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아, 벌써 크리스마스 이브네요.
안개 덕분에 아침부터 화이트 크리스마스네요.. -0-
커플인 분들은 밖에서 하실 일이 많으시겠지만,
우리 무적의 솔로부대원들은 어떻게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하나요 ㅠ.ㅠ
이런 마을주민들의 슬픔을 가만 두고만 있을 역사마을이 아닙니다.
우리 마을주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솔로부대를 어여삐 여기사
크리스마스 주간의 놓칠 수 없는 프로그램들을
여러분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에에, 그렇다고 신문이나 잡지 같은 데서 나오는 TV 가이드를 우리가 따라가겠어요?
이 [TV 길라잡이]는 TV를 바보상자 아닌 똑똑상자로 만들어 드리게 될 겁니다.
(*선정 프로그램들은 공중파의 역사/문화/시사 관련 프로그램으로 한정하였습니다. 몇몇 프로그램들은 길라잡이의 특성상 제외시켰습니다. 시간들은 오전/오후라고 따로 명기하지 않고 24시간제로 적었습니다. 이 프로그램들의 정보는 각 방송사 홈페이지를 통해 얻은 것이며, 방송사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방송사가 이번주만의 방송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번주 일요일에 해당하는 28일까지만의 정보만을 담았습니다.)
그럼, 이 TV 길라잡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알차게 보내시길^^
12/24(수)
12:25-13:25 [역사] 정전 50주년 특집다큐 <평화를 지키는 사람들> SBS
13:15-14:15 [역사] 인물현대사 <사랑은 기적을 이룬다-장기려>(재) KBS1
14:00-16:00 [문화] 성탄특선 앙코르 공연 <투란도트> SBS
21:00-21:30 [역사/문화] 조용헌의 한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 <스무번, 벼슬을 거절하다> EBS
벼슬을 20번이나 거절한 논산의 윤증 집안. 조선후기의 메인 스트림은 노론이었고, 그 한가운데에 송시열이 있었다. 그 송시열에게 반기를 든 인물이 명재 윤증이었고, 그는 소론의 영도자가 된다. 끝까지 재야에 남아서 후진들을 양성하는데 주력한다. 윤증의 철학은 명분 없는 일에 대해서는 NO라고 말하는 결단력에 있었다. 윤증 고택은 사랑채에 담장이 없었고, 서민들의 생계 수단인 양잠에 대해서는 양반인 윤씨들이 일체 개입하지 말도록 엄명을 내리기도 하였다. 논산의 윤증 고택은 풍수적으로 옥녀가 거문고를 연주한다는 ‘옥녀탄금’(玉女彈琴)의 자리에 있다.
22:00-23:00 [시사] 테러의 실체를 찾아서-2. 자살폭탄테러범, 그들은 누구인가? EBS
911테러에서부터 최근 이라크와 중동 각지에서 미국과 동맹국들을 향한 테러까지...각종 테러의 방식들 가운데 아마 언론의 이목을 가장 집중시키고 사람들을 경악시키는 것은 가미가제식 자살 폭탄 테러일 것이다. 이 극단적인 자살폭탄테러는 아랍 원리주의 행동단체들이 그들의 주장을 가장 단호하게 보여주는 가장 극적인 수단으로 자리잡은 것처럼 보인다. 이 자살폭탄 공격의 대상은 원래 아랍 전체의 반미 감정과 밀접히 관계가 있는 이스라엘이었다. 이스라엘은 지난 3년간 약 120 차례의 자살 폭탄 테러의 타겟이 되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사상최초로 이 자살공격을 시도하다가 생포되어 수감 중인 5명의 죄수들의 육성 고백을 통해 가장 개인적이고 심리적인 접근을 통해 테러의 기저를 파헤쳐간다. 그들이 "순교자적 행동"라고 칭하는 자살폭탄 공격이 아랍의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과 무엇이 이들을 이런 극단적 수단으로 내모는지를 가장 근원적인 심층 인터뷰를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영국 ch4 제작.
23:35-24:00 [문화] TV 문화지대-낭독의 발견 KBS1
24:00-24:50 [시사] 수요기획 <노벨평화상 수상자 시린 에바디의 이슬람> KBS1
24:20- [문화] 성탄특선다큐멘터리-1. 메시아의 탄생 EBS
예수의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예수가 실존했던 역사 속 인물인가를 놓고 검증을 실시한다. 25, 26일까지 3편이 연달아 방송된다.
22:00-21:00 [문화] 평화의 성지, 로삐아노에서 만난 사람들 KBS1
1. 직업, 돈, 가족, 명예를 버린 사람들
2. 200킬로미터를 날아간 풍선 - 사랑을 싣고 하늘을 날다
3. 가톨릭 공동체 로삐아노의 불교도 보리아눗
4. 로삐아노의 이상한 가정 - 내 안에 네가 있다.
