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묵상 - 막 1:35~45
오늘의 찬송 - 285장/주의 말씀 받은 그날
제목 : 기도로 준비하는 전도와 긍휼 사역
예수님은 이른 새벽 한적한 곳에 가서 기도하시고, 온 갈릴리를 다니며 여러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귀신을 내쫓으십니다. 한 나병 환자를 고치신 후,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그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라 하십니다. 그러나 그가 이 일을 널리 알리니, 예수님이 드러나게 다니지 못하십니다.
기도하시는 예수님
막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막 1: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막 1: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막 1: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막 1: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예수님은 하나님 아들이심에도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35절) 한적한 곳으로 가십니다. 어제 가버나움에서 말씀과 치유와 귀신 축출로 이루신 승리를 뒤로하고, 다음 사역의 승리를 위해 필요한 영적 재무장 시간을 가지셨을 것입니다. ‘오늘 승리’에 도취해 기도를 쉬면 ‘내일 싸움’에 패배하기에 예수님은 기도의 본을 보이십니다. 예수님의 뒤를 따라왔던 제자들이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37절)라며, 환호하는 군중 속으로 돌아가자고 예수님께 제안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가버나움을 떠나 다른 마을로 가서 전도하십니다(38절). 잃어버린 한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그분이 오신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나는 하루 일과를 무엇으로 시작하고 있나요?
나병환자 치유
막 1: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막 1: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막 1: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막 1: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막 1: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막 1: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나병환자는 율법에 ‘부정한 자’로 규정되어 격리되었습니다. 나병 환자가 치유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예수님을 찾아온 것은 죽음을 각오한 일입니다. 그는 예수님 앞에 “꿇어 엎드려” 간구합니다(40절). 이는 예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겸손하고 간절한 태도입니다. ‘원하시면’(40절)이란 말은 예수님의 치유 능력을 확신하는 고백입니다. 긍휼이 풍성하신 예수님은 ‘내가 원하노니’(41절)라고 답하시며 치유해 주십니다. 우리의 ‘원하시면’과 예수님의 ‘내가 원하노니’가 만나면 이적이 일어납니다. 병 나은 것을 제사장에게만 보이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예수님이 명하셨지만, 치유 받은 사람을 기쁨을 이기지 못하여 널리 전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간절함에 긍휼로 응답하시는 사랑의 구원자이십니다.
깨끗해지기를 원한 나병 환자의 간구에 예수님은 어떻게 응답하셨나요? 나의 간절함에 주님이 긍휼로 응답해 주신 일은 무엇인가요?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내일도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주님이 친히 보이신 ‘기도’의 삶에 있음을 깨닫습니다. 일에 쫓기고 바쁘더라도 주님과 오롯이 마주하는 시간을 철저히 지키게 하소서. 주님이 원하시는 것을 제가 원하며, 주님 뜻을 좇아 주님이 원하시는 대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