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날을 준비하는 그대에게
-예비신자를 위하여-
성백원
세상 인연 멀리하고
천주 성부 가르침 따라
낯설은 길 걸어 갑니다
이 일 저 일
핑계 댈 것 헬 수 없지만
성모님 부드러운 목소리에
뒤뚱 뒤뚱 걸어 왔어요
메마른 가슴은 아직
성당 가는 길조차 어색한데
영원을 약속하는 시간이 왔어요
수십년 속세의 때
산같이 쌓인 절망의 노래
무뽑 듯 쑥 뽑아 내던지고 살아 갑니다
죄악의 사슬도 끊고
욕망의 자리 속에 머물던
부귀와 영화의 꿈도 버렸어요
예수여! 성모여!
하늘 아래 맑은 소리 듣게 하시고
땅 위의 고운 빛깔 담게 하소서
어떤 세상 가난한 존재라도
귀하게 바라 보게 하시어
사랑의 손길 내밀게 하소서
님을 찾아 오가는 길목 길목에서
유혹의 손길이 심장을 흔들어도
주의 이름으로 물리치게 하소서
육신의 아픔으로 세상이 흔들릴 때
그 아픔 자애로운 눈길로 도려내 주시고
서러워 죽을 만큼 외로울 때
부드러워 넉넉한 손길로
내 눈물 거둬 가소서
오 주, 그리스도여!
당신의 품 안에 잠긴 오늘부터
세상 떠나는 그 날까지
오직 하나 주만 바라보게 하소서
님이 주신 세 이름에
얼룩이 머물지 않도록
저를 품에 안아 지켜 주소서
내 작은 손 잡아 이끄시어
이 땅의 버림 받아 버려진 영혼에게
주님 말씀 따르는 길 가리키게 하소서
영생의 꿈을 찾아 가는 길
기쁨도 슬픔도 쉽게 넘게 하시고
빛의 길로 뚜벅뚜벅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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