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4일 구절산 산행기
산행지 : 고성군 구절산
날씨 : 잠시 비오다 개이고 구름이많아 흐림
참가자 : 7명 : 이충호, 유병하, 서영란, 김형철, 류영희, 최종명, 이인숙
산행기
8시 30분까지 충혼탑에서 집결
여자들은 BH 차에 남자들은 내차에 승차 후 출발하다가 관찰력이 뛰어난 CH가 펑크를 발견하여 긴급출동을 호출 20분 기다려 나타났는데..
바퀴를 빼지도 않고 간단하고 1분 20초만에 수리 완료한다.
거의 9시 정각에 CH 차에 여자들과 BH 까지 타고 나와 HC 둘이만 타고 출발했다.
별로 알려진 산이 아니라 가기 어려울거라 했는데, 내비게인션에 ‘폭포암’이라고 입력하면 나온다는 YR의 이야기대로하니 쉽게 도착할 수 있었다.
10시 15분 가량 암자(절?) 입구에 주차한 후 흔들바위 쪽으로 산행시작한다.
흔들바위는 대웅전 지나 바로 옆에 있는 것 같다. 예전의 기억이 전혀 없다.
약 50분간을 오르는데 가파르기도 하지만 바람이 없어 매우 힘든다.
11시 10분경에 드디어 세 번재 휴식에 들어간다.
11시 30분경 갈림길에 도착하여 바위 위에 서 있으니 드디어 바람이 약간 느껴진다.
오늘 중 처음 만난 바람이다.
한참 후 구절산 0.2 Km 표지판에서 임도를 만난다. 임도가 무지하게 넓다.
12시 10분 경에 정상에 도착했다. 산불초소가 정상석 옆에 있는데 좀 보기가 싫다.
정상의 이정표가 새로 만들어진 것 같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름이 약간 걷히더니 당항포가 잘 내려다 보인다. 멋진 경치이다.
다음에 나도 카메라 하나 가져와서 찍어 보고 싶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와 평상에 앉아 있느니 바람이 느껴진다.
지난번과는 다른 것이 평상이 많이 설치된 것 같다.
평상에서 일어나며 시계를 보니 12시 40분이다.
점심이 꽤 늦어질듯....
1시 가까이 되어서야 백호동굴에 도착하고 1시경에 전망바위에서 남서방향으로 바라보니 산이 하나 보이는데.. 아무도 그 이름을 모르겠단다. 보통은 HC가 산이름을 발하는데 여기는 잘 모르겠단다.
배가 고파 폭포 근처에서 세수하고 바로 하산하여 댓거리 제일횟집에 들러 하모장어회를 먹는데 조금 남을 듯 했는데 역시 바닷가 출신답게 CH가 처리한다.
점심 식사 끝내니 오후 3시가 되어버렸다.
그냥 헤어지기가 아쉬워 충혼탑 도착 후에 내가 IS에게 돈을 건네주어 아이스크림 사 오라시켜서 먹고 헤어졌다. HC는 여전히 하드는 먹지 않고 다른 음료수를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