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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고6회 동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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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찬샘별곡 Ⅱ-86]아름다운 사람(23)-아버지 문집을 엮다
알록달록 추천 0 조회 546 24.05.01 07:3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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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5.01 12:17

    첫댓글 상황을 길게 설명하는 산문도 있고, 긴 호흡의 시도 있고, 일도양단의 짧은 시도 있고, 특히 일본은 선시의 영향을 받아 짧은 시가 주류를 이루는데 한국의 시조는 살짝 길어, 뭐랄까~ 2도양단의 느낌이었는데....

    근래 아래같은 몇몇 짧은 시가 있었지만 김일로는 우리나라 짧은 시의 始祖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눈물 <이외수>
    지상에서 가장 투명한 詩

    빨랫줄 <이외수>
    왜 당신의 마음은 세탁해서 널어놓지 않나요

    (내 생각을 바꿔 그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그의 글을 좋아하게 된 시?다)
    *
    개인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바로 본질로 들어가는 선시를 좋아해서 평소에도 말이 짧은 경향이 있는데ㅎ

    근래 우리도 촌철살인의 짧은 생활 시가 유행하기도 했지만 하나의 장르로 정착되지는 못했는데 이번에 김일로 전집을 기원으로 해서 하나의 장르로 정착되길 기대해 봅니다
    *
    <자기소개서> 
    이게 너라고?
    *
    출근 시간은 어기면 욕먹고
    퇴근 시간은 지키면 욕먹고
    *
    근래 문득 이런 생각이....
    <잡초>
    이 얼마나 이기적인 표현인가
    유목민에게 그 풀은 생명의 근원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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