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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에서의 바울은 제3자가 보고 느낀 바울에 대한 묘사라면 로마서는 바울 자신의 신앙고백과 삶의 이유와 목표를 스스로 기술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도 된 자신의 신분이 무엇이며 그로 인해 자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며 전하고자 하는 복음이 무엇인가를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내 삶의 이유가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는 달라야 합니다. 삶의 목적도 달라야 합니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내 아버지는 믿지않는 사람들의 아버지와 달
기 때문에 내 아버지의 바램과 가르침대로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죄짓기 쉬운 인간을 향해 바울은 권면과 훈계를 전합니다. 죄 지을 가능성이 많은 나에게 복음의 능력이 들어와야 내가 구원에 이르며 죄에서 자유해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매일 매 순간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죄짓기 쉬운 나의 삶이 복음의 능력으로 힘 입어 살아가는 삶이 되기 원합니다.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1:14
다른 유명한 구절들도 마음에 와닿지만 오늘은 14절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얼마나 크게 받아들였으면 스스로를 모든 이들에게 빚진 자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은혜가 심령에 깊이 박힌 만큼 사랑할 수 있고 사명을 감당할 수 있구나 싶습니다.
내 가슴에는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박혔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었던 때가 많았습니다.
사역의 멍에가 무거웠던 것이 아니라 은혜의 깊이가 얕디 얕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복음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생명을 다한 바울.
때로는 외출도 마음대로 못하고, 건축의 중압감이 들기도 하고, 부족함에 힘든 날도 있지만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를 전하라고 이곳에 세워주신 것이니 다른 것을 구할 것이 아니라 은혜가 더 깊이 제 심령에 새겨지기를 기도해야 함을 느낍니다.
빚진 자.
하나님의 은혜가 마음에 깊이 박히면 두려워할 것이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습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 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롬 1:16)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자!
복음을 부끄러워하지는 않지만 왠지 세상에서 많이 갖추고 가진 자 앞에서는 주눅이 들 때가 있습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롬 1:17)
오직 믿음으로 담대하게 내 삶을 살아 내기를 소망합니다.
다른 사람에게 비칠 나의 모습에 대한 부질없는 생각을 떨쳐버리고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한다'는 말씀을 붙드는 오늘 내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2 그들이 이 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늘 주님 안에 말씀대로 살기를 원합니다. 너무나 나약하고 약한지라 주께서 하지 말라는 것들에 더 유혹되고 무너 집니다.
하나님을 위한 삶이 매일 고민되고 기도가 되길 원하며 내 생각과 의지가 아닌 성령님 인도하심으로 살아갈 힘주시길 기도합니다.
내게 복음을 주심 감사드리며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작년 겨울부터 저희 가정은 계속 힘든 일들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저희 세 자매가 차례로 암진단을 받았습니다.
언니는 작년 12월에 갑상선암이 10년 만에 재발되어 수술과 치료를 받았고, 저도 또 재발되어 치료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 동생이 가슴에 혹이 만져져 검사를 받았는데 유방암 초기로 진단되었습니다.
언니와 제 상황도 벅찬데 동생까지 이렇게 되니 사실 감당이 잘 안됩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에나 나올법한 이야기 같습니다. 어떻게 해석을 하고 받아들여야 하나 답답하고 불안합니다.
오래전부터 주변 사람들이 저희 집이 터가 세다고들 합니다. 또 현관문이 북쪽을 향해 있어서 대문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라는 말도 듣습니다. 자꾸 안 좋은 일들이 생기니 그런 말에 솔깃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작년에 집 앞 길 문제로 이웃과 갈등이 있어왔는데 그래서 그런가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이런 상황들이 마귀들의 장난인지 아니면 하나님이 내리시는 벌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가장 답답한 건, 이 상황을 어떻게 뚫고 지나가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더 힘든 상황이 올까 봐 두렵기도 합니다.
