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원의 빛 (Splendor in The Grass)
초원의 빛 1961년 작품 엘리아 카잔 감독 워렌비티와 나타리우드 주연 영화는 1928년도 캔사스의 작은 동네가 배경이다. 첫 화면에서의 키스신에서부터 이 영화는 애정 영화임을 암시해준다. 고등학교 친구인 버드(워렌 비티)와 윌마(나탈리 우드)는 서로가 사랑하지만 카톨릭 신자인 윌마 엄마의 여자로서 정조 관념으로 인해 키스외의 사랑 표현은 어림도 없다. 윌마는 그러한데 엄마는 버드와 만나는 윌마가 늘 불안하다. 당신이 그러했듯이 남자가 여자를 찾아 올때는 아이가 필요할 때 뿐이라고.... 윌마는 하루 24시간이 버드를 향한 전부이다. 마음 속도 모자라서 벽과 화장대까지 점령한 버드의 사진. 잠들기 전에 모든 사진에 입맞춤 하는 윌마. 누구나 사랑은 이렇게 애틋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사랑은 겉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속속들이 그를, 그녀를 받아 들여도 틈이 생기는 법인데 늘 경계선을 만들어 놓고 더 이상의 발도 들여놓지 못하게 하는 윌마로 인해 버드는 불안하다. 결국 아버지에게 윌마와의 결혼을 요구하지만 주식으로 동네 부자가 되어 있는 아버지에겐 하나뿐인 아들 버드가 예일대학으로의 진학만 바랄 뿐이다.
윌마와 버드는 학교에서 소문나고 인정하는 Campus couple이다. 모든 여자의 선망의 대상인 버드 옆에 늘 자신이 있음이 행복한 디니 그러면서도 윌마는 불안하다. 너무나 사랑하지만 깊은 사랑까지 가지 못하는 자신 때문에 다른 여자가 버드에게 다가가는 것까지 용납 못하는 윌마.... 어느날 날라리? 여자애가 버드에게 말을 거는 것을 보고 윌마의 불안함은 최고에 다다른다. 자신에게 종속되어지길 바라는 남자의 본능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영화속 버드의 심리라 해야하나 버드는 강제적으로 윌마에게 무릎을 끓게 만들고 사랑을 맹세하도록 한다. 이 행동이 윌마를 숨막히도록 자존심 상하게 만든 것이고 결국에는 약혼을 파혼까지 이르게 하는 결과를 낳는다. 윌마에게 행하지 못하는 욕구를 버드는 다른 여자에게 풀어버린다. 모든 남자들의 바람은 이렇게 시작이 되는건가! 윌마에 대한 양심으로 다가가지 못하고 속으로 앓던 버드는 몸살 앓듯 사랑을 앓고 나서 결국 윌마마저 잃고 만다. 이때부터지 윌마가 넋 놓고 살기 시작한 것은....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짐을 따라 그대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진다면 여기 적힌 먹빛이 마름해 버리는 날 나 그대를 잊을 수 있을 것입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그것이 돌아오지 않음을 서러워 말아라 그 속에 간직된 오묘한 힘을 찾을지라 초원의 빛이여! 그 빛이 빛날 때 그 때 영광 찬란한 빛을 얻으소서.... 수업시간 윌리엄 워즈워드의 초원의 빛을 낭송하던 윌마는 그것이 돌아오지 않음을 서러워 말아라 그 속에 간직된 오묘한 힘을 찾을지라..... 이 부분에서 감정이 격해져 교실을 뛰쳐나가고 정신을 놓기 시작했다. 친구와 학교 버드.. 모든 것과 단절된 생활을 하고 생활의 리듬마저 깨진 윌마. 어느날, 친구들이 찾아와 댄스파티에 가자 하고 디니는 흔쾌히 승낙한다. 그곳에서 다른 여자와 춤을 추고 있던 버드를 발견한 윌마는 그를 차지하고 싶은 욕망에 버드를 불러내어 차 안에서의 섹스를 요구한다 뜻밖의 행동에 버드는 놀라 " 너의 자존심은 어디 간거냐? " 묻고 " 처음부터 자존심 같은 건 없어! " 흐느끼며 매달리는 윌마. 여자의 돌발적인 행동에는 늘 자신을 내다버리고 스스로에게 복수하는 잔인함이 들어있다. 그러나 영화는 끝까지 디니를 보호해주고 윌마의 자존심을 지켜준다.
