곡 : 다행이다
'달팽이'도 있고, '하늘을 달리다'도 있습니다만 '그대를 만나고~'만 해도 여자들이 탄성을 내는 '다행이다'.
역시 이 곡 하나로도 엄청난 감동을 줄 것 같네요.
박진영
예상곡 : ???
박진영을 말씀하시는 분은 거의 없더라구요.
다른 가수들에 비해 PD나 예능 등 다른 부분으로 노출이 많아서 그런지.
하지만 박진영도 정말 훌륭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너의 뒤에서' 한 번 불러줬으면 좋겠는데
이런 무대에 끼면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하고 싶어서 '엘리베이터' 같은 노래 들고 나올듯 ㅋㅋ
거미
예상곡 : 그대 돌아오면
거미 역시 안타까운 가수 중에 하나입니다.
2~3집 정도까지 좋았던 거 같은데
그 이후에 자꾸 트랜드를 따라가면서 R&B도 아니고 댄스도 아닌 애매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다시 한 번 데뷔 때 그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실력은 어디가질 않았으니까요.
임창정
예상곡 : 결혼해줘
영화나 예능에서 망가지고 찌질한 역할이 많아서 이미지가 많이 굳어졌는데,
3집에서야 빛을 보고 바로 전성기를 맞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김연우
예상곡 :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김연우 본인 앨범에도 좋은 곡이 많지만(많은 분들이 '이별택시'를 원하실듯),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한 번 불러주면 감동의 폭풍이 몰아치지 않을까요.
김동률
예상곡 : 취중진담
말이 필요없죠. 알렉스를 깜짝등장시켜 '아이처럼' 불러줘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
휘성
예상곡 : 안되나요
휘성 보면 많이 안타깝습니다.
2집이 절정이었던 것 같고, 제가 좋아하는 휘성의 모습은 딱 4집까지네요.
그 이후로는 하고 나오는 의상 스타일도, 노래 스타일도 뭔가 노선을 잘못 타는 듯한...
더 좋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안되나요', 'With me' 시절 모습 다시 보여주면서 아직 성대가 괜찮다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적고 보니 아직도 많은 가수들이 생각나는데,
그만큼 우리나라에 노래 잘하는 가수가 많은데! 대체 왜!
TV에서 더이상 볼 수 없게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것 자체가 그들이 설 수 있는 무대가 거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게 아닐까요.
아울러 윤하, 아이유 같은 실력파 아이돌도 나온다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이게 프로그램 본질을 흐릴수도 있고,
아니면 오히려 지금 나오는 가수들 중에서도 정말 실력파들이 대접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해봅니다.
첫댓글 김연우씨는 꼭 나와주셨음....
근데 레퍼토리 이야기는 왜나오는건가요; 어차피 미션곡받아서 하는 프로그램으로 알고있는데...자기노래도 계속 하나씩 하나요?
아, 2주에 한 명씩 탈락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자기곡 하나 하고 미션곡 하나 하는 식 아니었나요?
자기곡은 첨이라 한 것이고 미션곡으로만 하는 거죠.
DT하고 양파는 좀;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네 본인 취향이니시까 그렇게 희망하실 수는 있죠^^
무슨 말씀이신지... 님이야말로 본인 취향이 아니라 그러시는 듯 합니다.
Blockmachine / 님은 의외로 선입견이 있으신 것 같은데 백지영 김건모 이소라 등도 고음이 높아서 가창력이 좋다고 하지 않지요. 음색이 색다르고 감성을 잘 전달하는 쪽이죠. 양파도 백지영 못지 않게 호소력 있습니다. 슈스케나 위탄에 나오는 애들은 그냥 아마추어 실력일 뿐입니다. 그 말은 그냥 무시하겠습니다.
선입견 없는 사람이 있나요? 무도거성님도 선입견이 상당하시던데요.
DT는 가창능력이 전혀 드러난 바가 없으니, 랩만 가지고 나는 가수다에 나올 수는 없을테고,
양파는 슈스케나 위탄 나가도 본선진출 어려울 거 같습니다. 양파는 백지영하고 비교하기 좀 민망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음악은 노래와 청자의 교감이 가장 중요하니 본인은 그렇게 희망
Blockmachine / 네 저도 제 개인 선호 목소리가 있죠. 그러나 저는 제 선입견을 가지고 '누구는 노래 못하니 가수할 실력 아니다' 라는 말은 하고 다니지 않습니다. 또한 님처럼 '누구누구는 좀' 이런 말도 안합니다. 적어도 나름 노래 잘한다는 소릴 듣는 가수들테는요.