저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귀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매일 가정예배를 통해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 앞 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집 대문을 다시 낼지, 아니면 이사를 갈지를 두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길 원합니다. 시간이 되실 때 같이 중보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말씀에 의지해 살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음을 믿길 원합니다. 보이지 않고 두려운 이 흑암 속에서 우리를 건져내 주시는 주님을 믿길 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 가정을 귀히 쓰시기 위해 다듬어나가시는 과정임을 믿고 인내하길 원합니다. 다시 말씀 나눔을 시작하게 하셔서 하나님 말씀을 더 듣게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산다고 합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멀리 계시는 분이 아니라 언제나 동행하시는 분으로 믿게 되는 것 같습니다
유기성 목사님이 아시는 어떤 목사님은 항상 길을 나설 때 손을 동그랗게 말며 걸으셨는데 그 이유를 묻자 예수님의 손을 잡고 걷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복음이 우리 안에 있을 때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로 자랄 것입니다
세상의 죄를 멀리하고 거룩을 사모하여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1절)
바울은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 소개합니다. 여기서 '종'은 헬라어로 '둘로스', 자발적인 사랑의 종, 곧 '영원한 종'을 뜻한다고 합니다. 구약에서 종은 6년을 섬기고 7년에 자유를 얻지만, 어떤 종은 주인이 너무 좋아 스스로 해방을 포기하고 영원히 주인의 종이 되겠다고 귀를 뚫습니다.
바울이 고백한 종도 그런 종이었다고 합니다. 억지로가 아니라, 주님의 사랑에 붙잡혀 영원히 주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겠다는 고백.
제자신은 정말 이런 예수님의 종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돌아보면 부끄럽기만 합니다. 세상에서는 자유롭고 싶고, 내 마음대로 살고 싶어 하지만, 진짜 자유는 주님의 종 되어 주님 안에 거하는 삶임을 다시 기억합니다.
매일매일 예수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자원하는 주님의 종으로 주님을 붙들고 살아가길 원합니다.
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 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싶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동생의 장모님께서 몇 달 전 유방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유방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아서 올케의 가족들은 많이 걱정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고 결혼하자마자 어려운 일을 겪었기에 우리 가족은 할 수 있는 기도를 그들을 위해 열심히 하였습니다.
수술하기 전 신약 항암을 10차례정도 받으셨습니다.
예후가 안 좋아서 우선은 암의 크기를 줄이고 수술을 하는 게 낫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에 들을지 안들을지 모르는 신약 항암을 받으셨습니다. 수술을 하기도 전부터 부작용으로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항암 후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3센티정도 되는 혹이 있었고 유방암 3기 정도 되셨는데 열고 보니 암환자가 아닌 것처럼 암이 모두 사라지는 은혜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제 항암 몇 차례와 방사선 치료 후 몇 년간 추적관찰만 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좋지 않던 상황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사돈어른을 살려 주시고 회복케 하심은 이 일을 통하여 그의 가정가운데 살아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증거 하심이 아니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의 가정에 복음이 전파되어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 지지도록 하나님께서 그들 가정의 인생에 제2막을 열어주신 것 같습니다.
사돈어른, 정민이, 사돈총각 그리고 그들의 모든 가족들이 사돈어른의 놀라운 경험을 통하여 살아서 역사하신 하나님을 그들이 모두 깨닫고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는 말씀대로 구원받는 가정되기를 기도하며 기도부탁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선교사로 이 땅에 보내진 것이 얼마나 영광이고 은혜인지 모릅니다.
예수님에 대한 기쁜 소식을,
듣는 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능력의 소식을 전하는 자로 택함 받아 이 땅 가운데 보내진 것이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신 은혜요
큰 선물입니다.
이 능력의 이름 예수님에 관한 얘기가 믿어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저를 택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뜻에 반하지 않고 하나님 편에서 하나님만 끝까지 잘 섬기며 살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신 것이 후회하시는 일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만 온전히 살며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