첫 장면에서 나왔던 폭포는 영화 중간쯤에서 또 다시 나와 그들의 격정적인 사랑을 갈라놓는 시점을 만든다. 버드를 뿌리치며 폭포로 간 디니는 물속으로 뛰어들고 사람들에 의해 구조되지만 불쌍한 윌마! 말을 잃고 만다! 병원을 찾아온 버드가 의사에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묻는다. 디니를 돕고 싶으면 옆에서 안보이는 것이라는 말에 버드 또한 좌절을 한다. 그리고 윌마는 요양원으로 보내진다. 버드는 예일대로.... 윌마는 요양원으로....
버드에 대한 마음이 하나 둘 정리되어가는 윌마. 그곳에서 의사가 되고싶은 남자을 알게 되고 새로운 사랑을 찾는다. 주식의 폭락으로 버드의 집안은 흔들리고 버드의 아버지는 윌마를 닮은 여자 무희를 버드의 방으로 보내고 자신은 창에서 뛰어내려 자살한다. 아버지의 강압에 이끌려 삶의 방향이 바뀐 버드. 자신이 가야할 길을 굳건히 가지 못한 죄로 인해 버드는 사랑하는 윌마를 잃고 아버지를 잃고 방탕한 생활을 했던 누이마저 잃는다. 사람 일을 누가 장담하고 알랴! 버드는 이탈리아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있는 여자를 만난다. 요양원을 나오던 날, 버드를 만날 것인가 묻는 의사 말에 이젠 편히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한다 사랑은, 잡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엄마에 의해 버드의 사진이 떼어지고 모든 것이 정리되어진 윌마의 방에서 엄마는 말한다. 엄마의 엄마가 그랬듯이 엄마도 딸을 그렇게 키웠을 것이라고 잠시였던 딸의 방황과 불행이 엄마의 탓이 아닌 사랑은 그런 것이려니 하고 찾아 온 친구와 버드를 만나러 가는 날, 저 나무 끝에 윌마가 서 있고 이 나무 끝에 버드가 서 있건만 둘은 너무나 덤덤하게 재회를 한다. 어쩌랴, 사랑은 젊은 날 우리를 휘몰아 치고 가는 소나기인걸....
이탈리아 여자와 목장에서 살고 있는 먼지투성이의 버드를 보는 윌마는 이젠 친구로만 바라볼 뿐이다. 이쯤에서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 . 워즈워드의 시가 자막에 흐른다. Splendor in the Grass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초원의 빛 윌리엄 워즈워스
한때 그처럼 찬란했던 광채가 이제 눈앞에서 영원히 사라졌다 한들 어떠하리 초원의 빛, 꽃의 영광 어린 시간을 그 어떤 것도 되불러 올 수 없다 한들 어떠랴 우리는 슬퍼하지 않으리, 오히려 뒤에 남은 것에서 힘을 찾으리라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이 있을 본원적인 공감에서 인간의 고통으로부터 솟아나 마음을 달래주는 생각에서 죽음 너머를 보는 신앙에서 그리고 지혜로운 정신을 가져다 주는 세월에서. We Love You enghis Khan I Love You Je T'aime Ti Amo We Love You
‘Splendor in the Grass’ OST 가사 라고는 단 네소절로서 '사랑한다' 라는 말을 계속적으로 반복 하는, 징기스칸의 아름답고 사랑스런 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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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래서 사랑은 묘한 것이지요...
그러나 그 남은 흔적은 영원한 것
우리 마음 속에 인생 끝까지 남아
그리움이 되어
하나씩 하나씩 끄집어 내어
보고파 하지요...
그러나 사랑은 진실로 아름다운 것입니다.
영원한 아름다움이지요.
가을이 파란 하늘과 함께
우리 곁에 바로 와 있습니다.
진실로 사랑하고 싶은 계절입니다.
