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의 재질은 무엇일까요?
종이로 만든다는 사실은 아마 초등학생들도 알겠지요.
그러나 신문지, 복사지, 책 등에 사용되는 그런 일반적인 종이가 아니라
면(솜) 100%의 펄프를 원료로 해서 만들어진 제지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재측면에서 보면 우리가 입고 있는 속옷과 지폐는 형제지간인 셈이지요...
방적공장에서 나오는 찌꺼기 솜(낙면)으로 만들어 지고 있으니 조폐공사의 기술뿐만
아니라 재활용 측면에서도 아주 고무적이고 칭찬할 만한 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폐용지로서의 품질조건은 다음과 같은 내용들을 만족시켜야 합니다.
- 쉽게 찢어지지 않을 것
- 촉감이 좋을 것
- 더러움 등 때가 잘 타지 않을 것
- 왠만한 화공약품에도 잘 견딜 수 있을 것
- 좋은 인쇄적성으로 세밀하고 선명한 인쇄가 가능할 것
- 특수색소, 형광물질 등 위변조 방지요소를 담을 수 있을 것
위와 같은 조건들을 충족시키는 원료로서 일반적인 종이가 아닌 면이 제격이고
따라서 전세계 거의 대부분 면(綿)으로 지폐를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100% 순면으로 만드는 것과는 달리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면 이외에 아마, 마, 린넨 등을 혼합하거나 일본의 경우에는 특수하게 볏짚섬유 등 특수섬유를
혼합하여 자국 특성에 맞게 지폐를 제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호주의 특수배합 폴리머를 소재로한 플라스틱 지폐도 있고 도니미카, 만아일랜드 등에서는
합성조폐지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지폐 용지로서의 결점을 다소 가지고 있습니다.
암튼 지폐는 면(솜)으로 만들어진다는 사실!!!
평생토록 항상 내몸 가까이 어딘가에 들어 있는,
없으면 밖에 나갈 수 없는 돈돈돈!!!,
그런데 돈에 관한 상식 궁금하지 않나요?
이후부터 지폐에 관한 이야기를 쭈~~욱 풀어가 볼까 합니다.
많이들 관심가져 주세요!!!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피톤치트... 대박나세요^^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