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갈등
지난주 후반 증시 조정 빌미는 미중 갈등
미국이 계속 중국을 비판하고 세부 조치도 이어지는 양상
중국 기업들의 상장 막고 나아가 폐지도 가능하도록 진행
당장 중국은 직접적인 행동은 없으나 홍콩과 대만을 자극하는 모습
홍콩보안법, 대만 통일론등 내세워 정치적으로 맞서는 양상
홍콩의 경우 중국의 금융 정책에 매우 중요한 시장
금융 자금 조달은 물론 기업 해외 IPO의 80%를 홍콩에서 진행
중국 기업들이 채권을 가장 많이 발행하는 곳이 홍콩
또 이자가 낮고 상환 기간이 길어 기업들이 선호하는 자금 조달 창구
이런 홍콩이 이념 논쟁으로 중국에 맞서는 상황이 되면 큰 타격
중국은 사활을 걸고 홍콩을 통제하려고 할수 밖에
홍콩 이슈가 복잡해 쉽게 해결되기는 어려운 측면
이런 홍콩 문제가 잠시 진정되다 다시 불거질 경우 복잡한 경우의 수가
트럼프의 지지율 하락이 이어지면서 공격할 요소들이 많아진 것
홍콩 이슈가 재차 부각되는지 체크해야
미중 갈등은 일시적, 돌발적이 아닌 상수가 된 상태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가 반복적으로 행동할 것이라는 점은 예측 범위
관건은 관세를 넘어 정치, 외교, 사회적 사안으로 번지는지 여부
이 경우 소비에 직접 타격을 줄수 있어 이 단계로 가는지가 관건
당장의 상장 금지 수준의 조치선이라면 말폭탄 이상의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임
양회는 그저그런.
양회에서 기대했던 부양이나 화해 메세지는 부족했던 편
성장 목표치 제시하지 않았으나 증권가에서는 4%로 파악
한 분석가는 5.8%라는 의견도
작년 중국 GDP 99조 위안. 재정적자 2.8%
올해 재정적자 1조 위안 늘어난다고 했는데 목표 3.6% 수준이라고
그럼 올해 GDP는 약105조 위안 정도로 작년 대비 5.8% 가량으로 추정한 것
서프라이즈가 없었다고는 하나 쇼크는 아닌 상황
양회 자체를 호악재로 구분할 필요는 없다고 봐야
오히려 대규모 부양 의지 확인한 것
쏟아지는 백신 이슈
지난주는 백신 이슈가 유난히 많았던 한주
모더나사 백신, 그리고 논란
최소 임상은 어느 정도 효과는 있었던 것 같다는
문제는 중화항체가 8명에게만 생긴 점
최소 8명이라고 한 것으로 봐서 추가로 생겼을 여지는 있을 듯
즉, 45명중 8명이 아니라 아직 나머지 실험 대상의 결과를 기다리는 것일수도
향 후 상당 비율의 중화항체 형성이 발표될 여지는 있다고 바야
중화항체는 병원체를 무력화하는 효과
반면 결합항체는 항원이 있다는 점만 알려주는 역할
중화항체가 실제 어느 정도 생겼는지가 관건
주말에 모더나사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높이는 발언도
에모리 대학의 카를로스 델 리오 교수는 연말까지 백신이 유통 가능할 것으로
모더나사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독일등에서도 개발 중
모더나에 이어 이노비오사가 동물실업에서 항체가 형성되었다고 발표
아스트라제네카는 내년 수십억개의 백신을 생산할수도 있다고 보도
주말에 파우치는 연말까지 백신 개발이 가능할수도 있다고 발언
특히 연말까지 백신 개발을 위해 10~15만명 대상으로 테스트를 할 것이라고
백신 개발이 어렵다지만 결과물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
백신 개발 경쟁으로 볼 때 이 같은 뉴스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임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의도적으로 대선에 이용하려는 것 같다는 해석도
