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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밑에 수의사의 결론만 읽어봐도 좋아요.. 반려동물 키우는 여시, 키울 여시, 주위에 키우는 사람이 있는 여시는 꼭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29일 전 저는 사랑하는 가족을 너무 어이없게 잃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설명을 해야 할지, 어떻게 다 설명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있었던 사실을 토대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가족에게는 넷째 딸이 있었습니다.
어렸을 적부터 동물을 오래 키웠었기 때문에 이 아이가 우리 집에 오기 전까지 저는 반려동물에 대한 큰 집착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아이만큼은 달랐습니다.
진부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아이에게만큼은 제 생명을 내주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이 말을 입에 달고 살았구요.
내 목숨의 절반을 떼어주고 같이 평생 살고 싶다고 주위사람에게 늘 말하고 다녔으니까
저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제가 얼마나 이 아이를 깊이 사랑했는지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정말 죽고 싶다고 느꼈을 때, 너무 힘들고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을 때,
제가 삶을 포기한 채로 아무런 희망도 가지지 못했을 때 저를 진정으로 위로해주고
제게 삶의 행복을 다시 느끼게 해준 아이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아직은 죽기에는 너무도 어렸던 제 반려동물이
지난달, 어느 무책임한 동물병원 수의사에 의해 그 작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별이 된 제 반려동물을 ‘별이’라고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별이는 지금껏 단 한번도 아프거나, 말썽을 피우거나, 속을 썩이는 일이 없었습니다.
몸이 작고, 선천적으로 콧물과 기침을 남들보다 많이 하긴 했지만,
어느 병원에서나 큰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3월에 특발성 발작을 한 번 일으켰습니다.
동네 병원에서는 원인불명이라고 하셨고, 약을 먹으면서 경과를 지켜봤고,
생활습관 등을 고치면서 점차 나아지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꼴로, 주로 스트레스가 극심할 때 발작을 일으키곤 했는데,
그걸 지켜보는 제 가슴은 찢어질 듯 아팠습니다.
그래서 동네 병원이 아닌 발작 전문 병원을 알아봐서, 아무리 멀어도 그곳에서 치료를 받아봐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해서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병원에 지난 6월 말부터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서울 홍제동 무악재역 근처에 있는 작은 병원이었지만, 발작 치료 전문이고,
수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하기에 믿고 다니게 됐습니다.
수의사는 이 정도면 심한 편은 아니라고 했고, 약을 먹으면 치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고열량 사료를 먹인 탓인지, 고지혈증이 있으니,
병원에서 다른 사료를 구입해 그걸 같이 먹이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고, 한달 조금 넘게 약을 먹였습니다.
약이 별이에게 독했는지, 별이는 가만히 앉아서도 휘청휘청 거리고,
그렇게 좋아하던 산책에도 흥미를 잃은 채 마지막 한달을 살아야 했습니다.
병원에서는 적응기 동안 처음 1~2주는 그럴 수 있다고 했지만 그 이후로도 계속 아이의 무기력한 증상이 계속되자 저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의 그 날, 그날은 저희 집이 이사를 한 다음날이었습니다.
이사를 하느라 하루 종일 안고 있었는데, 그 날 저녁 별이의 변에 회색빛 무언가가 섞여서 나왔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먹은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도 똑같은 회색 변이 나와 뭔가 이상이 있다고 생각되어 변을 비닐봉투에 넣고, 별이를 데리고 무악재역까지 한 시간이 넘는 거리를 갔습니다.
(병원이 멀어 이 과정 또한 별이에게 스트레스가 됐을테죠... 아, 글을 쓰다보니 별이가 아직 살아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걱정스런 맘에 수의사에게 혹시 몰라 가져왔다며 봉투에 담긴 변을 내밀자,
더럽고 보기싫다는 듯이 저리 치우라며, 뭘 주워 먹어서 그럴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퉁명스럽게 대답했고,
갑자기 별이 중성화를 언제 시킬 거냐고, 중성화 안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발작 위험이 높다고 오늘 온김에 중성화를 시키라고 강하게 권유했습니다.
지난번 방문 때 별이가 발정기가 온지 채 한달이 지나지 않았으니, 적어도 몇 개월 뒤 가을쯤에,
별이 컨디션을 봐서 시키겠다고 이미 말씀 드린 상태였는데도요.
그런데 의사가 이렇게 강력하게 권유를 하니, 이게 별이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저희는 알겠노라고 했습니다.
간단한 수술이며 30분이면 끝나고, 회복 후 2시간 뒤에 다시 오라고 했고,
마취하는 김에 스케일링도 시키라고 권유했고, 개복하는 김에 다른 부분들도 봐주겠다고 했습니다.
이외에는 다른 설명은 일절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략 2시간 뒤 갑자기 병원에서 별이가 호흡곤란이 왔으니 빨리 병원에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헐레벌떡 뛰어갔지만 이미 별이는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병원에 들어가니 황급히 수술실 문을 닫더군요.