고맙습니다...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방일 님도 초원의 빛 영화를 보셨겠지요.. 1961년도에감하심에 감사합니다
개봉된 영화이니 우리나라에 들어 온것은 1962도 에 상
영되었는 것 같아요. 우리들이 대학을 들어 갔을때 보았
으니 지금으로 부터 52년째 되는 해가 되나요. 그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하여 기억을 새롭게 하였답니다. 실은 에리자 님의
요청으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윌리암 워즈워즈의 시가 등장한 재법
센티 한 영화 같아요..
"쥬피터"님!
가을 은 하늘로 부터 오시나요!?...
파~아란하늘 흰구름의유희!....
하늘 이 너무나 아름다운
요즈음입니다.
항상 좀은 공허 하고...삭막한...
세상살면서..
"미완성 의 미학 을
지향하고며
살아가는 삶 입니다.
워즈워드"'의"시"가 빛"발하던...
"초원 의빛"이 너무나 감명깊게...
가슴에 남아있습니다.
맨 막지막 농장 에서 떠나며
'시'가 나오는장면...
지금도 감동!...전율!!...
이렇게...
아름다운 시간!
엮어주시는"쥬피터님"!...
좋아 합니다.
행복 합니다
언젠가 한번 꼭 뵙고 싶습니다.
대단히 감사 드립니다.
행복하세요.
*귀히 모셔 갑니다.
에리자 님.. 가을은 하늘로 부터거운 하루가 되시고 음악으로 인하여히.. 감사합니다
오는 것 같아요.. 오늘 아침은 유난히 도
높은 하늘를 실감하게 되는 군요..
매미소리가 힘이 빠져 죽어가는 목소리
를 토해내는 것 같고, 고추 잠자리가 높이
날으는 초가을의 풍경을 그리고 있군요. 먼산
길섭엔 코스모스가 한창이라 지요...
이럴때 왠지 모르게 센치한
소녀의 가슴 같은 것을 느끼게
된다지요...문학적인 소질이 풍부하신 님에게
음악 또한 가슴으로 새겨 들으시는 분 같아요..
오늘도
여운이 넘치는 공감대를 형성 하도록 힘껏 노력
할 것입니다.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드릴 것를 약속 드리며
에리자 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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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로운 곡에 잠시 머물며...
주피터님..행복주말 보내셨지요
언제나
하루하루 보내시길....
감사합니다....
은가람 님..하세요워요감사합니다
행복의 집을 멋지게 지었군요
새로운 이번 주에도 행복을 여전히
머므르게 할 수 있겠지요
좋은 음악
위에 댓,답글에 음
사랑의천사 님.. 무척 좋아 하시는 멜로디에 일보직전이시라구요워요
재미 있는 표현이시구요..오늘이 새롭게 맞이하는 한주가 되겠군요.
항상 감사드리며
초원의 빛 웨렌비티와 나탈리웃이 주연한 영화
줄거리는 거의 기억이 나지않고 아름다운 시만 기억나네요
감사합니다...
언제나푸른 솔 님.. 그렇습니다. 까마득한 옛날 영화를
기억속에서 겨우 끄집어 내었군요.. 워즈워즈의 시인 이름만 기억
되는 군요.. 물론 미녀 배우 나타리욷은 기억 하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좋은날에 영화 한편을 보는 행복한 월욜 입니다..
음악도 고맙구요...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사랑과 행복이 함께 하세요~
인동초 님.. 그렇군요. 옛날 명화 한편을 보고 있는 기분이지요..
흘러간 추억을 더듬으며 옛날을 회상 하는 기회가 되었군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준경 님..감하심에 감사
오래전에 본 영화 반갑네요 나탈리우드의 모습도 반갑고~
징기스칸의 노래 엄청 좋아하는데 we love you 이 곡이 초원의 빛 ost인줄 이제사 알았습니다^^
로주 님.. 감사합니다
감수성 예민하던 여고때 넘 감명깊게 보았던 "초원의 빛"덕분에 감합니다
아직도 그녀의 대사가 기억납니다^^
감사합니다
레드피쉬 님.. 기억력이 대단하시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