Blockmachine / 저는 드렁큰 타이거는 언급 조차도 안했습니다. 그러니 dt는 제외하겠습니다. 양파만 말한다면 양파의 노래를 들어봤던 사람이라면 민망하다는 소리 안합니다. 민망으로 따지면 백지영이 더 민망하죠. 특히나 1회 방송분 처럼 긴장해서 불안했던 모습이라면요.
첨에 데뷰때부터 양파 노래 들어봤고, 미국유학 갔다와서 한국에 복귀한 후 공연방에서도 양파노래 들어봤고요. 그 공연할 때 ft아일랜드가 양파보다 잘 하고 씨야도 양파보다 잘하더군요.
직접 들어보니까 가창력이 좀 민망하더라고요.
Blockmachine / 선입견 없는 사람 없는것 알면서 그런식으로 답글 달면 글쓴분께서 기분이 나쁘시겠죠 표현의 자유가 있는 곳이지만
마지막회 마지막무대는 가왕이 등장하며 종결.....
전 개인적으로 고유진씨와 이영현씨를 꼭 보고싶습니다. 더불어 박완규씨도..
미션을 수행하는만큼 전문 래퍼들은 굉장히 불리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승환이 나와서 위험한 낙원을 부른다면 전 아마 기절할 수도 있습니다
박화요비는 목 맛탱완전히 갓다던뎅.. 저중에 굳이 또 꼽자면.. 임창정과 거미의 무대를 꼭 보고싶네요..
정... 정말인가요 ㅠ
박화요비 성대 결절 아니었나요? 망했죠 확실히;;;
소문난 굴뚝입니다.
명색이 프로가 그따구로 목관리했으면 변명의 여지가 없는 거죠.
안타까워해줄 필요도 없음.
바비킴도 들어갈만 하지 않을까요? 백지영 못지 않게 노래에 감정을 제대로 싣는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jk 나오면 광탈 예상. 저같은 사람은 완전 좋아하지만 40대 이상분들은 절대 안좋아하시겟죠.. ㅜㅜ
이정과 하동균 (동균씨 소집해제 몇달 남았나ㅠ.ㅠ)
제 친구도 DT꼽았지만 역시 좀 장르적 한계가 있어보여서...게다가 DT가 이런 경쟁구도 출연을 원하지는 않을것 같구요 노래와 랩 둘다 가능한 바비나 타샤로 대체 가능할거 같아요...화요바는 성대결절이후 폭발력이나 음역이 많이 줄은게 아쉽죠 ㅠㅠ
DT 완전 요망이요ㅋ 음악으로 하고 싶은 말을 표현한다는 측면에서는 장르무시하고 수준급인듯ㅋ
양파는 전성기에도 라이브가 불안불안했죠~ 요새는 어떤가 모르겠네요~ 화요비랑 휘성은 목이 예전 목이 아니라서..
bmk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연우신 제발
임재범, 박효신 추가요~
김연우는 여전히 아름다운지가 최고!
김범수씨가 나왔으니까 김연우씨도 분~~명 나올겁니다. 대놓고 라이벌이라고 하는 사람이니 ㅎㅎ
현실정 거의 제로에 가깝지만...
나얼을 계속 꿈꿔봅니다
저도 정말 방송에서 미친 듯이 보고 싶지만....ㅜㅜ 특히 직접 콘서트 다녀온 후로는 계속 열망하게 되는데 결국 가능성은 제로입니다 ㅜㅜ
힙합에서도 나왔으면 했는데 드렁큰 타이거 충분히 나올만하죠. 한국힙합에 한축인데 대중들도 많이 알고 미션받으면 편곡해서 나오면 되고 미션으로 트로트 받았다고 그대로 부르는 가수는 없을것 같네요.
힙합으로 편곡해서 나오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보고 실력 머 부족하지 않다고 봅니다.,
휘성이나 화요비는 .. 리즈시절에 비해 지금 너무 많이 떨어지죠.
222222 목이 완전 맛이 갔습니다.
전 바비킴 보고 싶네요.
저는 다이나믹 듀오 보고 싶어요.
임재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