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타임즈 Ⓒ 김정수 기자)제128차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협의회장 김경제) 정례회가 14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 주관으로 열린 제128차 정례회는 서산시의회 의장인 조동식 의장을 비롯한 서산시 의원들과 12개 시·군의회 의장, 서산시장, 지방의정연수센터장, 충청남도 임석관, 충청남도의회 총무담당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조동식 의장은 환영사에서 “의정철학과 가치관이 다르면 의견을 나타내는 목소리는 다를 수 있지만 ‘도민의 행복’이라는 공동의 목표는 같다”며, “지역은 다르지만, 우리 충남 시·군의회 의장협의회가 한마음 한뜻으로 시·군간 주요 현안을 공유하며, 소통과 협력을 한다면 지금보다 더욱 큰 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앞서 충청남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로부터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이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지방의정 발전과 자치분권 등 주민들에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남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 회계연도 충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결산 승인의 건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 등 2건을 심의·의결했다. 그리고 충청남도 지방의회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조동식 의장이 대표발의한 ‘서산 임해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촉구 건의안’은 서산 대산공단이 국내 제3대 굴지의 석유화학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산업단지로 조성되어 있어 국가 차원의 각종 지원에서 배제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 서산 임해지역을 석유화학 첨단소재 산업 육성의 특화기지로 조성하여 지역을 넘어 국가적 차원의 경제성장과 탄소중립 실현하는 계기가 되도록 ‘서산 임해 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신규 지정’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