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카테고리 이동 kimkwangsooblo 검색 MY메뉴 열기 사진 왜! 기다려야 하는가. 프로필 별명없음 2019. 11. 29. 13:15
이웃추가본문 기타 기능 왜! 기다려야 하는가.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고 불안한 마음으로 합격 여부를 기다리는 심정이다. 부모님이 자식 먼 곳으로 보내고 삽짝문 거리를 바라보면서 날마다 기다리는 심정이다. 사는 것이 고통스러워 기도하면서 하나님임께서 임재 하사를 가만히 가다리는 심정이다. 사람은 죽기 전까지 기다리는 삶이다. 아니 죽은 후에도 기다릴 것이다. 오늘 하루 평안하기를 손 모아 기도하는 심정이다. 하루 24시간 중에 마음 편안한 시간이 얼마나 될까. 기뻐든 시간은 얼마나 나를 즐겁게 하였을까. 점검하여 계산해 보지는 않았지만 몇 분 몇 초가 되었는지 정리되질 않는다. 이것이 나의 시간여행 방법이다. 코로 숨을 쉬고 있으니 살았다고 외치고 있다.
나의 존재가 싫어진다. 기대치라는 희망이 안갯속에서 가물가물 나를 희롱하고 있다. 어디에 마음 둘 곳도 없는 처절한 나의 모습이다. 전후를 돌아보면서 마음속에 울분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 유일한 나의 즐거움이다. 이것이라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생각하기도 싫다는 것이다. 내 머릿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생각들을 손이라는 지체를 통하여 좌충우돌하는 내 모습이 어쩌면 미친 사람처럼 생각나게 한다. 구멍 뚫린 허전한 가슴에는 언제나 찬바람만이 몰아친다. 이보시게 사는 것이 별건가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사는 방법을 연구하여 보는 것이 어떻겠는가.
누군가는 내 귀에 속삭이고 있다 그것이 해결책이란다. 옳은 말씀이고 정답이라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다. 그런데 왜 무엇이 나를 올무에서 해방시키지 못하는 것일까. 기다리는 마음이 없다면 바로 천국처럼 느낄 것인데 생각은 해보지만 적응이 안 되니 환장할 일이 아닌가. 결국에는 아등바등하다가 가는 인생들이다. 이렇게 생각해도 마찬가지고 저렇게 생각하여도 별반 차이 없이 너도 그리고 나도 가는 것이다. 영원히 기억해 줄 것을 기대해 보지만 세상은 마음먹은 되로 가 아니라고 한다. 곧 잊혀버리는 세상인심이다. 왕후 장사면 무엇하겠는가. 백부자면 달라지는 것인가 가고 나면 흔적도 없이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인데라고 생각하면 모든 것이 해결되는 것일까. 아니라고 한다.
원초적인 나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쉽다. 나이가 많아지면 어린아이와 같아진다고 하였다. 솔직한 나의 기다리는 마음이다. 오늘은 좋아지겠지 그런 기다림이 내게 없다면 내가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살아있다. 비록 세상이 뒤죽박죽되고 온갖 범죄가 들끓고 있다 하여도 사기 치고 폭력이 난무하며 거짓과 기만이 가득할지라도 나의 존재를 느낀다. 세상이 높은 파고에 일엽편주가 되어도 금방 침몰될 처지이지만 그래도 좋아지겠지 괜찮아질 것이야라는 기대치가 나의 피를 끓게 하고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여야 할 것이다. 좌우의 극한 대립으로 사분오열되었다. 어느 것 하나 제대로 굴러가는 것 보지를 못하였다 할지라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다리는 마음이 나를 확인시키고 있다.
난장판처럼 되어버린 이 나라가 나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필요한 가치를 인정하였다는 증거들이 여기저기에도 있다. 이것이 나의 존재의 가치라 생각해 보았다. 한마디로 핑계가 생겼다는 말씀이다. 의식은 아직도 또렷하고 사지 육신 움직임에 크게 지장이 없으니 오라고 하면 갈수 있고 외치라고 명하면 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마음 둘 곳 없어 방황하고 있다지만 충만한 에너지를 소화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는 말씀이다. 고맙고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쁘고 즐거운 일이 없다 할지라도 작은 것에도 감사가 넘쳐난다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것으로 굳게 믿음을 주소서 기도한다. 당나라 고승 승조 선사(僧肇禪師)는 30 전에 사형장에서 이슬로 사라졌다. 집행관의 마지막 할 말이 없는가라고 물었다.
