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관전 포인트
역대 최대 규모 中경제사절단 방한 … 양국 기업인 420명 교류
시진핑 주석 방한 중인 7월 4일엔 서울 신라호텔에서 공동주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총출동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하는 양국 기업인은 총 420여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에 한국을 찾은 중국 경제사절단(250여명) 역시 최대 규모로 구성됐다. 지난해 6월 베이징에서 열린 뒤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협력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중국의 대한(對韓) 투자 매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해외투자가 2003년 28억5000만 달러에서 2012년 878억 달러로 확대되는 등 세계 3대 투자대국으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2013년 기준 한국에 대한 중국의 투자는 7억3000만 달러로, 한국의 대중(對中) 투자 65억 달러 대비 9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경제계는 시 주석의 방한이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1박 2일에 불과한 짧은 일정 속에서도 한국 경제인들과의 만남에 시간을 할애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동포세계신문(友好网報) 제319호 2014년 7월 2일 발행 동포세계신문 제319 지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