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검은콩으로 다이어트 쫑내기 | 물마시기 완전정복 2탄 - 허브차와 약차 마시기!

맹물 마시기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지요. 그럴 때 다이어트 효과도 보면서 몸도 좋아지면서 물과도 친해지게 해주는 허브차들이 있습니다.     한방 약차도 있구요.     맹물 마시기가 곤욕이라면, 허브차나 한방차를 한 잔 마시고, 입안에 그 맛이 남아 있는 동안 다시 맹물을 한 잔 마시는 식으로 물 섭취량을 늘려줍니다. 그러면 물 마시기가 훨씬 수월합니다. 그런 식으로 점점 순수한 물 섭취량을 늘려주는 겁니다.     허브차나 약차는 어디까지나 보조로 생각해야 합니다. 이게 살 빼주지는 않아요. 경험상 그래요.     그리고 허브차든 약차든, 맹물과 마찬가지로 빈속에 식전 30분을 지켜서 마셔야 합니다.     달지도 않고 열량도 없거나 적으면서 몸에도 좋은 대용차들이 많은데도, 물 마시기 힘든 분들이 차선으로 택하는 차 중에선 이런 좋은 차가 의외로 적더군요. 매실원액 엑기스도 직접 만들지 않는 한은 사실 설탕분이 너무 높은 경우도 많아요. 이왕이면 몸에 좋은 차를 마시도록 합시다!       그럼 어떤 차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1. 다이어트의 최전선에서 싸워주는 귤껍질차(귤피차)와 옥수수 수염차!     귤껍질차도 나름 체중증가를 억제하는 효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고 있다네요. 귤피차는 향기롭긴 한데 맛 자체는 그냥 결명자차 비슷합니다. 귤처럼 달콤할 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세요.     이왕 드시는 거 유기농귤피차 드세요. 값 차이 많이 안 납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제주에서 직판하는 유기농 귤피차 많이 있습니다. 허브차 판매 사이트에서도 많이 팔아요.     유기농 귤피 구하기 귀찮으면(혹은 돈이 아까우면) 다른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천일염을 짭짤할 정도로 푼 물에 귤 한 뭉치를 3시간 이상 8시간 이하로 푹 담갔다가 소쿠리에 건져서 물을 쭈욱 뺍니다.     그리고 귤은 맛나게 먹거나, 깡 마른 다른 식구에게 먹이고 껍질은 벗겨서 잘 간수합니다.     집에 말릴 만한 바람 잘 통하는 베란다가 있으면 채반에 잘 펴서 말렸다가 매일매일 달여 드시면 됩니다.     말리기 어려우면 한 번 데쳤다가 새 물 받아서 살살 달였다가 물만 받아 먹습니다.     귤 껍질 열 개 기준으로 10리터 넣고 물이 2/3 정도 (진한 맛이 좋으면 반으로) 줄 때까지 연한 불에 달입니다. 물만 마십니다.     이렇게 만들면 시판 제품보다 사실 맛은 덜하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겨울철 감기예방에도 좋구요.       옥수수수염차는 워낙 유명하니 설명 생략하구요. 부종 내려주고 물살 빼주고 체수분이 부족하면 체수분 늘려주는 마법의 다이어트차랍니다.     2. 예쁘고 향기로워 기분을 달래주는 꽃차     장미차, 매화차, 들국화차, 멜로우차, 히비스커스차........     이런 꽃차들은 비타민 미네랄도 보충해주고, 다이어트로 식욕을 참느라 우울해진 기분을 만빵 달래줍니다.     예쁜 꽃에서 우러난 이쁜 색의 차를 한 모금 머금으면 세상이 갑자기 밝아진 기분이 듭니다.       3. 식욕을 떨어트려주는 허브차      펜넬과 로즈마리가 식욕을 떨어트리는데 가장 좋다고 합니다만, 전 체질상 펜넬 마시면 위가 뒤집히는 바람에 샀다가 결국 다 남 줬습니다. ㅠ.ㅠ     페퍼민트는 멍해진 머리를 맑게 해주고 감기기운 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애플민트는 향이 달달하고 상큼해서 단맛에 대한 유혹을 줄여줍니다.     레몬밤과 레몬그라스도 레몬향이 상큼해서 피로회복에 좋아요.     레몬그라스와 로즈마리를 브랜딩하면 레몬향이 감도는 생강차맛이 나서 우울하거나 컨디션 쳐질 때 최적입니다.        4. 단 맛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과일차와 각종 브랜딩차     허브차에 말린 과일 조각을 넣거나 견과류 조각을 섞어서 다양한 맛을 내주는 블랜딩 허브차가 있습니다.     단 게 몹시 땡겨 견디기 어려울 때 한 잔씩 마셔주면 효과 좋습니다.     야식 땡길 때 한 잔 들이키고 야식에 대한 욕구를 참는 겁니다!        5. 모과차     감기예방 체력유지 성대보호에 좋은 모과차. 그러니 설탕조림으로 파는 일반모과차는 열량이 어마어마합니다.     모과만 얇게 썰어 달엿 마시거나, 티백 형태에 모과만 들어 있는 모과차를 이용하면 좋습니다.       6. 콩나물 달인 물     이건 약차라기 보담은 그냥 탕인데요........콩나물 푹 삶은 물을 마시면 부종 빠집니다.       7. 쑥차     쑥을 달인 물을 더운 물에 조금만 타서 수시로 마시면 갈증이 줄고 해독이 되며 여성건강에 좋고 생리불순 고쳐주며 피부가 매끄러워집니다.       8. 유근피차     위기능이 망가졌거나 생리불순이거나 초초한 감정이 다스려지지 않을 때 좋습니다. 유근피 한 줌에 물을 한 솥 부어서 물이 반으로 졸면 물만 걸러 마십니다. 맛은 약간 끈끈한데....마시기 힘들면 감초 한 조각 섞어 달여도 됩니다.       9. 계피차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고 단맛에 대한 열망을 완화시켜줍니다. 알러지 있는 분들 조심하시고요. 계피 알러지 있는 분들이 은근 많은데 정작 본인은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더라구요.       10. 죽엽차     맛은 녹차와 비슷하면서도 카페인 없고 해독작용이 좋아서 카페인 민감증 있는 분들이 녹차 대용으로 많이 드십니다. 피를 맑게 해줍니다.       11. 현미차, 결명자차, 옥수수차, 보리차     사실 음료수의 기본코스이고 오랫동안 마셔왔던 대용차들입니다. 몸에도 좋고 살도 안 찌는데.........비싼 허브차보다 훨씬 좋은 차들인데 의외로 안 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특히 현미차는 해독력이 좋고, 결명자차는 눈을 보호합니다. 많이 마십시다!     ----------------------------------------------------------------------------------       저는 맹물 2리터 허브차와 커피 녹차 합해서 2리터, 합이 4리터를 하루에 마십니다. 2리터 물병 두 개 채워서 방에 가져다 놓으면 하루만에 없어져요. 한 병은 그냥 마셔서 없애고 한 병은 전기주전자에 끓여서 입맛대로 허브차나 약차를 우려 마셔요. 번갈아 마시면 질리지도 않고 많이 마실 수 있어요.     1탄은 따라해보자 아침검은콩! 게시판으로 옮겨졌네요~ 맹물 잘 마시는 법은 그곳에 가서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