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의 용암이 현지시간 22일 지열발전소 지역에 도달했습니다.
용암이 지열발전소의 관정에 유입이 되면 관정의 지하수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대규모 폭발 및 유독가스가 발생할 위험이 큰것으로 나타나 현지에서는 비상상황에
진입했습니다.
지열발전소측은 11개의 관정중 10개를 폐쇄하였으며, 1개가 문제가 될수 있지만,
주원료인 펜탄은 전부 빼낸 상태여서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언급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관정에 펜탄이 섞여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뜨거운 용암이 유입이 되면,
반경 1km이상 부지에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열발전소는 힐리나슬럼프 지역에 위치해 있어 대규모 폭발시 슬럼프가 부분적 또는
완전한 붕괴로 태평양연안에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지속적인 관심과
모니터링이 필요할 때입니다.
(완전한 붕괴시 최대 300미터급 쓰나미로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수 있음이 확인된 상태입니다.)
한편, 용암이 바다로 대거 유입이 되면서 거대한 용암안개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 안개는 독성가스 및 화산재의 작은 입자로 구성된 매우 독성이 강한 물질로
염산도 상당수 포함이 되어 있어 피부와 눈을 자극하고 호흡기에 문제를 일으킬수 있습니다.
용암이 바다로 유입되는 초기에는 해안선에서 약하게 나타났지만 지난 일요일에는
남서쪽으로 약 24km 떨어진 해상에서도 관측이 된 상태입니다.
또한 풍향에 따라 멀리까지 이동할수 있으며 이러한 패턴이 장기화 된다면 태평양 연안국가에도
영향을 줄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용암이 솟구치는 균열지역은 27군데로 확대된 상태이며,
인근지역에서는 대형 균열현상이 점점 커지고 있는것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월 22일 밤 헬기로 촬영된 용암지대 입니다.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위치한 메라피화산의 활동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대규모 폭발에 이어 21일부터 다시 굉음을 동반한 화산폭발이 4회 발생중입니다.
화산연기가 최대 3,500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폭발이었으며, 재난관리국은 22일 경계수준을 상향조정하고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현지시간 22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폭풍이 몰아칩니다.
최대풍속 90km/h의 돌풍으로 타워크레인이 무너지면서 인근 건물과 차량이 손상을 입었으며,
파괴적인 바람으로 13명의 부상자가 보고되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지역에 우박을 동반한 폭우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합니다.
많은 차량과 건물이 침수되었으며 상당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중앙아메리카 과테말라는 지난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폭우로 약 6처ㅕㄴ명이상의
이재민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5월 15일과 23일에도 일강수량이 100mm의 폭우가 보고되면서 침수지역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폭우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전망한 상태입니다.
남아시아 스리랑카에서도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5명의 사망자가 보고되었으며,
재난관리센터에서는 대규모 산사태 및 홍수에 대비할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지난 주말 아프리카 소말리아에 열대성폭풍 사가르가 휩쓸고 지나갑니다.
이지역의 폭풍은 매우 희귀한 사례였으며, 특히 내륙쪽으로 깊이 진입하면서
최소 31명의 사망자가 보고된 상태입니다.
아라비아반도 동쪽 끝에 위치한 오만에도 열대성 폭풍 메쿠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금~토요일 상륙할것으로 예상되며 오만의 두번째로 큰 도시인 살랄라 지역을
강타할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980년이후 오만-예멘의 160km 해안에 3건의 열대성폭풍이 기록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내륙으로 진출한적은 없다고 하는데요.
이번 폭풍은 오만의 남동해안을 따라 내륙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큰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5월 21일 노르웨이 오슬로공항 상공에 요상한 현상이 포착됩니다.
X자 형태의 밝은 빛이 상공에 떠있는 모습인데요.
안티솔라 아크(Antisolar Arc) 라는 대기현상으로 상공의 얼음결정면에 태양빛이 반사되면서
이러한 형태를 띠게 되는 매우 희귀한 현상이라고 합니다.
대기권의 희귀,이상현상이 극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