5. 일을 하지만 돈은 벌지 않는다 - 로삐아노의 공장들
6. '사랑', 실정법이 되다 - 카메룬 폰템의 기적
7. 사과 1개에서 시작된 포콜라레, 로삐아노
*27일 14시에 재방영합니다.
22:00-22:50 [문화] 동방박사의 비밀(The Mystery of the Three Kings) EBS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전 세계 수많은 교회에서는 동방박사 세 사람이 마구간에 탄생한 아기예수를 경배하는 장면이 재연된다. 누구나 익히 알고 있는 동방박사 세 사람의 이야기. 우린 정말 이 이야기를 잘 알고 있을까? 과연 이들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갔는가? 이들이 아기예수에게 바쳤다는 황금과 유향과 몰약의 의미는 무엇인가? 페르시아의 점성술사일 것으로 짐작되는 동방박사 세 사람의 비밀을 찾는 여정은, 마태복음에 언급된 짤막한 구절에서 시작된다. 그리고는 동방박세 세 사람이 아닌, 둘 혹은 넷이 묘사되어 있는 로마의 카타콤을 거쳐 스페인과 남미에 이르고, 오늘날까지도 이들의 유골이 보관 돼 있다는 독일 쾰른대성당으로 돌아와 끝을 맺는다. 재연과 첨단 CGI기법, 그리고 세계적인 신학자와 천문학자들의 도움을 빌어 재구성해보는 동방박사 세 사람의 발자취. 지금까지 당연한 것으로만 여겼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색다른 시각으로 조명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23:35~24:00 [문화] TV문화지대-한국의 미 KBS1
24:20- [문화] 성탄특선다큐멘터리-2. 복음과 기적 EBS
예수의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예수가 실존했던 역사 속 인물인가를 놓고 검증을 실시한다. 26일까지 3편이 연달아 방송된다.
25:05-26:25 [문화] 위성스페셜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한공연> KBS1
12/26(금)
12:15- [역사/자연] 앙코르송년특선 <자산어보의 바다를 가다> MBC
12:25- [문화] 앙코르다큐 <아프리카의 유럽,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가다> SBS
13:15-14:05 [사회] 현장르포 제3지대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 KBS1
아주 특별한 소원, 난치병 아이들을 위한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지만, 아이들의 한번의 환한 웃음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시름은 사라진다. 지철이와 성주의 wish day! 생각처럼 준비는 쉽지 않고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으로 긴장하는 자원봉사자들-세상을 알기도 전에 아픔을 먼저 배운 아이들. 그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 다니는 자원봉사자들. 이들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정성의 모습들을 통해 2003년 12월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현장르포 제 3지대에서 함께했다.
17:35-18:00 [시사] 물은 생명이다-상수원 관리, 지천부터 시작하자 SBS
22:00-23:00 [역사] 인물현대사 <전쟁의 폐허에 빛을 밝히다-에스터 레어드> KBS1
'나부인'으로 불리던 푸른 눈의 선교사 '에스더 레어드(Esther J Laird)'. 그녀의 한국이름은 '사랑으로 덕을 베푼다'라는 뜻의 '나애시덕(羅愛施德)'이다.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녀를 '한국의 마더 테레사'로 부르는데 주저함이 없다. 그만큼 한국에서 보낸 40년의 세월동안 그녀는 항상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 편에 서 있었고, 한시도 그들의 곁을 떠나지 않았다. 일제치하인 1926년 美 감리교단의 선교사로 한국에 와 원주에 정착한 그녀는, 1966년 지병인 파킨슨병이 악화돼 미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주로 여성, 어린이, 결핵환자 등 그동안 국가가 배려하지 못하던 사람들을 위한 복지사업을 펼쳐나갔다. 특히 한국전쟁 직후 국가가 일체의 사회보장정책을 펴지 못하고 있을 때, 많은 수의 전쟁고아, 전쟁미망인, 결핵환자들이 그녀를 찾았고, 인생의 전환을 맞았다.가난한 이웃들과 평생을 같이 한 그녀의 헌신적인 삶을 통해 진정한 사랑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겨본다.
23:30-24:20 [문화] 특별기획 문화1번지-꾼들은 지하에서 큰다 EBS
언더그라운드를 문화의 보물창고라 한다. 오래 고여있는 물은 썩듯이 문화도 오래되면 썩는다. 창작에 대한 간섭을 받지 않는 언더그라운드 문화는 그래서 무한한 창의성과 실험정신이 솟구친다. 때문에 언더그라운드 문화는 오래동안 정체되고 규격화된 주류문화권을 충격하며 신선한 자극과 다양성을 제공한다. 그래서 문화의 보물 창고라 일컫는다. 미래 우리 문화의 주역이 될 문화꾼들이 지하(언더그라운드)에서 어떻게 커가고 있는지를 조명해봤다.
