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수곱창

[혼자바라기]

 지난 서울 휴가 첫날 저녁으로 먹은 교수곱창

홍대 앞 먹자골목에 가면 한쪽은 같은 이름의 곱창집이 무지 많아요.

이렇게 허름한 곳도 있고, 새로 지은 가게도 있고.

결론부터 말하면 이 사진속 가게가 처음 문 연 곳이고,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나머지 가게도 다 같은 집이래요.

돈이 한곳으로 모인다는 의미겠죠.

여튼... 김어준의 파파이스 방청하고 이동해서 저녁 겸 한잔 하러 갔더랬죠.

대체 뭘 시켜야 하나 고민하며 다른 탁자들 둘러보니 죄다 요거 시켜서 먹대요.

그래서 저희도 시켰어요.

치즈불곱창

모양새는 아주 그럴듯.

치즈 듬뿍. 당면까지는 좋아요.

그러나 맵지도 않고, 곱창은 알맹이가 하나도 없이 무지 얇아서 흡사 순대껍질이 연상되고.

즉... 이건 곱창이라고 할 수가 없는거에요.

근데도 뭔 가게마다 사람들은 그리 많은지.

홍대 근처에 맛 있는 곱창집이 있다는데 분명 여기는 아니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리는건 저희한테만 맛이 별로일수 있으니까요.

[진짜미식가]

보기만해도 소주가 바로

[로미오712]

교대앞이면 거북곱창이 유명했는데.. 다 없어졌나요?
왕십리 곱창골목도 나름 괜찮구요..서울서 좋은거 마이 묵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