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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다음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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ˇ-ˇ 뮤직 / 패스티벌 스크랩 안동역에서~~~제막식~~~~~~~~~~~~~~~~~펌
동재{고문} 추천 1 조회 20 15.08.13 14:1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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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향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최근 국민가요로 애창되고 있는 안동역에서노래를 기념하기 위한 노래비가 안동역 광장에 세워졌다.

3일 열린 제막식은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안동지회(지회장 이양수) 주관으로

재경안동향우회, 영가회,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총동장회 등이 후원했으며

작은 음악회도 함께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향토 출신 김병걸 작사가와 전라도 부안출신 가수 진성을 비롯한

안동지역 출신 많은 가수들이 참가해 안동을 콘텐츠로 한 음악을 선보였다.

안동역에서노래는 2008년 처음 발표된 이후 구성진 트로트 가락과 애틋한 사랑을

국민의 감성을 이끌어 내면서 안동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는 노래다.

안동역에서노래는 지난해부터 폭발적인 붐을 일으키며 본격적으로 전국적인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발표된 지 6년 만에 가요시대트로트 차트 1위를 차지하였으며 각종 음악 사이트에도

첫 번째 순위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곡 국민가요로서 트로트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안동역 작사가 김병걸은 지금까지 2,000여 곡을 발표하였으며,

「내고향 안동」

「제비원 아지매」

「부용대 연가」

안동껑꺼이」

안동사랑 노래를 작사해 인기리에 애창 되고 있습니다.

[영상] 국민가요 ‘안동역에서’ 노래비 제막식 열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병걸선생님

안동(安東)은 나를 길러 준 고향이다.

안동에서 나는 청운의 꿈을 키웠고 내 푸른날은 <시화전>과 <맥향문학麥鄕文學>동인(同人) 활동 등 시내 곳곳에 발자욱을 찍으며 희망의 시(詩)로 펄럭였다.

안동의 노래를 처음 만든 건 1989년이다. 고향 선배인 <해뜰날>의 작곡가 신대성 형과는 송해 선생의 <나팔꽃인생>을 비롯하여 이태호의 <잊으라면 잊어주마>,수연의 <나는 당신의 여자>,오은정의 <여자의 마음>과 <달리는 인생>,최진희의 <당신의 여자>,송창식이 부른 전경의 노래 <우리는 간다> 그리고 2009년 봄 상금 천만원에 당선한 공모작인 <남원의 찬가>등 여러편을 같이 만들었다.

우리는 <내고향 안동>이란 노래를 만들었고 1989년 한국연예협회에서 주관한 <89 레코딩 가수 선발 신곡발표회>에서 당시 안동간호전문대 출신의 갓 스무살 임춘화양에게 주어 세상에 첫선을 보였다. 이에 관한 기사는 <노래샘>이란 연협 가요창작분과 회보에 자세히 나와 있다.

안동시청에는 내 고교 동문들이 수십명이나 근무한다. 특히 전임시장으로 정동호 동문이 시정(市政)을 이끌었는데 나는 안동노래 제작을 여러 차례 건의 한 바 있고 특히 작년에 작고한 전 안동시의회 의장인 고교 동기 김성구에게 압력을 넣기도 하였다.

김의장이 죽자 나는 타켓을 시장 비서격인 총괄이란 막강한 직책을 가진 김자현으로 바꾸고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때마침 KBS TV <가요무대>에서 김경남이 <내고향 안동>을 불러 안동시민과 출향인들의 빗발치는 문의와 큰 호응이 음반제작을 서두르는 촉매역할을 했다.

드디어 김휘동 시장님의 재가가 떨어졌고 예총안동지부로 업무를 이관시켜 염원하던 안동노래들이 창작되고 1만장의 음반을 제작하게 되었다.

10월3일 <안동의 날 >행사에 맞추기 위해 나는 작업을 서둘렀다. 하회마을을 자?의 앞면에, 뒷면에는 도산서원(陶山書院)을 넣은 안동사랑음반은 총 7곡으로 채워졌다.

<내고향안동|김병걸작사/신대성작곡/김경남노래>,<제비원 아지매|김병걸작사/신대성작곡/윤사월노래>,<부용대연가|김병걸작사/이충재작곡/허범정노래>,<안동역에서|김병걸작사/최강산작곡/진성노래>,<안동껑꺼이|김병걸작사/김병걸작곡/권용욱노래> 등 5곡과 <안동자랑가|김명자작사/김태곤작곡.노래> 및 안동출신 유동일작사의 <저강은 알고 있다>를 이미테이션 가수 임이자양이 불렀다.

언제봐도 반가운 말/이랬니껴 저랬니껴/칠백리 낙동강이 쉬어 가는 곳/중앙선 허리춤에 대대로 이어오는/인정 많고 경우 바른 양반의 고장/안동댐 보고 가는 뱃길을 따라/도산서원 하회탈춤 자랑스러운/청포도가 익어가는 내고향 안동/사랑하는 님과 함께/안동에 살자

또 들어도 정다운 말/이랬니껴 저랬니껴/영남산 산비알이 아름다운 곳/ 낙동강 줄기따라 정 많은 사람들이/여지껏도 삼강오륜 지키는 고장/영호루 난간머리 달빛을 안고/안동포와 차전놀이 자랑스러운/청포도가 익어가는 내고향 안동/정신문화 수도 안동/안동에 살자 -<내고향 안동>

바람에 날려버린 허무한 맹세였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오지않는 사람아/안타까운 내마음만 녹고 녹는다/ 기적소리 끊어진 밤에

