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 연구회

[다함께한능검]

1920년대
조선어 연구회가 가갸날을 제정/ 잡지<한글>을 간행
1930년대
조선어 학회가 한글맞춤법통일안 제정/ 표준어 제정/ 우리말 큰사전 편찬시도/ 잡지 <한글>간행

두 단체의 상관관계가 있나요? 두 단체 다 잡지 한글을 간행한건가요? 조선어 연구회가 조선어학회로 바뀐 것인가요?

[개굴맘]

계보를 정리하면
국어연구학회 - 조선어연구회 - 조선어학회 - 한글학회입니다.

상관관계를 물으시면 조선어학회의 전신이 조선어연구회겠지요.

[다함께한능검]

아 단체의 이름이 이렇게 변화하였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개굴맘]

시험엔 안나오지만 여담으로 말씀드리면

훗날 국어학계의 양대산맥인
최현배와 이희승 선생도
조선어학회 사건 때 고초를 겪으셨습니다.

한문병용론자 이희승 선생은 서울대에서,
한글전용론자 최현배 선생은 연세대에서
후학을 양성하셨는데,

각각 그 분들 수업을 들었던 사학과 출신들이
국사편찬위에 들어가면서,
서울대 출신들이 주도했을 때는
타제석기, 마제석기, 옹관묘 등의 한자용어가

후에 연세대 출신 편찬위 시절엔
뗀석기, 간석기, 독무덤 등의
한글용어로 바뀌었다고 알고 있네요.

조금 연배가 있으신 수험생들은
용어 뉘앙스의 차이를
아마 이해하시지 싶습니다^^;;

[다함께한능검]

근데 거의 계속해서 한글용어로 나온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이번 10월 시험은 일단 한글용어로만 알아도 되겠죠?

[벙커왕자]

ㅎㅎ 맞네요... 옛날 학교다닐때는 분명 마제석기,타제석기로 배웠는데 어느날인가부터 간석기,뗀석기로 바뀌어 있더군요? 또 중고등때 한자를 배웠으니 서로간의 뜻은 알겠는데 영~ 입에 붙질않네요. 그냥 마제석기,타제석기,옹관묘가 편합니다.

[개굴맘]

아직은 한글요^^
교과서에 한자병기를 하네마네 시끄러우니
어떻게 바뀔지 또 모르는 거지요^^;;

전 한글세대라 지금이 더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