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 써는데... 등록 안되어서...싹 날렸습니다..
후~아후~아 심호흡 크게 하고 다시 시작! .......엉엉엉ㅠoㅠ
담번에 올리려고 했는데 이미지작업이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서 올린김에 하나더 씁니다.
(자정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현재시각 4시라니...ㅜ.ㅜ)
준특실 다녀온지 일주일 후.. 날씨가 여전히 추워서 돌아다닐 수 없게되자..
여친과 신나게 손을 잡고 톰지로 룰룰루~
지난번 프론트 누나말도 있고 해서 이번에는 11시반쯤 갔습니다.
그런데도 월풀있는 일반실은 없더군요. 역시 주말엔..+_+
따뜻한 녹차2캔과 스탬플링된 신문 들고 엘베 타고 201로 갔습니다.
(사실 2층인건 확실한데 1호였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ㅠ_ㅠ )
나무색과 아이보리 크림색이 잘 조화된 모던하고 따뜻한 느낌의 방입니다.
캬~ 여느 인테리어 잡지에 내보내도 손색이 없는 톰지의 인테리어~
오늘도 감동 한번 해주는 센~스로 시작합니다^^
(저는 기대유망 사진작가 데이지 입니다^o^)
침대 왼쪽으로 에어컨, 테이블, 가죽소파, 전화, 휴지, 휴지통 등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분위기 멋지죠?
제가 흡연하지 않는지라 사실 재떨이는 필요 없는데요,
감수성 풍부한 우리 여친이 가끔 분위기 낸다고 초를 들고오면, 그때 초받침으로 씁니다^ㅠ^
공기청정기도 있겠다~ 이산화탄소 걱정마시고 함 켜보세요 분위기 좋습니다^^
이날은 저희 기념일이었기에 대왕초를 가져온 여친...^^;;
주의하실 것은, 꼭 휴지나 종이 몇장 깔고 하세요. 촛농 붙음 치우시는 분 무지 힘듭니다~
침대에 누우면 정면으로 보이는(똑같은 레파토리..ㅋ) 평면티비와 테이블입니다.
빵빵음질스피커, 컴터, 장식품 등이 보입니다.
테이블에 뭐가 더 많다구요? 전신거울이 옷에가려 안보인다구요?
죄송합니다. 깜박하고 짐을 못치웠습니다 ㅠ_ㅠ
(엉터리 사진작가 데이지 입니다;;)
오른쪽은 스피커와 샤워가운만 따로 찍어봤어요.
샤워가운 두장 다 똑같은 사이즈 잖아요? 그런데 자세히보면 왼쪽 가슴부분 로고 색이 다릅니다.
여자껀 분홍색이예요~ ㅋㅋ 어찌나 깜찍한지 여친이랑 한참 웃었습니다^^
데이지가 탐내는 인테리어들이라 함 더 찍었습니다.
공기청정기, 원두커피, 녹차2+커피믹스2, 헤어용품, 기초화장세트, 면봉, 화장솜..
여친이 화장솜이 무척 좋은 거라고 칭찬해달라네요.
지난번에도 말했지만 여자들은 참 사소한거에 감동을..
일찍와서 받은 과일하나+카스타드도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과맛~이죠.
넘넘 맛있게 잘마시고 있는 과일하나 감사합니다^^
아래로 내려오면 디비디 시스템과 냉장고, 살균기와 컵, 정수기가 있어요.
살균기를 열면 하얀 찻잔과 투명 유리잔이 나오는데, 취향껏 골라마실 수 있는 센~스!
우리 여친은 물은 유리잔에, 원두커피는 찻잔에 마시더군요.. 여자들이란 참 깜찍..^^;;
냉장고 안쪽은 지난번과 같아 사진 따로 안올립니다~
오오~ 오늘의 주제입니다!
방 안가득 청아한 백합향이 그윽하게 퍼져있더군요.
너무 예뻐서 이미지 처리를 지난번처럼 해봤습니다. (감각있는 사진작가 데이지 입니다^o^)
전날 밤 숙박하신 분들이 와인을 드셨는지 세척된 와인잔 두개가 있더군요.
톰지 매니저님! 일반실 대실도 와인잔 부탁함 올려주시나요???
이날 저희 기념일여서 여친이 와인 한병을 사왔는데 덕분에 정말 분위기 냈거든요^^
백합향기에 취해서 와인잔을 마주하며 취어스! 했습니다.
데이지가 빌트인을 꿈꾸는 또하나의 인테리어! 분리된 세면대 입니다.
넉넉한 타월, 스킨샤워, 치약이 가지런히 정돈되어 있었구요.
한가지 칭찬! 톰지는 수압의 압박이 강력합니다.
욕조나 세면대, 샤워기 모두 그런데요, 그 넓은 욕조에 5분이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물이 콸콸~ 가득 찹니다^^
왼쪽에 보이는 유리문은 욕실로 향하는 문이구요.
열어볼까요?