어차피 지워야할 사랑은 꿈이었나/ 첫눈이 내리는 날 안동역 앞에서/ 만나자고 약속한 사람/ 새벽부터 오는 눈이 무릎까지 덮는데/ 안오는 건지 못오는 건지/ 대답없는 사람아/기다리는 내마음만 녹고 녹는다/ 밤이 깊은 안동역에서 -<안동역에서>

넘어도 넘어도 다 못 가는 인생고개/ 태화산아 너는 아느냐/ 칠흑같은 인간사가 너무 가여워/ 미륵불도 말을 잃었나/ 꽃같은 세월이 노을에 타는 세상/ 얽히고 설킨 사연 누가 알아주나요/ 궁금해도 아지매/ 묻지마소 아지매/ 그건 나도 모른답니다

불러도 불러도 대답없는 사랑 노래/ 태화산아 너는 아느냐/ 바람같은 인간사가 너무 서러워/ 미륵불도 말을 잃었나/ 나그네도 길을 가다 쉬어가는 제비원아/큰바위에 새긴 얼굴 누가 전해주나요/ 궁금해도 아지매/ 묻지마소 아지매/ 그건 나도 모른답니다 -<제비원 아지매>

시내 강변 체육공원에서 열린 <2008 안동의 날> 행사에 나는 귀빈으로 초대되었고 시청에서는 위생과장님을 나를 호위하는 담당으로 배정하는 극진한 배려를 해주셨다.

안동 관련 각종 사이트에 탑재된 안동노래들 중 <내고향 안동>과 <안동껑꺼이>는 시청앞이나 강변공원에 <제비원아지매>는 제비원이 있는 태화산 자락에 그리고 <부용대연가>는 하회마을 입구에 <안동역에서>는 안동역앞 광장에 노래비를 세워 주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제부턴 그 일에 매달려야 겠다.

음반제작을 결심한 김휘동 시장님께 감사드린다. 김자현, 안동예총 김연수 국장님 외 시청 문화담당과와 총무과 직원 여러분에게도 엎드려 절 올린다.(시인 김병걸 글)

- 안동 출신 김병걸 작사가, 국민 MC 송해씨가 부른 '나팔꽃 인생',

'사나이 눈물' 등..

안동 역사(驛舍) 옆에는 작은 공터가 있고, 거기에는 신라시대에 세워진 오층 전탑과 오래된 벚나무가 서 있다.

이 벚나무가 그 유명한 ‘원이 엄마’ 이야기 못지않은 애틋한 사랑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어 소개한다.

해방이 되기 전 어느해 겨울 밤, 한 젊은 역무원이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한 처녀를 역무실로 업고와 정성스레 간호해 주고 집까지 데려다 주었다고 한다.

며칠 뒤 처녀는 감사의 인사를 전하러 그 역무원을 찾아왔고, 그렇게 두 사람의 만남은 시작되었다.

당시 역 주변에는 두 사람이 같이 시간을 보낼 만한 이렇다 할 장소도 없고 해서,

늘 오층 전탑 주위를 거닐며 사랑을 나누곤 했다.

그리고 그 옆에 서로의 사랑을 약속하며 벚나무 두 그루를 같이 심었다.

그러다 얼마 쯤 뒤 그는 갑자기 일본 고등계 형사들에게 쫓기게 되었다.

사실 그는 비밀 독립운동단체의 단원이었는데, 그게 그만 일본 형사들에게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그는 처녀가 걱정할 것을 우려해

‘같이 심은 벚나무가 죽지 않는 한 자신에게도 별 일이 없을 테니 걱정 말라’

말을 남기고는 황급히 만주로 떠났다.

그 후 처녀는 수시로 역을 찾아와 전탑 앞에서 간절히 기도를 하며 벚나무를 보살폈다고 한다.

그리고 몇 년 뒤 6·25 전쟁이 일어났고,

피란을 떠났던 그녀는 전쟁이 끝나 고향으로 돌아오자마자 안동역부터 찾았다.

그런데 정말 뜻밖에도 역에는 그가 와 있었다.

만주에서 독립군 생활을 하던 그는 해방이 되면서 피치 못할 사정으로

북한군에 편입되었다가 전쟁이 일어나 안동까지 내려오게 되었다고 했다.

그러다 벚나무를 보고는 그녀 생각에 도저히 그곳을 떠날 수가 없어

국군에 투항을 한 후 그녀를 기다렸다는 것이다.

그녀는 너무 기뻐서 눈물을 멈출수가 없었다.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어쩌면 고인이 되었을 지도 모를 두 사람의 소식은 알 길이 없다

하지만 그들이 심어놓은 벚나무는 그들의 애틋한 사랑을 말해 주려는 듯

연리지처럼 밑둥치가 하나로 붙은 채 오늘도 푸른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치고 있다.

요즘도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젊은연인들은 안동역을 찾아 벚나무 앞에서 자신들의 사랑을 맹세하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찾아내어 잘 다듬고 알리는 것도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길이 아닐까 싶다.

박희채 <소설가·안동역장>(영남일보)

1960년대의 안동역 급수탑 모습. 지금은 철거된 펌프실 건물과 급수탑 상층부에 오르내리는 철사다리가 원형대로 남아있다.

 

 

http://cafe.daum.net/joara5242

안동역에서 사과 파는 여인

 

 

 

요즘 많이 유행하는 안동역에서를 작사작곡한 김병걸 선생님(정면) - 재경안동향우회송년의 밤

김병걸선생님 인사

군위 가수 이마음, 내고향안동 카페 남병식 운영자, 가수 윤사월

노래하는 김병걸선생님

낙동강 철교를 달리는 안동행 완행열차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내고향 안동 *****

cafe.daum.net/andongb

안동역에서 - 노래 : 진성, 작사 : 김병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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