백신 초고속 개발팀 총책임자에 몬세프 슬라위 모더나 주식을 15만주 보유
연말까지 개발한다고 알려진 것은 대선까지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
수급 개선
지난주 증시에 가장 큰 변화는 수급
외국인 주간 단위로는 약간 매도 정도
금요일 대량 매도 전에는 매수 상태였음
당시 매수 전환 동력은 경제활동 재개
이 후 미중 갈등과 특히 홍콩 변수로 매도로 바뀐 것
외국인은 경제활동 재개를 주목할 것
활동 재개가 이어지면 소비 증가로 기업 실적 바닥론에 무게
주 후반 매도로 바뀐 요인이 어느 정도 완화되는지가 관건
지수 급락시 외국인 매도를 받아줄 매수도 대기
10조 증시 안정 펀드 조성되었으나 아직 매수를 하지 않은 대기 상태
강신우 증권시장안정펀드 투자관리위원장은 지수가 올라 매수 안 했다고
급락시 이 자금이 가동되어 지수를 어느 정도는 지탱해줄 것으로 판단
다만 주후반 수준의 매도가 이어질 경우 방어에는 한계
이번주 외국인 매도 진정. 산발적인 매수가 붙어야
주도주
그간 시장을 주도하던 언택트에서 수출주, IT주로 분산되는 모습
지난주에는 철강, 화학, 증권, 전기전자등이 강세
코스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하며 지수 견인
코로나 우려 진정으로 소비 활동 재개 기대감 부각
화웨이 제재가 삼성전자에 유리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분석
아직까지 실적이 뚜렷하게 개선된 것은 아니라서 순환매일 가능성도
실제 주말 해외 변수 불거지자 수출주에서 언택트로 다시 자금 이동
아직은 완전한 추세라기 보다 매수와 관망이 이어지는 단계로 보임
다만 외국인 매수가 이어질 경우 점차 무게 중심이 IT에 실릴수 있어 주목해야
시장 양상
금요일 하락 불구 우리 증시는 최근 꾸준하게 반등세를 이어 나가는 모습
경제활동 재개, 부양 정책 이슈가 산발적으로 부각
파월과 므누신의 부양 의지 확인
중국도 양회 통해 경기 부양 의지 보여준 상황
우리나라도 추가 추경과 각종 지원책 공개 중
한국판 뉴딜 같은 증시에 영향을 주는 산업 육성 정책도 지속 부각
자금이 투입되는 것이라 증시에는 긍정적 영향을 줄 수도
우리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은 시총 구도에 영향이 있을지도
코로나 여파로 당장은 서비스업종이 쉽지는 않은 상황
식당, 여행, 오프라인 쇼핑등의 산업은 원상 복귀가 어려운 상황
반면 비대면 산업은 현재 시점에서 매출 유지 혹은 증가가 가능
비대면 산업 중 그간은 게임, 온라인 교육, 전자결재 관련주들이 강세
바이오와 더불어 올라간 것
그런데 제조업 중 일부는 비대면 관련 산업일수도
IT 제조업의 경우 사람이 투입되긴 하나 서비스업에 비하면 접촉 빈도가 낮은 편
또 비대면 산업이 확대될수록 온라인 트레픽 증가라는 효과도 누리는 것
이에 지난주 주간 단위로 보면 반도체 부분이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이 종목군에 수급이 이어지는지 여부가 관건
단기로는 높아진 신용, 미중 갈등에 홍콩 문제로 물량 나올수도
특히 홍콩 문제가 환율을 자극할 경우 외국인 매도량이 증가할 가능성
기술적으로는 3월에 이탈한 120월선이 저항으로.
이번주 돌파 가능할지도 관심
지수에 의미 두기 보다 기관 매수 누적 종목군 중심으로 관심 지속
기관은 지난주 반도체,. 이차전지. 엔터주 매수가 많았고
외국인은 언택트로 분류되는 종목군과 IT를 분산하는 모습
이 패턴이 유지되는지, 변화하는지 집중 관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