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하철 2호선 양산선 연장구간 최종 역명 변경안 >
공사 역명 확정 역명
증산 증산(변경 없음)
석산 부산대 양산캠퍼스(양산 부산대병원)
남부 남양산(범어)
중부 양산(시청)
오는 9월 완공될 부산 2호선 양산선 연장구간의 최종 역명이 4월 20일자로 최종 결정
되었다.
이로써 기존 공사 역명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새로 정해진 역명을 사용하게
되었다.
현재 종착역인 호포역 바로 다음역인, 증산역은 기존 역명과 변경된 것 없이 그대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그런데 문제는, 석산역의 새 역명에 대한 것이다. 역 이름이 무려 "부산대 양산캠퍼스역"
이라는 것이다.
이 문제 가지고, 철도동호인들의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부산도 대학교 역명 집착증은 예외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8글자 이상의 지하철 역명이 탄생했다. 수도권에 가산디지털단지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이렇게 7글자의 역이 2개나 있다. 그런데 부산에는 이보다 더 긴,
8글자의 역명이 탄생하게 되었다.
내 생각에도 이 역명은 너무 긴 것 같다. 차라리 간단하게 줄여서, "부대앞"역 이라고
정해도 좋을 듯 싶었다.
반면에 남부역과 중부역의 새 역명은 정말 잘 지었다. 남양산역과 양산역인데,
지역 이름이 너무나 잘 반영이 되어 있다.
역 이름 그대로 양산시에 있는 역이라서, 이렇게 정한 듯 싶다.
종착역이 양산역이라서, 개통되면은 "지금 양산, 양산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라고 나올텐데, 처음 부산 2호선을 탄 사람들도, 저 열차는 양산가는 열차구나 하고
한번에 알 수 있어서 좋을 듯 하다.
이렇게 지역 이름을 역명으로 정한 것은 매우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부산 2호선 양산선 4개 역명은 정해졌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계속 "부산대 양산캠퍼스역"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계속될 듯
하다.
논란이 계속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고, 남양산역과 양산역은 잘 정했으니 그걸로
된 거다.
양산선이 개통되면, 양산 시민들이 부산을 훨씬 쉽게 갈 수 있게 된다.
지하철이 양산 시내를 출발하여, 부산의 중심지 서면을 지나서, 광안리 해수욕장과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서 장산 신도시까지 직통으로 쭉 연결이 되니, 정말 편리할 것이다.
역명이 어찌 되었든 간에, 양산선 개통은 양산 시민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이다.
오는 9월달, 양산선 개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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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글을 그대로 한번 올려봅니다.
이번에 결정된 양산선 역명에 대한 제 생각과 의견을 간단헤게 정리해서 썼습니다.
제 글을 한번 읽어보시고, 회원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저 긴 역명에 대해선 다시한번 재고가 필요할 듯 싶네여.사람들이 머리속에 기억이 남을 수 있게 간단명료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런 선례가 생김으로써 디지털미디어시티 (상암 DMC) 역명이 확정될 수도 있겠군요..
DMC는 다행히 축약이라도 가능하다고 해도..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줄이기도 뭐하죠
경성대 부경대에 이어 멋진? 역명이 하나 탄생 했네요... 용소(경성대)나 용소역 정도가 좋을뻔 했는데 부산대 양산캠퍼스라...조금 거시기?한 역명 이네요 ㅎㅎ 석산(부산대) 가 낮지 않을지...ㅎㅎ
우리나라 최초로 중학교가 부역명으로 들어간 역이 탄생해 있다. 대구2호선 담티(산대, 대륜(중고등학교))
대구은행역이야 뭐 길이도 그렇게 길지도 않고 본디부터 대구은행사거리로 알려져있다지만 담티(산대, 대륜)이거랑 부산대양산캠퍼스 이건 좀 심해보이네요;;
양산선 개통으로 해운대신도시까지 직통으로 바로 갈수있어 좋긴하지만 소요시간의 압박이 어느정도 있겠군요ㅎㅎ
양산 부산대역으로 하면 어떨까요?
한양대와 한대앞역이 공존하고 있는것을 비추어볼때 '부대앞'이라고 해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다만 현재 1호선 부산대학앞역을 부산대역으로 변경하는것이 좋겠네요... 아니면 부산의,치대만 양산으로 가니까 '부산의대'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