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켓문의: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466.2606 /노유정
(cafe.daum.net/galleryartstation에서 접수!!)
세상에 하나뿐인 정원을 만나러 오세요...
-장애인 인식개선 모노 드라마 (60분)
뇌성마비 1급 장애를 가진 청년 퍼포먼스 작가 강성국.
강성국은 퍼포먼스를 통하여 자신이 추구하고자하는 삶의 진정성과 예술적 표현의 실험을 선보여 왔다.
그 과정 속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노력을 통해 일반인과 장애인으로 구분되는 사회적 편견을 벗겨내고자 하는 개인적 소망이 담겨 있었다.
우리는 이번 공연에서‘그’로 대변되는 장애인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그가 향하고 있는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어느 곳에도 존재하지 않으나 항상 속해 있는 다른 이름으로 그만이 알고 가는 길에 대한 ‘여행’에는 세상의‘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꽃밭으로 피어나고 있다.
어린이예술마당은 이번 공연예술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개선을 공존의 방식으로 새로운 미래지향적 가족철학을 담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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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journey"
■ 공연 제목: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퍼포먼스 모노드라마 “여행”
■ 일시: 2007년 6월 26일~ 7월 1일
(평일 오후 4시, 7:30분/주말 오후 4시, 7:30분)
■ 장소: 대학로 소극장(이화사거리)
■ 관람대상: 가족단위, 청소년, 성인 모두
■ 관람요금: 성인/15,000, 청소년/12,000, 장애인 무료
/ 어린이, 단체(20명) 및 예매시 50% 할인혜택
■ 이벤트: 선착순 예약60분께 ‘빛의 화가 모네전’할인티켓 증정
■ 문의: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466.2606) 담당 노유정
청년 강성국, 우리가 손으로 써 보낸 희망 편지
강성국은 장애를 가졌다.
지하철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설 때,
사람들과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 때,
혼자서 담배를 피우거나 노래를 부를 때...
좀처럼 쉽게 움직여 주지 않는 불편한 말과 몸짓에 버거워한다.
무대 위에 서 있는 강성국
걷고 말하고 뛰고 노래하는 강성국을 보면,
정작 그가 가진 장애의 불편함은 조금도 느껴지지 않는다.
그는 우리가 만난 몇 안 되는 퍼포머 중
그가 가진 유일한 몸짓으로
우리를 울리고 웃음짓게 하고 심장을 뛰게 했다.
강성국은 장애를 가졌다.
자신을 빛나게 해주는..
그리고 자신을 지켜 보는 이들을 더 빛나게 해주는
아름다운 장애를 가졌다.
출연/ 강성국, 연출/이태호, 영상/삭개오, 음악/손성훈, 무대/김동경, 사진/박인선, 남세호,
디자인/ 김의원
*주관: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
*후원/국무총리복권위원회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찬/한국실험예술정신 (KoP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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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강성국, 우리에게 발로 쓰는 희망 편지
특별하게 살고 싶은 청년 강성국의 짧은 사랑 이야기.
삶의 깊은 관조와 사색을 이야기 하기에는 아직 젊습니다..
아픔이 어디에 있는지 희망이 어디에 있는지 아직 찾아야 할 것들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만나야 할 사람도 많습니다.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행.
여행을 떠나려고 합니다.
여정에 대한 막막한 두려움에 문 밖을 나서지도 못하고 지냈습니다.
자신을 책망하기도 세상을 탓하기도 하면서요
용기를 만들어 봅니다.
여행 가방을 꾸리듯 차곡차곡 꼭 필요한 용기들만 챙겨 넣으려고 합니다.
당신을 만나면 반가운 악수를 먼저 내밀어 청해보려고 합니다.
온기를 가진 손에서 손으로 전하는 인사를 말입니다.
<시놉시스>
극중 성국은 뇌성마비 장애인 그대로이다. 궁핍한 가정속에서 구김없이 살아가려 하지만, 자신의 장애로 인하여 외출까지 꺼려하는 소심한 청년.
때문에 스무살이 넘도록 변변한 여행 한번 해보지 못했던 그가 평소 짝사랑하던 누나 소영의 제안으로 생애 첫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생애 첫 여행의 설레임과 사랑하는 소영누나와의 여행으로 셀레이고 들뜬 밤을 보내는 성국. 여행에 대한 기대로 성국은 꿈을 꾸고 또 맛 볼 수 없던
행복을 경험한다.
하지만, 여행 당일 운전을 해주기로 했던 상규형의 돌연한 불참을 통보받게 되고, 이어 소영또한 다음으로 미루자는 제의를 한다.
고대하던 여행이 물거품이 된 성국.
<기획의도>
강성국은 퍼포먼스를 통하여 자신이 추구하고자하는 삶의 진정성과 예술적 표현의 실험을 선보여 왔다.
그 과정 속에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의 노력을 통해 일반인과 장애인으로 구분되는 사회적 편견을 벗겨내고자 하는 개인적 소망이 담겨 있었다.
때문에 그의 개인전은 언제나 장애인 인식 개선에 관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 되었다.
신진예술가지원을 얻어내기도 하였던 지난 해 이미 선보인 첫번째 개인전 는 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 속에 방치되는 성에 대한 편견과 권리찾기를 전하는 퍼포먼스였다.
여기서 퍼포먼스라는 다소 대중들의 인상에 이해하기 어렵고 친숙하지 못한 표현적 한계성을 발견하였고. 보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게 다가가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게 되었다. 따라서 이번 작품 은 모노드라마의 극적 형식 통해 더욱 친숙하게 다가 갈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들에게 소극장 연극이란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이동과 관람석의 불편을 차지하고서라도 공연장의 협조 없이는 장애인들에게 주어지는 문화적 혜택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 상대적으로 경제적 여건이 좋지 못한 장애인들에게 무료 공연을 통한 문화적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장에 장애인들의 이동과 관극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배치 보다 편리한 관극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연출의도>
퍼포먼스가 가지는 매력중 하나를 꼽으라면, 당연 놀라울 만큼 집중되는 관객의 시선과 팽팽한 긴장감이다.
때문에 퍼포먼스는 시간적 한계를 뛰어 넘어 공연장 관객들의 주의와 관심을 붙잡아 둔다. 강성국의 퍼포먼스는 이런 퍼포먼스의 매력을 고스란히 발현하기에 충분하다. 따라서 강성국의 퍼포먼스를 통해 극적 정면이 가지는 의미를 표현 전달하고 , 영상과 음악을 통해 극대화 시킨다.
장애에 대한 그대로의 사실적 전달은 관객들이 장애를 목격하고 이해하는 주요한 방편이 될 것이며, 강성국과 그를 둘러싼 사건의 인물들과의 간접적 상황의 전달은 관객들이 장애를가진 인물 강성국의 심리적 패러그래프를 쫒는 또다른 수단이 될 것이다.
여행을 통해 우리는 성장하고 성숙한다.
처음으로 멀리 집을 떠나 낯 선 곳을 향한 걸음을 옮겨본 기억을 되짚어 본다면 수긍할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강성국의 입과 행동을 통해 보여지는 의 이야기는 비단 장애인들에게 한정되는 이야기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성장을 하고 있고 또한 세상으로 나서기 위해 여행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에 대한 이야기인 까닭이다.
첫댓글 우리 성국군에게 온마음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