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가선 "대권 도전 위한 중앙정치 무대진출 신호탄" 분석 지방선거 후에 입각여부 등 행보 구체화 전망 (창원=연합뉴스) 김영만 기자 = 김태호 경남지사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25일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향후 행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으나 지역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대권도전을 위해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하는 신호탄이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그는 "공부도 더해야 하고 차기 대권은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자신의 불출마를 대선과 직접 연결시키는 것에 선을 긋기는 했으나 "꿈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올바른 믿음과 신망을 받을 때 꿈도 이뤄진다"고 말해 대권에 대한 꿈을 갖고 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 지사는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권 도전의 야망을 직ㆍ간접적으로 피력한 바 있다.
그래서 지금도 한나라당내 대권 후보군 중 한명으로 꼽히고 있으며 `잠룡'으로 불리기도 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차기 경남도지사 당선 가능성이 가능 높은 것으로 나오는 등 `3선'을 위해 순항할 것으로 예상됐던 김 지사가 갑자기 불출마를 선언한 것은 `지방정치인'의 한계를 넘어 중앙정치무대에서 자신의 위상을 높이려 한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경남도의원을 시작으로 정치에 본격 입문한 김 지사는 거창군수를 거쳐 2004년 6월 보궐선거에서 도지사에 당선됐고 재선에 성공했고 `남해안 시대' 주창 등 큰 틀의 정책성공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는 등 여전히 `지방 정치인'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김 지사가 3선 출마릎 포기한 이면에는 뭔가 `확실한 보장'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본인은 부인했지만 일부에서 입각설이 흘러나온 점으로 미뤄 어느 정도 교감은 있었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또 한나라당이 최고위원직을 제의했으나, 김 지사가 거절했다는 소문도 나돌고 있다. 갖가지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김 지사는 "5개월 남은 임기를 마친 후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조언을 들어 (향후 거취를) 결정하겠다"며 구체적인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구채적인 언급을 피했다.
한나라당 경남도당 측도 "기자회견 내용 그 이상에 대해 아무것도 아는 바 없다"며 함구했다.
김 지사가 소문대로 입각할 것인지를 포함한 향후 행보는 6월 지방선거가 끝나면 좀 더 구체화될 것으로 지역 정가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첫댓글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셔야합니다
고생하셨군요.. 왜 안오시나 했더니? 다 나았다니 반갑습니다.. 조심하시구요...
신종플루 걸리셔서 뵙기가 힘들었군요 다 나으셨다니 천만 다행입니다 늘 건강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뜸하셨군...그렇지않아도 궁금했습니다.
고생이 많으셨네요..잘먹어야합니다..몸에 힘이 있어야 병도 잘이겨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