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장영, 직장 23-6, 마사지 기계1
몇 주 전부터 허장영 씨가 허리와 다리에 통증이 있다고 하셨다.
일하고 오면 통증이 있고 일을 쉬면 괜찮음을 반복하고 있다.
아프다고 일을 바로 그만둘 수 없다는 것은 허장영 씨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계신다.
쉬는 날 병원도 다니며 다른 방법들을 모색해보았다.
“허리는 괜찮으세요?”
“아파.요”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허리 숙이는 일이 많아요.”
“근육통 같은데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병행하시던지, 당장 효과를 보길 원하시면 도수치료 같은 거 받아보든지 해야 할 거 같아요. 대신 도수치료 같은 것은 비용이 많이 들어요. 잘 생각해보시고 말씀해주세요.”
“마사지 기계 사면 될 거 같은데.”
“마사지 기계요?”
“네.”
“그럼 수요일에 롯데마트 가서 한 번 둘러볼까요?”
“네.”
허장영 씨가 마사지 기계를 사고 싶어 하신다.
몇만 원 정도의 마사지 기계라 허장영 씨가 사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아침, 저녁으로 통증 부위의 근육을 풀어 준다면 호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있다.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2023.2. 3. 금요일, 최길성
허장영 씨가 온전히 직장 일 감당하시네요.
마시지 기계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