‘1차 마취를 시작하자마자 호흡곤란이 왔고, 산소를 주입해도 전혀 몸에서 받아들이질 않았다, 2시간 가까이 심폐소생 등 나도 노력을 했지만, 살려낼 수가 없었다‘는게 수의사의 말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고, 마취가 위험할거란 얘기를 왜 안해줬냐고 묻는 제게 자신도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며, 보호자가 인터넷도 찾아보지 않았냐면서 모든 수술은 1퍼센트의 위험성은 있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저는 안전하고 간단한 수술이라는 수의사의 말만 믿었는데 말이죠.
그러더니 수술을 안했어도 발정기에 발작하게 돼서 사망할 확률이 더 높았다고 하더군요.
그럼 수술 전에 혈액검사는 했느냐고 물었더니,
나이도 아직 많지 않고, 한 달 전에 했던 검사상 이상이 없었기 때문에 안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럼 수술 동의서는 왜 쓰지 않았냐고 여러번 물었지만 계속 대답을 회피하더니 결국 마지막에는 ‘우리 병원에서는 원래 이렇게 합니다’라고 하더군요.
도저히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았습니다.
5년 가까이 제 삶의 일부였던 아이를 이렇게 보낼 수는 없었습니다.
계속 물었습니다. 대체 왜그랬냐고, 왜 대체 왜 나한테 수술을 시키라고 강요했냐고.
대답이 없습니다. 그러더니, ‘당신 나한테 원하는 게 뭡니까?’라고 묻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하’ 하는 헛웃음이 나오는데, 그걸 듣더니 ‘지금 웃어? 비웃는건가 지금?’하며 발끈하더군요.
눈물은 하염없이 흐르고, 가슴은 턱 막힌 상태로, 살려내라고 살려내달라고 제발 살려내라고 애원했습니다.
이제는 화가 나더군요. 원하는 게 뭐냐니. 살리는 것 외에 원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수술실로 들어가기 전 단 1분 전으로라도 되돌릴 수 있다면 제가 원하는 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수의사의 뉘앙스는, 마치 몇 푼 주면 떨어져 나갈래? 하는 것과 같이 들렸습니다.
저는 사과라도 제대로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이미 사과하지 않았냐고 반문해왔습니다. 제대로된 사과라도 하라고, 당신이 잘못한 것이 맞지 않냐고 말하자, ‘보호자분이 아직 사과 받을 준비가 안된 거 같네요’라며 조소 섞인 대답을 하더군요.
대체 사과 받을 준비는 뭘까요? 자식을 잃은 어미에게, 가족을 잃은 사람에게, 사과 받을 준비란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병원에 저의 지인과 수의사 단 둘이 남아있었을 때, 별이에 대한 이야기 도중 입원된 강아지가 짖자
수의사가 ‘조용히 해! 이 개새끼가...’라고 소리 질렀다고 합니다. (제가 직접 듣지는 못했습니다)
제 지인은 제게 도무지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니, 잊어버리고 별이 가는 길만 잘 살펴주라고 했습니다.
이제 와서 돌이켜보니 걸리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수의사가 동물 똥을 경멸스럽게 쓰레기통에 던지는 일, 동물의 상태를 꼼꼼히 살피는 게 아니라 대충 훑어보기만 했던 것들, 이런 수많은 말들과 행동들...
제가 왜 제 마음의 소리에 더 귀 기울이지 않았는지.
이건 아니다 싶을 때 그만뒀어야 했는데, 왜 장삿속에 제 아이의 목숨을 내맡겼는지.
이제와서 알아보니 중성화 수술 전에는 검사는 물론이고 얼마간 금식도 해야하고, 그 외에도 지켜야하는 것들이 참 많았더군요.
너무 어리석어서 몰랐습니다. 바보같이 수의사의 말만 믿었던 거죠..
결국 그 수의사의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모든 수술은 위험성이 있다. 설명을 안하긴 했지만, 모든 수술은 1%의 위험성은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별이가 죽게된 것은 자신의 책임이 아니다. 그리고, 마취가 위험하다는 설명을 미리 안한 것에 대해서는 역시 자신의 책임이 일부 있긴 하지만, 젊은 사람이 인터넷으로 다 이미 찾아보지 않았느냐. (전공서적 같은걸 가져와서는) 모든 마취에는 ~퍼센트의 위험성이 있다고 나와있다. 지금 책 보면서 얘기하는거다. 그리고 지금 죽지 않았어도 언젠간 발정 때문에 죽었을 확률이 더 높다. 누누히 말했지만 중성화는 원래 간단한 수술이다. 나이도 어린 사람이 왜 이렇게 대드느냐? 나는 경험도 많고 산 날도 많은 의사다. (사과를 계속 요구하던 제게 한 말입니다. 너희 엄마보다 내가 나이가 많은데도 너한테 이렇게까지 얘기해주고있다면서) 사과를 하고 싶지만 당신은 사과 받을 준비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미안하단 소리는 이미 여러 번 했다. 혈액검사는 한달 전에 했고 이상이 없었다. 왜 이렇게 된건지는 모르겠고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정 궁금하면 부검을 해봐라. (아가 몸 파헤쳐지는 것도 싫고, 그런다고 살아 돌아오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부검은 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더 이상 해줄 말은 없다. 진정하고 다음에 다시 얘기하자. |
그리고 저는 그 날 이후로 거의 한달간 삶을 놓아버린 채 살아왔습니다.
