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후배가 뜬금없이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하며 연락을 해왔습니다.
그리고, 메뉴도 정하네요... 생선구이가 먹고 싶다고..
그런데, 아는집은 없다는... 헉.
이리저리 하다보니 같이 식사를 할 사람이 네다섯으로 늘어났고 식당 선택은 자연스럽게 제게 맡겨졌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생선구이 전문집 - 산으로 간 고등어.
오늘 지인의 추천으로 찾아간 "산으로 간 고등어". 같이 간 사람들로부터 강력한 인정을 받았습니다..
고등어 정식에 딸려 나오는 게장..맛나네요..
메뉴판입니다..
제가 등푸른 생선류를 좋아해서 생선구이집을 나름 섭렵을 하는 편인데 "산으로 간 고등어"는
그 집들중 최고봉에 속합니다.
생선구이는 피맛골같은 곳에서 연탄불위에 석쇠 올려 구워 먹는 맛도 흥겹지만,
사실, 공을 많이 들여 구워야 맛난 구이를 접하게 되는 의외로 쉽지 않은 음식입니다.
겉은 바삭해 보이면서도 안의 살은 촉촉하고, 간은 짜지도 싱겁지도 않은 구이~
오늘 맛본 이집 고등어구이가 딱 그렇더군요..
이게 바로 복사열로 익혀야 가능한 맛 아닐까요?...
겉은 노릇하지되 전혀 타지 않고 속살은 부드럽고 기름지게 익히는게 오로지 복사열로만 가능?...
입구에 보니 평일에는 번호표를 받아야 하더군요..
역삼동 스타타위 뒷골목에 있습니다..
tel -02/565-9289
총평/ 한번쯤 찾아가서 먹을 만한 맛입니다... 가격도 나쁘지 않습니다 -6,000원
게장도 가격대비로는 좋은 편... 하지만, 탕,조림등은 조금 달달 합니다... - 설탕은 아니고 조청을 사용 하시는듯..
주차 환경은 몇대만 가능한 정도.. 주변에 유료주차장 이용해야..
평일 끼니때에는 많이 대기.. 휴일일 이용 하시면 좋을듯...
첫댓글 오올...군침이 도네여...가격이 어찌 되나여?
메뉴판에 써있습니다만, 구이가 6,000원입니다..
생선구이에 게장.. 휼륭하네요^^'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것 같아요..^^
고갈비 좋읍니다.좋은정보감사합니다
고갈비란 이름이 더 운치있게 들리네요. ㅎ.. 닉네임도 잘 지으셨구여.^^
와이프랑 끝나는길에 함 가고 싶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