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상대팀 입장에서는 기분 상할 수 있고,
경기 중간중간 운도 이글스에게 좋게 작용했으나,
분위기를 이글스에게 넘겨주는 결정적인, 혹은 보이지 않는 실책이
3루, 중견을 비롯한 내외야를 막론하여 위즈쪽에서 나왔습니다.
박상원선수에게 불만을 표출한 부분도 있겠지만,
위즈 내부적으로 다음 경기를 위해서 분위기 쇄신차
의도적으로 벤클을 만든 부분이 더 크다는 판단입니다.
마무리에서도 내려오고, 최근 부침이 많았던,
기합소리가 상대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라고
수년간 공유됬던 후배선수가
이제 조금씩 예전 모습을 찾아가는
자신을 향해 큰소리로 외치는 모습을
알아주는 상대 선배선수는 세상에 없는 것 같습니다.
멘탈 잘 잡으시고,
대인배와 같이 사과하시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주십쇼.
오히려 선배된 입장으로
마음 속에는 박상원선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겠습니까?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게 진짜 현명한 사람입니다.
새출발한 이글스에게
예전 좋았던 모습의 박상원선수 역시 꼭 필요합니다.
이글스 팬은 그 기합이, 세리모니가
어떤 뜻인지 다 아십니다.
힘내십쇼.
첫댓글 역시 김강민 선수가 빨리 돌아와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처럼 나이 40도 안된 것들이 까불지 못하죠. 저 역시 40대 아재여서 30대 꼰대들의 꼰대짓은 못봐주겠더군요.ㅎㅎ 이 카페에도 30대 분들 계실텐데 웃고 넘어가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