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스플 뉴스]
김현석(광주)이 대어 조재호(서울)를 잡고 8강에 진출했다.
8일 노원구 월계문화체육센터에서는 각 시도에서 선발된 16명의 선수가 캐롬 3쿠션 16강 경기를 펼쳤다.
광주 대표로 출전한 김현석은 16강에서 3쿠션 국내 랭킹 1위 조재호와 경기를 가졌다. 경기 초반 선구로 경기를 시작한 조재호가 7-5-1점을 뽑아내며 2이닝 2득점에 그친 김현석을 13 대 2로 크게 앞서 나갔고 8이닝 조재호가 20 대 8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조재호는 후반들어 득점이 주춤했고, 그사이 김현석은 11이닝 22대 9로 뒤져 있는 가운데 5득점을 올리며 추격에 불씨를 살렸다. 조금씩 격차를 줄여 나가던 김현석은 18이닝부터 집중력을 발휘하며 3-2-6점을 집중시키켜 조재호를 29대 33까지 따라붙었다. 22이닝 5득점을 뽑아내며 34대 34 동점을 만든 김현석은 23이닝 조재호가 공타로 물러나자 남은 6점을 한번에 몰아치며 40점에 먼저 도착해 경기를 그대로 끝내고 말았다.
이로써 김현석은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조재호를 40 대 34(23이닝)으로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김현석은 김병길(전북)을 꺽고 8강에 오른 김준태(경북)와 8강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2019 전국체육대회 당구 캐롬 3쿠션 8강에서 대결을 펼칠 최성원(좌), 윤성하
이밖에 2018년 금메달 리스트 최성원(부산)은 김행직을 40 대 25(22이닝)로 꺾었으며, 강인원(충북)은 조치연(경기)을, 김휘동(대구)은 안지훈(대전)을, 오정수(제주)는 김갑세(인천)를, 윤성하(강원)는 허정한(경남)을, 강호규(충남)는 권용학(울산)을 꺾고 8강에 진출했다.
2019 전국체육대회 당구 종목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오전 9시부터 8강 경기가 , 오전 11시 30분부터는 준결승이, 오후 3시부터는 결승 경기가 열려 메달 색깔을 정하게 된다.
<2019 전국체육대회 캐롬 3쿠션 8강 대진표>
김현석(광주) VS 김준태(광주)
김휘동(대구) VS 오정수(제주)
강호규(충남) VS 강인원(충북)
최성원(부산) VS 윤성하(강원)
출처 : 코줌코리아 http://www.kozoom.co.kr/ko/5/news/8-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