24:20- [문화] 성탄특선다큐멘터리-3. 최후의 만찬 EBS
예수의 생활을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예수가 실존했던 역사 속 인물인가를 놓고 검증을 실시한다. 24일부터 시작한 시리즈의 마지막편.
12/27(토)
16:50-17:40 [역사] 역사극장-시인 정치가 송강 정철 EBS
시詩와 정치政治의 관계는 일견 물과 기름, 국화와 칼만큼이나 거리가 멀어 보인다. 그런데 여기 시인으로서의 삶과 정치가로서의 삶을 함께 했던 사람이 있다. 문인으로서는 가사문학의 대가로 기억되며 정치가로서는 막 싹트기 시작하던 당쟁의 중심에 고스란히 서서 한 당파를 이끈 강경 영수로서 숱한 정치역정을 겪어야 했던 송강 정철이 바로 그이다. 정철의 삶은 그의 강직한 성격만큼이나 빛과 어둠이 수없이 교차한다. 명종 때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첫발을 내딛은 그의 정치생활이 예조판서, 대사간, 좌의정, 우의정 등 요직을 두루 거칠 만큼 화려한 일면을 보이는가 하면 화를 산같이 입더라도 앞장서서 싸우기를 불사하던 성격으로 인해 유배와 파란의 연속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유배지에서 우리 문학사상 한 획을 긋는 작품들을 남긴다. 가사문학의 백미라고 지칭되는 사미인곡, 속미인곡, 관동별곡 등이 그것이다. 그의 가사문학의 장점은 무엇보다 그 동안 조선의 사대부 지배계급들이 천시하던 한글을 가지고 우리말의 묘미를 기막히게 살려놓은 것이라 하겠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송강 정철의 문학과 정치, 부침 많은 삶의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19:20-21:00 [시사] 여론광장-사회갈등, 어떻게 풀 것인가? EBS
2003년 2월, 차별해소와 국민통합을 국정과제로 제시하며 참여정부가 힘차게 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나 올 한해 장기화되는 경제침체와 사회 각 부분에서 두드러진 갈등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컸습니다. 화물연대 파업에서 연말까지 계속되는 노사갈등을 비롯해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을 둘러싼 교육계의 갈등, 새만금 간척사업과 부안방패장 등 국책 사업을 둘러싼 갈등 등 사회 각종 현안에 대해 지역간, 계층간, 소득격차간 갈등과 불신은 깊어지고 있는 양상입니다. 여기에 조정역할을 해야 할 정치부문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2004년, 희망찬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사회 갈등의 해소와 국민통합은 우선과제인데.. EBS 여론광장에서는 2003년을 되돌아보면서 사회갈등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사회통합의 해법을 찾아보고자 합니다.
22:55-24:05 [시사] 그것이 알고 싶다-2003 [그것이 알고 싶다], 그리고 우리에게 남은 것 SBS
<숙부의 난인가, 며느리의 반란인가? - 정몽헌 회장 사후, 현대호의 갈길은?>
<대구 지하철 대참사,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후세인 체포, 이라크의 한국인들은 지금?>
<2003 가족 이야기, 그리고 희망>
12/28(일)
07:50-08:40 [시사] 염재호 교수의 시사진단 SBS
11:00-12:00 [문화] HD 특선다큐-색채기행 (2) KBS2
*1부는 지난주 일요일에 이미 방영되었습니다.
13:00-14:00 [문화] 일요초청특강 <현각-다종교시대의 현대인> EBS
19:00-19:40 [시사] 미디어 바로보기 EBS
19:40-20:45 [시사] 청소년 원탁토론-우리들의 아버지 EBS
20:00-21:00 [시사] 이제는 동반성장이다 <함께 가고 싶어요>(2회) KBS1
22:00-23:00 [문화] EBS 예술의 광장 <미샤 마이스키 & 룩셈부르크 필 내한공연> EBS
23:00-24:30 TV문학관 <곰팡이 꽃> KBS1
99년 하성란의 동인문학상 수상작 <곰팡이꽃>을 드라마화. 모래알 같은 현대인의 파편화된 삶을 담았다. TV드라마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작품성이 짙은 드라마.
23:30-24:25 [시사] 송년특집 MBC스페셜 <키워드로 본 2003 대한민국 2부> MBC
*1부는 지난주 일요일에 이미 방영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