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살아가는 동안에 할 일이 또하나 있지~
바람부는 벌판에 서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
어~~
어디선가 내가 좋아하는 노래가 부드럽게
그러나 조금은 시끄러운듯이 들려옵니다.
그럴 수 밖에요....
골목 시장안의 좁은 골목을
작은 앉을뱅이 구루마 밀면서 다리 한쪽엔 고무싸개로 맨 아저씨
사람들 틈을 비집고 구루마를 밀며 지나갑니다
노점에서 버섯을 팔던 아저씨 천원을 돈통에 넣어주며 하는 말
" 아저씨 ... 이거 아저씨 가져야 되요.."
" 안 그러면 다음부터는 먹을 걸로 사줄래..."
그 아저씨 묵묵부답입니다.
엎드려서 힘겹게 사람들 틈으로 사라집니다.
♪~ 바람부는 벌판에 서 있어도 나는 외롭지 않아~ ♬ 정말일까......
음.......글쎄요....
과연 저렇게 구걸한 돈이 저 아저씨의 수입으로 될까요?
한참 전에 TV 에도 나왔었지요?
저런 아저씨들 봉고차에 싣고 와서 내려주면서 구걸하게 하는거..
저렇게 시키기 위해서 일부러 다리를 절단한다는거...
저렇게 구걸한 돈을 갈취한다는거...
목에 풀칠하기 위해 저렇게 구걸을 하고 다니는 사람의 심정은 어떨까요?
저런 생활을 하다보면 수치심도 없어질까요?
아님 어쩔수 없는 상황에 절망할까요...
생명을 구걸하고 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까요?
저런 사람들을 보며 심리가 심히 궁금해지는건 어쩔수 없는 나의 호기심이겠지요.
하지만 사람들은 모두다 저러고 사는건 아닙니다
환경이 나쁘다고 장애를 가졌다고 절망하고 살지는 않는 사람들을 우리는 많이 봐 옵니다
용기와 앞날의 희망을 간직하고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사회입니다.
저런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움에 다시 한번 더 돌아보곤 합니다.
가난 구제는 나랏님도 못한다는 옛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가난했던 옛날의 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위한 복지 정책이 하루빨리 뿌리내렸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긴....
영세민에게 임대아파트가 배정이 되어도
관리비를 낼 능력이 없어서 입주 못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먹고 살만한 사람이 영세민 임대아파트에 버젓이 살고
벼룩에 간을 내먹는 비리들도 난무한다니 말해 뭐하겠습니까요...
비리 없는 사회가 오기는 오려나.....
에휴.........
날도 더운디 쓸데없는 생각일랑 접어두고 오늘밤 어떻게하면 시원하게 보낼수 있을까
궁리나 해야겠네요.
울님들도 시원한 밤이 되셨으면~
행복한 단꿈을 꿀수있는 시원한 밤이 되시와요~
첫댓글 언젠가 30년동안 구걸한돈이 3000천만원이 되었다는 어느기사가 생각나네요..그돈으로 시설좋은 좋은곳으로 보내졌다는 기사내용을...중국은 구걸하는거지가많은데 도망가면 지구 끝까지 좇아와서 지가 혼난적이 있었어요..울조카 배를잡고 웃더라고요..이모 귀엽다고요 ㅎㅎㅎ
션하게 보낼려면 두분이서 간단히 안주없이 캔맥하나씩 들고 공원벤취로 나가는 거예요...거기서 야밤에 불어오는 살랑이는 바람결에 나를 맡겨 보는것도 괜찮을듯 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