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민족을 향한 새 언약 새 시대
행2.1-13
시 작 기 도
나의 생명되신 예수님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님의 흘리신 피로 나를 깨끗하게 하시고 부정을 씻어주소서. 주님 외에 다른 대상에게서 인정을 받으려 하는 마음, 세상살이와 육신의 문제로 흔들리는 정서, 하나님 나라 예수님의 통치를 인식하지 못하는 불신을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내 눈을 열어 주님을 보게하사 예수님이 온 우주의 중심이심을 보게 하시고, 예수님의 통치가 그 곳의 유일한 권세임을 알게 하시고 그 속에서 평화를 경험하게 하소서.
본 문 내 용
오순절 명절 때, 120명이 모두 한 곳에 모였을 때, 갑자기 하늘로부터 세찬 바람 소리와 함께 불타듯 갈라지는 혀가 각 사람에게 내려앉으면서 그들은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시키시는 대로 각기 방언으로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로마제국과 바대 제국 동북남서 전 지역(거의 20개국을 나열하고 있음)에 살고 있다가 오순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온 경건한 유대인들이 몰려와서 제자들이 각 각 자기 지방의 말을 하는 것을 들고 놀라고 당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인데 저들이 하나님의 큰 일들을 각 지역의 말로 말하는 것을 듣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의미입니까?’ 다른 사람들은 그들이 새로나온 술에 취했다라고 조롱했습니다.
주 해
예루살렘에서 오순절날 제자들에게 약속하신 성령이 임하시고 새로운 시대, 새 언약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이스라엘과의 언약(출19.4-6,출24.1-12, 신명기 29.1-15)과 그에 따른 성소(25.8-9와 25장-31장) 지시가 주어졌습니다. 그것이 다윗의 왕국과 솔로몬 성전을 거친 후(삼하7.11-16) 이스라엘의 불의로 심판하여 포로가 될 때, 새롭게 하는 영원한 새 언약(렘31.33-34, 겔36.24-28)과 그에 따른 하나님의 성전예언(사56.7,암9.10-11,슥1.16,학2.5-9,욜3.17)이 선지자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제 새 언약이 그들이 마음의 성전에 주어졌습니다. 그들의 마음과 입에 새 언약의 율법을 심어 주시기로한 것처럼(신30.14,히10.16) 그들은 그 마음에 뜨거운 성령의 불을 그 입으로 하나님의 큰 일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새 언약은 이스라엘을 넘어 온 세상 모든 민족을 향한 언약임을 나열된 나라들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이 일은 모두 약속하신 성령이 오셔서 시작되었습니다(욜2.28-32,마3.11. 행1.5). 성령님은 어디서 불어오는 지 알 수 없지만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바람(요3.8)처럼 주권적으로 강력하게 일하십니다. 그리고 불처럼 임재하셔서 불순한 것을 소멸시키시고(출3.2, 19.18), 빛(겔1.4)으로 보호 인도하시는(출40.38,사4.5) 분이십니다. 그리고 그들은 방언을 말했습니다. 고전 12장에서 나열한 성령의 은사와 다른 종류는 아닙니다. 다만 이 경우는 듣는 사람이 모든 민족들로서 자기 말로 알아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그 방언은 모든 민족의 말로 선포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민족과 방언의 수 많은 백성이 나와 주님의 구원하심과 어린양을 노래 하는 비전을 볼 수 있습니다(계5.9-10,7.9-10). 오늘 보문에서 이들이 하나님의 큰일들(행2.11)을 말하는 것이라는 것과 고넬료의 집안 사람들에게 성령이 임하여 방언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행10.45), 그리고 고전14.2에서 바울이 방언은 성령으로 하나님께 대하여 하나님의 비밀을 말한다고 하는 것을 종합해 보면 방언은 하나님께 하나님의 위대하신 일을 찬양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방언을 더욱 하기를 원한다는 바울의 가르침이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다시 오순절로 돌아가서 오순절은 밀을 추수하여 첫 열매를 드리는 날이며 동시에 과실 농사(포도,올리브,무화과등)의 농사와 추수가 새롭게 시작되는 날입니다.유월절 즈음 보리를 추수하여 첫 열매를 드린 후(안식후 첫 날) 밀을 수확하기 까지 49(7주x7일)일을 고대한 뒤 칠칠절 즉 오순절에 밀 수확을 하기 때문이다. 이는 하나님 나라의 모형으로써, 예수님이 유월절 어린양이 되신 뒤 안식후 첫 날 부활하시어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리고 오랜 기다림 끝에 성령께서 오순절에 임하시고 새 언약의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시내산 언약도 오순절 날(출19.1)이었듯이 새 언약의 날도 오순절날이 되고, 율법을 받은 날도 그 날이고 성령은 받은 날도 그 날이 되는 것입니다. 것입니다. 오순절은 새로운 언약의 시대를 여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성령이 우리 마음에 성전으로 임하시는 날이며 하나님의 법을 마음과 입에 율법처럼 담아주시는 날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모든 민족에게 하나님 나라를 열어주신 날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하나님의 위대한 일, 십자가가와 그 안의 귀중한 것들을 찬양하는 노래가 시작되는 날입니다. 구약과 신약의 차이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감격과 찬양에 있습니다. 마치 새로운 술을 마셔서 취한 것처럼 전혀 다른 시대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묵 상
주님의 은혜를 받고도 그에 합당한 마음과 자세를 갖고 유지하지 못한 나를 고백합니다. 성령이 오심도 믿지 못하고 마음과 입에 하나님의 법이 아닌 세상과 육신의 법을 두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모든 은사와 비전들을 잠재우고 버려두었습니다. 모든 민족을 향해 예수님의 큰 일을 찬양해야한다는 의무와 삶의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님의 성령으로 행하고 있는 성도들을 이상하다고 조롱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은혜와 은사와 유업을 버린 나는 바로 유다입니다. 작거나 넘어가도 되는 죄가 아니라 심각한 죄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나를 새롭게 창조하셨습니다. 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임하셨습니다. 그 때 저는 여러 나라 방언으로 기도했고 그때 이후로 성령이 심어주신 비전과, 방언을 포함한 여러 성령의 은사들을 받았습니다. 사랑의 불꽃이 내 가슴에 붙었습니다. 그리고 주님이 말씀의 빛으로 인도하고 계심을 확신합니다. 저에게도 영원한 새 시대를 여셨습니다.
주님이 나에게 그리고 모든 민족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생각하며 주님의 구원을 찬양합니다. 날마다 성령으로 채워 주심을 말씀으로 확신합니다. 믿음으로 주님의 비전 안에 거합니다. 내가 태어나서 살아갈 이유를 큰 구도로부터 점점 구체화 시켜 마음에 새깁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유업으로 주신 주님 안에서 기뻐합니다.
기 도
주님 성령으로 임하소서. 내 마음과 입을 주님의 거룩한 불로 태우시고 새롭게 하소서.
주님을 새 술에 취한 사람처럼 찬양하는 마음과 삶을 나에게 허락하소서.
내 입술을 여셔서 주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전파하게 하소서.
모든 민족을 향한 주님의 비전을 저에게 더 깊이 새겨 주소서.
내 주변과 나아가 모든 나라와 민족들이 새 언약 새 시대로 들어오도록 은혜를 부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