기다리라고 하면서 흰 칼날 아래 내 목을 벤다는 것은 마치 봄바람을 베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하였다. 후세 사람들은 그의 초탈한 모습을 20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는 것에 유념하여야 할 것이다. 그의 죽음은 곧 불교를 승인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전한다. 나이가 많아진다는 것은 오랜 세월 동안 득한 지식과 경험 그리고 몸소 부딪쳐 이루고 실패한 모든 것들로 생각이 많아지고 자신의 존재 의미를 생각나게 한다. 목숨이 붙어있다는 것은 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사람은 어떤 사람이어야 할까. 바로 사람다운 사람이기를 죽을 때까지 배우고 기억하면서 실천하라는 준엄한 명령임을 모든 사람들은 알아야 한다.
사람다운 사람이기를 포기한다면 흔히 말하는 것처럼 금수(禽獸)와 같다고 한다. 짐승과 같다는 말씀이다. 모양은 사람이지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은 짐승이라는 말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세상에는 사람이기를 포기한 자들이 너무나 많다는데 심각한 사회문제로 등장하였다. 여기에는 사람과 금수와의 구별에 있어 중요한 사안이 양심(良心)의 문제다. 양심 없는 자들이 세상을 어지럽히고 있다. 그들은 양심 같은 것은 마음 깊은 곳에 감추고 악심(惡心)으로 살아가는 자들이다. 양심이 지배하는 세상이어야 하는데 악심이 나라를 지배하고 있으니 온전히 굴러갈 턱이 없다는 것이다. 나라는 개판이 되었다. 온전한 곳이 눈에 뜨이질 않는다. 양심은 드디어 아스팔트로 태극기에 실려 나왔다.
악심을 가진 자들은 양심 가진 자들을 공산주의에 팔아넘기려고 광분하고 있다. 그것도 김정은에게 바치려는 자들로 가득하다. 되놈들에게는 굴종하고 어린아이 정은에게는 신주로 모시면서 백성들을 겁박하고 있다. 터졌다 하면 대형 사고다. 변명이 생활화 되었고 거짓을 생명수로 마시고 있다. 은폐는 임기응변의 묘책으로 삼았다. 그들은 어려서부터 비뚤어진 생활을 일삼았다. 양심은 발로 밟아버렸고 악심만이 붙잡고 살아온 자들이다. 세상이 악심으로 가득하였다고 믿는 자들이다. 양심을 때려눕히고 드디어 악심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었다. 악심의 세상이 되었다. 고속질주를 2년 반이 지나고 있다. 악의 무리들의 저질러 놓은 일들은 목불인견(目不忍見)의 세상이 되었다. 그들은 마지막 수순을 밟고 있다고 보인다.
패스트트랙인가 먼가 하는 이상한 요술로서 국민을 속이고 있다. 이것을 관철시켜 자유대한민국 헌법 개정으로 이어져 남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김정은에게 바치자는 술수다. 나 같은 사람도 알았으니 모든 국민들이 알을 것이다.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배운 자나 못 배운 자를 막론하고 일어서고 있다. 깊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저들의 수법이 얼마나 악랄한지 추악한지를 알았으니 이 땅에서 몰아내는 대는 시간문제일 뿐이다. 믿음의 소유자들이 날밤을 지새우고 있다. 하루속히 물러나라는 것이다. 기도하고 찬양하며 말씀 듣고 외치는 삼천리 방방곡곡에 울러 퍼지고 있다. 귀 있고 눈 있는 자들 듣고 보이질 않는가. 누구를 위한 풍찬노숙(風餐露宿)하고 있는 것일까.
5천만 명의 국민들을 위한 처절한 투쟁이다. 모든 역량을 한 곳에 모아야 한다. 그리고 하나 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사분오열되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는 상식이 통하였으면 좋겠다. 나라 안에서의 적도 문제이지만 나라밖의 적을 함께 방어하여야 할 우려스러운 환경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말씀처럼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진리의 말씀을 상기하자. 이것만이 살길이다. 양심이 지배하는 세상을 하루속히 만들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말로만 되는 것이 아니다. 뜻과 실행이 함께할 때 가능한 일일 것이다. 오늘도 아스팔트에서 나를 구하고자 하는 구국 열사님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지원하자.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