짜잔~
이날은 아쉽게도 월풀욕조가 없었습니다. 대신 사방으로 나오는 샤워기 시스템이 있었구요,
스팀실이 있어서 유리문 닫아 놓고 안개 사우나 시~원하게 했어요^^
벽에 비치된 샤워용품함이 비어있지만, 샴푸/린스/바디클렌저가 통째로 준비되어 있으니 오해마시길~
그런데 고장이 잘나서 비워두시는 건가요? 걍 궁금하더라구요^^*
이 방의 구조는 특이하게도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참..우리집 안방만한 크기에 이런 인테리어를 한다는건..
톰지는 정말 건축학적으로 공간활용도가 굉장하단 말이죠..
가끔은 정말 톰지 내부 인테리어 브로셔를 보고 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입구로 들어오면 왼쪽에 바로 보이는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장실~
깔끔한 양변기 위로 예쁜 꽃액자를 걸어주는 센스~
화장실 통째로 내방으로 빌트인 하고픈 충동이 또..+_+
뚜두두두~~ 감동 배려부문 영예의 금상 수상에 빛나는 톰지의 화장지입니다^ㅠ^
저렇게 접어놔서 늘 새것 같아요.
제 전공이 호텔경영이라 호텔시찰 많이 다녔는데, 솔직히 톰지는..빠지지 않습니다^^
오른쪽은 제가 좋아하는 지큐~
헤어샵을 가도 남자잡지 찾아보긴 통 힘들어서 매번 사서보곤 하는데 톰지올때면 즐겁습니다.
지난번엔 에스콰이아도 있던데, 암튼 이건 여친보다 제가 더 좋아해요^^
자~ 아쉽게도 사진이 끝났네요.
오늘의 팁은 지난번에 말씀드렸던 삼청동 데이트길과 맛집입니다.
갑자기 날이 추워져서 아직은 좀 그렇구요 날씨 좀 더 풀리거든 꼭 가보세요.
특히 작업 굳히기 단계나 기념일 맞으신 분들껜 강추하는 코스랍니다^^
12시에 입실해서 톰지에서 촛불켜고 케익과함께 와인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6시에 체크아웃 하고 인사동길을 데이트 하세요.
최근엔 쌈지길을 많이 다니는데, 날풀림 입구에서 공연도 해주고 좋습니다ㅋ
길 끝에서 크라운 베이커리 건너면 뚜레쥬르가 나와요.
정독도서관 다니면서 가장 많이 찾던 곳인데 개인적으로 뚜레쥬르중 가장 맛있습니다.
특히 샌드위치와 마늘바게뜨.. 아! 밤페스츄리 2000원 짜리 하나 사서 초 달라고 하세요^^
왼쪽편 담을 따라 쭉 가시면 삼청동이 나오는데, 아직은 나무가 앙상하지만 봄여름가을에는 정말 운치있는 곳이랍니다. 드라이브 하기에도 더없이 좋구요^^
마늘바게뜨 뜯으면서 도란도란 산책하다보면 어느새 길이 넓어지면서 한식집들이 나와요.
꼭 길이 끝난다는 느낌을 받지만 거기서 멈추지 말고 5분정도 천천히 걸어올라가세요.
가다보면 왼쪽에 '풍차'라는 2층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인사동 '아지오'와 비슷한 엔틱풍의 가구로 꾸며놨는데요, 2시간정도 분위기있고 아늑한 식사를 하기엔 더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8000~12000으로 가격의 압박이 조금 있기는 하지만(입소문으로 가는 곳이라 쿠폰도 없어요),
여기 음식이 정말 괜찮습니다.
여친이 까르보나라 같은 크림파스타를 좋아하는데, 여기 메뉴중 '마레크림링귀니'라는 메뉴가 있어요.
왼쪽 메뉴인데 느끼한걸 싫어하는 저도 그 담백하고 깔끔함에 상당히 맛있게 먹었던 메뉴입니다^^
오른쪽은 아까 뚜레쥬르에서 산 밤페스츄리를 케익으로 둔갑시킨거예요.
접시하나 달라고 해서 400일 기념으로 초 네개 꽃고 축하파티 한번 더 했는데, 멋지죠?
아무튼 감수성 풍부한 여친입니다^^
(저는 센스있는 사진작가 데이지 입니다^o^)
오늘은 여기까지 할께요. 어느덧 다섯시가 가까와오고..많이 졸립니다 ㅠ_ㅠ
당분간은 바뻐서 다음 후기를 언제 올릴지 모르겠네요.
그간 톰지식구들 건강하시구요~
사진작가 데이지는 다음에 또 인사드리겠습니다(__)
첫댓글 사진이 잘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니저님 확인후 리플 바랍니다^^
저도 풍차 좋아해요ㅎㅎ 무지 맛있어요 여기^.^ 그나저나 진짜 사진작가신가봐여?? 사진이 남 다르네여.. 가고싶다 톰지201..
하하 과찬이십니다~ 꼭 가보세용~ 갠적으로 준특실이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