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부지(不知): 누구에게나 오는 기회를 잡는 지혜.
‘철부지’란 철을 알지 못하는 사람,
즉 때(時機)를 모르는 사람을 뜻합니다.
인생은 사계절과 같습니다.
봄엔 씨를 뿌리고
여름엔 땀 흘려 가꾸고
가을엔 수확하며
겨울엔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누구나 같은 철을 살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이는 가을부터 시작해 과일부터 따고,
또 어떤 이는 겨울부터 시작해 꽁꽁 언 들판을 걷습니다.
진짜 중요한 것은,
지금 내가 어느 철에 있는지를 아는 것.
그것이 ‘철이 든다’는 뜻입니다.
철을 알면, 기다릴 줄 압니다.
겨울 뒤에 봄이 온다는 걸 아니까.
조급해하지 않고 준비하며 견딥니다.
그러나
철을 모르면,
기회는 눈밭에 씨 뿌리듯
헛되이 사라집니다.
진단이 정확하면
처방은 간단합니다.
진단을 해주는 사람,
바로 그가 스승입니다.
그리고 스스로 진단할 줄 아는 사람,
그가 철든 사람입니다.
세상에 철든 사람이 많아질수록,
우리의 삶도, 사회도 조금 더 따뜻한 계절을 맞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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