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6-28 (번역) 크메르의 세계
신임 미국대사, 캄보디아 외무장관 예방 : 토지분규 상황에 관심
Boeung Kak on table as Namhong, Todd me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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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Vireak Mai / Phnom Penh Post) 윌리엄 토드(좌측)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가 어제(6.27) 프놈펜에서 호 남홍(우측) 캄보디아 외무부장관을 만나고 있다. |
기사작성 : Chhay Channyda
윌리엄 토드(William Todd: 사진) 신임 캄보디아 주재 미국대사가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부총리 겸 외무부장관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구속 수감된 벙꺽 철거민 여성 13인'의 처지를 우선적인 의제에 올렸다.
4월부터 임기를 개시한 토드 대사와 호 남홍 장관의 만남은 꼭 30분 정도였는데, 이 시간은 캄보디아의 항소법원이 '철거민 여성 13명 석방의 결정'한 재판시간과 일치했다.
토드 대사는 호 남홍 장관과의 회담 후 보도진들에게, 자신은 벙꺽 철거민 사건을 예의주시해왔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미국)는 두 손을 모아 지켜보면서, 이 일이 어떻게 진행될지를 기다릴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긍정적인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고, 13인의 여성들 역시 풀려날 것으로 희망한다." |
'프놈펜 주재 미국대사관'의 시언 매킨토시(Sean McIntosh) 대변인은 보도진에게, 미국은 '캄보디아의 토지분규 상황'이 악화되는 것에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국무장관이 '벙꺽 철거민 여성 13인의 석방을 촉구'했던 일을 상기시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모든 국민들이 자신들의 재산권을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캄보디아가 명확한 재산권 개념을 정의하게 되길 바란다." |
어제 회담에서 언급된 또 다른 문제는 1970년대 초 론 놀(Lon Nol) 정권 당시 캄보디아 정부가 미국에서 빌렸다가 아직도 상환하지 않은 외채 4억 달러에 관한 것이었다.
캄보디아 외무부 대변인인 꼬이 꾸옹(Koy Kuong) 차관은 보도진에게, 호 남홍 장관이 토드 대사에게 해당 부채의 탕감을 위한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호 남홍] 부총리는 미국에 대해 양측이 수용할만한 해결책을 도출하기 위하여, 미국이 이 문제를 논의할 새로운 대표단을 캄보디아에 파견해줄 것을 요청했다." |
미 대사관의 매킨토시 대변인도 이 외채 문제가 오랜 기간 양국간의 현안이 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국제법에 따라, 각국 정부들은 일반적으로 이전 정부의 의무를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 우리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를 제안한 바 있고, 캄보디아 정부에게 그러한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촉구한 바 있다. 연체된 채무를 변제하는 것은 캄보디아의 신용도를 높여줄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국제 자본시장에의 접근 능력도 강화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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