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傾聽
“사람은 자신의 불행을 이야기해서
종종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한다.”
-삐에르 코르네이유(17세기 프랑스 극작가)-
힘든 경험을 했을 때,
그것을 자신만이 품고 있을 때,
마음은 더욱더 힘들게 된다.
그럴 때는, 누군가 신뢰할 수 있는
상대에게 이야기를 하면 편해진다.
마음속에 엉겨 있는 여러 가지
감정을 토해내는 것으로,
마음속에 있던 무거운 짐은 쑥 덜어진다.
그리고 마음이 가벼워져서
‘인생 힘들지만 지지 않고 열심히’라고
적극적인 마음이 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자신과 같은 경험을 하고
자신과 같은 심경이 되고 있는 사람에게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치유효과가 크다.
실연한 사람이라면 같은
실연경험이 있는 사람이 좋다.
소중한 사람을 잃은 사람은
역시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경험하고 있는 사람에게
들으면 좋을 것이다.
‘힘든 마음을 가진 사람은
자기 혼자만이 아니다’라고
아는 것으로 용기가 솟구쳐온다.
자기 혼자서 갖고 있기보다도
누군가에게 이야기를 하는 쪽이 좋다.
불교에서는, 상대의 슬픈 이야기를
가만히 귀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을
‘관세음보살’이라 부르고, 그것을
‘경청傾聽보란티아volunteer’라고도 말한다.
카페 게시글
인생나침반
경청傾聽
상현 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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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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