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위에 편히 누워있는 철없는 7~8개월령 치즈아이를 보고 얼른 내려오라고 손짓발짓하며 가슴이 철렁거린다. 누가 볼까 이 기막힌 사진한장 남길 여유없이 재빨리 캔등을 주고 바삐 나왔다. 이 곳은 밥주지 말라는 곳이지만 아이들이 이 주변을 터전 삶고 있고 장기 주차 되어진 차이기에 다른곳은 수시로 이동이 있어 어쩔수없이 최대한 눈에띄지 않게 주고 있다. 차주가 고양이가 차위에 올라가서 차를 긁어놓고 어쩌구 하면서 밥주는 사람을 쓰레기를 버린다 표현하면서 벼르고 있어 경고로 끝나지 않을것이기에 매번 조심 스럽다. 사료 한그릇 물 한그릇 놓는것을 범죄자 취급하는 따가운 눈총들과 tnr이든 구조든 해도해도 끝없이 반복된 현실에 가끔 지치지만 그 때마다 다시 일으키는 힘은 아이들의 한결같은 기다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