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장산이랑 퇴바랑 세석에서 만나는 날이었다
삼겹살 얻어먹은 창원 경찰 아저씨 중에 한분이 관상을 보신단다
방장한테는 좋은말만 디립다 하더니만
나보고는 현재도 집에 많이 갔다주조??
결혼해서도 신랑 벌여 먹여야된단다
씽
근데 내려와서도 괜히 신경이 쓰여
할머니집에 가서 대청마루에 앉아 엄마 한테 말을 던진다
엄마 딸래미 인제 절반을 살았는데
점 같은거 한번쯤 봐도 좋을거 같다 하고는 산에 있었던 얘기를 했다
엄마 점은 무슨 사주되로 살면 엄마 이리 안살았다 하신다
그러더니 나무를 한참 정리하시다가 던지다 말을
어느동네에 무슨 점집이 잘한다 던데 ,,,,
그러구는 할머니랑 엄마랑 나랑 마니 웃은 기억이 난다
후에 집에 가니 엄마가 지나가는 말로
점집을가면 좋은말 10개하면 싫은말 3개도 한단다
싫은말 3개 듣기 싫어 가지말자 하신다 나 그러자 했다
얼마전 친구를 만났다
얘기끝에 자기는 알고 있었단다 그아이랑 안되는거
친구아는 동생중에 신내린 아이가 있어
가끔 얼굴보면서 뭐라 한마디씩해준다
작년 이맘때 봤을때 나보고 얼굴에 꽃이 폈단다 그러면서 9월에
시집을 간다나 근데 이번에 못가면 언니 5년정도 옆에 남자가 없을거란다 그러구 그때 내가 한사람을 마니 아프게 했다
그런데 그아이가 친구한테 그랬단다
주영언니 그오빠 좋아하지말라하라고 그럼 언니만 많이 아프다구
둘이 좋아는 하는데 서로 멀리만 보고 있다고
그리고 다른언니가 그오빠 좋아해서 그렇게 둘이가 잘된다구,,,
내가 얘기좀 해주지 하니 그때 당시에는 우리 둘이가 넘 이뻤단다
절대 다른일이 있을거 같지 않았다나 ,,,,,
앞으로 4년 남았다
다이어트 약을 사란다 근데 넘 비쌌다
언니한테 얘기 꺼냈다가 나보고 "마루타^^하란다
그러구는 언니가 반을 보테준다
그래서 때아니게 다이어트약을 먹었다
근데 안빠지더라 한달동안 술도 안먹었는데 ....
그러구는 운동을 해야지 한다
그래서 헬스장을 끈었다
운동시작하고 이틀만에 회사부장님 차 얻어타고 가다가
중국어 같이 듣자하신다
조금 무리 일거같기도한데 기회가 좋타 머리가 복잡했으니까 ,,,
여기까지는 진짜 좋았다
적당히 바쁘고 적당히 피곤하고
이것이 두달전이다
그러다 신문을 봤다 멋진 코스의 달리기가 있다
헬스장에서 조금 더 달리지뭐 하구는 또 신청을 한다
자꾸 자꾸 늘어난다
산에 갈려면
양산에서 부산 그러구 산에갔다 다시 부산에서 양산으로 가야
담날 새벽에 카풀하는 차를 탈수있다
그러면서 산에도 마니도 갔다
초코파이 산행끝나고 집엘 들어가니
조카가 스틱을 들고 장난을 친다
오빠가 그럼 바닥 상하잖아 하지마 하니
올캐가 하라그래라 인제 울집도 아닌데 한다
(5년전에 아빠가 정성드려 지어주신 울집인데 ,,,)
왜 하고 물어야하는데
넘 피곤해서 샤워하고 그냥 방에 들어가서
잠을 잤다
아침에 출근
엄마한테 전화해서 집에 무슨일 있냐니
집이 경매로 팔려버렸다고한다
올캐가 머라하더냐 하신다
나 아니
엄마 그러면
나 그냥 혹시나 했는데 그렇구나 ,,하고 전화를 끈는다
그러구 토욜 산에 갈려구 집에 금욜 도착하니
인제는 살집을 구했단다
근데 명의를 내꺼로 해야한단다
인제 완전히 코가 끼어 버렸다
정말 4년 안에는 사람을 못사귀겠구나,, 가면 갈수록 생각이 나네
그 상황에서 나의 생각 엽기다
그런데 여기에 다시 회사에 무슨일로 9시로 퇴근이 늘어졌다
달리기는 한다했지
헬스장에서도 3키로달리면 끽인데 ,,,,
8월 어느때에는 이사도 해야지
9시마치면 헬스장 가 9시40분부터 30분달리고 윗몸일으키기좀하면
청소하고 있다 그럼 눈치 보면서 끝내고 샤워하고 집에가면 11시
이렇게 지금 두주정도 하고있는데 ,,,
9시 까지 회사에서
어떤날은 녹쓴때 제거 어떤날은 페인트쟁이
하루종일 청소만 할때도 있다
그러구 헬스장 가면 회사사람들이 나보고 머라그런다
왜 그러냐구 ,,,
앞으로 2주 더해야한다 청소 ,,,,
어제 헬스장에서 드뎌 1키로 뛰고 스돕했다 도저히 못하겠더라
중국어 두달과정 끝났는데 ,,더 안들을라고 했는데
총무가와서 그런다 듣제 하고 아니요 했다 아침에 할일있다고 ,,,
그러니 대뜸 가위 바위보하잖다 그러구는 오케이 하고는 가신다
결과 앞으로 두달 더 들어야한다
달리기 꼭 할꺼다
근데 어제는 꿈까지 꿨다 하프 할수있을까 꿈에서는 못하던데 ,,,,
친구들 자꾸 너 뭐에 그렇게 발악하냐구 화까지 낼려고 한다
나 하다보니 발도 못빼고 그러다 보니 계속한다 그래도 화를낸다
너는 신이 아니라고 나 인간 맞는데
인제는 지칠라 한다 하니 인제야 지치나 하고 머라하고
지금은 참 마니 내가 나한테 지친다
정말 내면적으로나 외면적으로나
회사에서 하루는 어떤 아이가 나한테 삐졌다한다
그리구는 말을 안한다
나 나도 안했다
사흘이 지났나??먼저 씨익 말을 붙인다
나 나도 말한다
그러구는 나보고 진짜 성격 드럽단다
어제는 나의 혈액형까지 물어본다 성질드럽다고
오늘은 어떤아이가 나한테 왜 그리 자신이 없냐구 한다
현재 더 망가지기전의 최대 나의 방어 전술이라하면 핑계일라나 ,,
그리고 지금 나
누울 집도 있고
부모님도 있고
남편 먹여살리니 아씨리 혼자 살며 엄마나 도와주지뭐하면 되잖아
나만의 특권??으로 중국어도 공부하고
사지튼튼하니 달리기도 할수있고
산에 가고 싶다하면 훌챙겨 떠나면 될거이고
최근에는 잠시 주위를 막 정리할때가 있었다
그러니 어떤아이가 그런다 그러다 보면
햄릿이 나온다나 사느냐 죽느냐
그냥 넘겼는데 정말그럴수도 있겠구나 한다
그러다 정리하려던거 다시 원위치시킨다
친구도 그리고 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