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깍발이....
가난한 남산 양반마을 선비들을 일컫는 말이다
비가 오지 않은 맑은 날에도 신을 신이 없어 나막신을
신고 다니는 양반을 비유한....놀림의 호칭일 것이다
하지만 염치란 것이 있었고, 내면엔 호탕하고 의연한
기개가 자리 잡고 있었을 것이다
추정을 해본다면 딸깍발이로 놀리던 사람은....
1. 하층민들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양반이란 계층에 대한 질투가 많았을테니까.
그렇게라도 불러서 자기와 동일시 할려고 했을 것이고
그렇게 손가락질 해서 비록 하류층이라도 너보다는 낫다는
우월감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2. 속빈 양반들이었을 것이다
자신의 내면을 채움 없는, 아버지 대에 얻은 양반의
지위와 부귀영화로 권세를 누리던 빈껍데기 양반들...
그들 역시나 사람을 보는 눈을 갖추지 못하고, 오직
누군가를 헐뜯는 일에만 즐겨 하는 사람들이라 할 수
있는 일이 그런일 외는 모르는 사람들이다
3. 마지막으로 스스로 그렇게 불렀을 것이다
나막신을 신으니 당연히 딸깍거릴 것이고, 그래서
딸깍발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무엇이 부끄러운 일일까
있는 것을 숨기려고 하고 겉을 포장만 하는 사람들을
그들은 오히려 불쌍히 여겼을 것이다.
시대나 상황이 바뀐다 하더라도 네가 가지고 있는 가치관은
변하지 말아라...그리고....
누군가가 너를 딸깍발이로 부른다 한들 부끄러워 말아라
결국 승자는 가벼운자가 하는 것이 아니라, 충만한 자가
하는 것이다....아들아....
‘남산골 샌님’이란 말이 있다. 가난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선비를 뜻하는데 남산 기슭의 청학동에 그런 선비들이 모여 살았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남산골을 걸으며 서울 친구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검색해서 올렸습니다
저 비석은
"딸각발이'소설을 쓰신 작가님 기념비라는 설명을 하면서 ..
남산
참 스토리가 많은 곳이죠?
기억터라는 곳도 그렇고
님산의 부장들도 있었고 ㅎ
남산골 한옥마을은 야경이 아름다웠죠
바빴지만
잠깐 야경에 설레어봤습니다
첫댓글 함께 어울림 한바당
즐기며 사는모습 좋아요.
야경도 기쁨조 역활.ㅎ
추억의 남산~~
야경도 멋지고 웃는 선배님
모습도 예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