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란 것이 답은 아니니
확정 지어서 말하지 말며
너무나 뚜렷하다 해도
함부로 남의 삶을 재단하려 하지 말며
상담자를 아래로 보며
도사 말투로 가르치려 하지 말며
돈이 천원이든 천만원이든
상담비를 생각하지 말며
앞길이 보이지 않는 사주를 보면
상담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묘수를 내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을 불쌍히 여기고
해도 해도 안된다 하는 것은
이미 정해졌나니
공부를 한들 달라지겠는가?
세상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나니
사람 탓을 하지 말며
남의 인생 보고 혀를 차지 말며
남의 인생 보고 슬퍼하지 말며
남의 인생 보고 부러워 하지 말며
그저 그러려니 하며 넘겨라.
사주 공부가 어렵냐?
어렵다 하는 것은
사주에 부적합한 머리가 아닌 마음이니
사주 공부를 때려치우는게 나은데
아둔한 마음으로 공부하는 족속들이 많아서
그 아둔함으로 이상한 논리를 만드나니
그런 것에 현혹되지 않으려면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첫번째이니
-- 아니, 공부를 하지 말고 마음을 따뜻하게 하다니요?
-- 저기 밭에 새싹이 돋아닌다. 왜 돋아나는지 아느냐?
- 봄이니깐 나겠죠
-- 왜 봄이면 새싹이 나느냐?
- 따뜻하니깐요.
-- 그래... 따뜻하니까, 그 따뜻한 마음이 먼저다.
차가운 마음으로 공부한다 한들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
-- 사람들은 꽁꽁 얼어 붙은 마음으로 오는데
너는 봄처럼 따뜻하게 감싸줘야 하지 않느냐.
-대도시에 나가서 상담을 하시지요?
--내가 나가면 무엇을 얻느냐?
- 유명세와 돈입니다.
-- 그걸 얻으면 내가 좋느냐?
- 좋은 집과 맛있는 음식과 비싼 옷도 입고....
-- 내 마음은?
- 여기 시골에 있기에는 실력이 너무 아깝습니다.
--여기 있다해서 내 실력이 사라지느냐?
--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올것이다.
그러니 너는 겨울동안 이곳을 벗어나 있어라.
눈이 많이 오던 날... 스승님은 돌아가셨다.
돌아가실지를 아셨는지 한복을 곱게 입고
방에 누우신채로 있었다고 한다.
달빛연필님의 글중에서.....
역학동에서 어떤 분이 올리신 글을 퍼왔습니다..
어떤 분인지 알 수 없으나 진정 음양을 아는 분이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첫번째라는 말이 참 명언 입니다.
첫댓글 좋은 글 카페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 마음이 조금 더 따뜻해진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선생님 처음뵙겠습니다
오늘은 복되고 값진 선물을 받습니다
이런보물도 찾게해주심을 감사드려요
조금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좋읃 글이네요
명리공부 하시는 분들 마음공부 부터 하라는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
마음과 마음의 거리~
따뜻하고 좋은 마음이 존재의 이유임을 다시금 돌이켜 명심합니다.
얼마전에 상담받은 사람입니다.
늘 제 자신이 맘에 안들고 싫었던 날들이 더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선생님께 상담을 받는 사람들이 왜 우는지 알거 같았습니다.
사람들을 이해하고 괜찮다....라고 말씀해주시는 듯했어요.
이렇게 태어난 제 자신이 싫을때가 많은데 그래도 괜찮다고 말씀해주시니
저도 그런 상담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인정해주고 도와줄수 있는 그런 상담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선생님 같은분을 알게 되서 참 감사합니다.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선생님께서 유튭에 올린 강의들을 계속 듣고 있습니다.
채워지지 않는 이 정신적 공허함을 선운쌤 덕분에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사주명리에 관심이 많은 지인에게 선생님과의 상담을 권했습니다.
선생님의 강의 영상에는 별 감흥이 없었는데^^;;;;;;;
상담은 너무너무너무 최고로 좋았다고 하더군요.
저도 언젠가는 용기내서 상담을 해보고 싶습니다.
공부를 좀 더 하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불편한 사주를 보기 싫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불편한 사주는 없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가 사주를 보고싶지 않다고 할 이유도 한 적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불편한 사주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습니다. 제가 "불필요한 사주는 굳이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라는 말을 자주 하기는 합니다. 아마도 그 말을 잘못 오해 하신게 아닌가 싶습니다.
깊은 울림이 있네요.. 감사합니다
선운 선생님께 오늘도 깊이 배우고 갑니다.
'모든 사람은 철저한 편견과 주관 속에서 살아간다. 결국 객관적 진실은 없다'와
'우리는 삶의 어디에 방점을 찍고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말씀을 들으며 고즈넉한 새벽에 달빛을 담는 마음과 지혜를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아아 ᆢ
멋지네요 ᆢ
따뜻함이 눈을 녹이고
봄이 왔다하죠 ᆢ
달빛연필 닉 이름도
너무 좋음 ~~~ 캬아 ~^^
와~
정말 와닿는 글입니다
선생님과 명리의 길을 따르다보면
마음이 편안할듯 싶습니다~
진정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역시 선생님도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군요!! 감사합니다!😌
마음이란것이 쉬운듯 가장 어려운 숙제인듯ᆢ
명리공부하면서 순리라는 큰 흐름을 받아들이는법을 배우는중입니다 마음공부도 게을리하지않아야겠죠
명리가 오행이니 육신이니 같은 이론도 중요하겠지만 결국은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양을 본다는 점과 사람을 대하는 일이라서 상담자로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금왕절 목왕인 저에게도 큰 울림을 주는 글이었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명리를 대하라는 말이 따뜻합니다~~^^
고맙습니다.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한 마음공부~감사합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것도 복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감사 드려요!!
묘수를 내지 못하는 자신의 실력을 불쌍히 여기며 오늘도 열공 하고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선생님^^
가끔 퇴근중에 같은 역에서 타고 또 같은 역에서 내리는 남자분이 계신데 이분 계절에 상관없이 마스크를 쓰고 계십니다. 작은키에 커다란 베낭. 늘 같은 복장이신데 과거 불에 데인 흔적이 얼굴에 고스란히 남아 보는이로 하여금 그 고통을 짐작케 합니다. 어제는 전철칸 앞자석에 앉아 계셨는데 우연히 그분 손을 보았습니다. 손가락들이 다 붙어있었는데 그걸 보고 마음에 울컥하는것이 솟아 났습니다. 그리고 곧 내가 뭐라고 감히 내가 뭐라고 어줍잖게 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분은 그 손으로 자신의 삶을 잘 보살피고 잘살아가시는데 말이죠.
위의 글을 보고 또 반성하게 되는 오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