조금만 기운을 차리고, 이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지인들의 말도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제야 정신이 들더군요.
오랜만에 인터넷을 켰다가, 이웃 추가를 해놓았던 그 동물병원 블로그에서 올린 새 글들을 보고나서 말이죠.
아, 그 사람은 그렇게 멀쩡히 살아가고 있는데, 내가 별이의 죽음을 이렇게 헛되게 만들면 안되겠다고 깨달았습니다.
저는 바라는 게 없습니다.
다시 별이가 살아서 내 품에 안기는 것이 제가 미치도록 소원하는 일이지만, 절대 이루어질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다시는 어떤 생명도 이런 일을 겪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 느낌을 믿지 않았습니다. 의사의 말만 믿었습니다.
처음부터 그 병원에 대한 느낌이 좋지 않았다고, 저희 가족들은 병원에 갈 때마다 얘기했었습니다.
하지만 제게는 제 기분보다 제 느낌보다, 별이의 건강이 더 중요했고, 별이가 낫는 것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저는 제 느낌을 무시했습니다.
여시들은 절대 저처럼 어리석은 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경우나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내 느낌을 믿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수술을 시키라고 강요하는 의사의 말을 듣고 제 마음에서는 ‘장사꾼’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를 무시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성이 마비됐었나봐요. 별이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글을 마무리 짓지를 못하겠네요.. 쓰지 못한 말도, 더 써야하는 말도 많지만 이미 글이 너무 길어져서 아무도 읽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유출하지 마세요.
제가 다른 곳에 올려야겠다는 판단이 들면 제 스스로 올릴겁니다.
그리고 이 글에는 허위사실은 없으며, 최대한 감정 자제하고 담백하게 적어나갔으니 문제될 것은 없을 거 같네요.
이런 경우도 있으니 여시들은 조심하라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에요.
여시들 모두 좋은 하루 보냈으면 좋겠어요, 사랑해요.
+ 엄마랑 저랑 같이 겪은 일들이에요
+ 혹시몰라서 그전에 발작으로 치료받은것 중에 일부 결제내역 첨부할게요. (현금으로 결제한것도 있고 더 있는데 일부만 올려요)
+ 그리고 진료기록부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해서 법적인 건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것같아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8.31 18:26
미쳤어...진짜 미쳤어... 나는 수의사는 동물을 사랑해야 할 수 있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아 정말..... 여시 정말 힘들겠다.....내가 뭐라고 위로해줘야 할지도 모르겠네 빨리 추스르길 바랄게 별이는 좋은곳으로 가서 여시를 지켜보고 있을거야
저거 어디야??? 어디 고발못해?? 뭐 저런 인간이 다 있어... 어딘지 쓰면 법으로 걸리나??ㅜㅜ 혹시라도 여새덜 강아지두 저런 병원가면 큰일나잖아
어떻게이럴수가ㅜㅜ 글쓴 여시야 병원정보알수있을까?? 내 주변에라도 열심히 소문내서 어떻게든 보이콧해야될거같애ㅜㅜ 믿기지않는 현실이다.. 생명 죽여놓고 뻔뻔한 태도라니...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5.09.0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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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아파서 못보겠다..여시 힘내..
저런곳을 어떻게 믿고 맡겨 내 자식을..........어휴....
나도알려줘병원 아 너무화난다.. 어떻게 고발할수없나? 아..어떡해정말 ㅜㅜ.. 뭐라위로해야될지모르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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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아..어떤 위로의 말을 해야될지 모르겠다 준비조차되지 않은 상태로 여시 많이 힘들겠다..나도 피해다녀야될거같아 병원알려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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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야 힘내... 뭐라 위로해줄 말이 없다... 진짜 내가슴이 찢어진다..... 별이도 편하고 행복하게 지내고 있을꺼야 마음 털고 잘 이겨내길 바랄께.. ㅠㅠㅠ 아 너무 가슴아파
이렇게 댓글 달아주고 걱정해주는것만으로도 정말 나는 위로 많이받아요 ㅠㅠ.. 나도 나 자신한테 뭐라고 위로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위로하기 난처한 그 마음 잘알아서 더더욱 고마워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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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강아지를 키우는 입장에서... 특히나 중성화(여아) 수술을 앞둔시점에서 굉장히 슬픈글이야...ㅠㅠ여시야 나도 병원정보좀 주라...혹시나 근처면 피하게... 그리고 여시야.. 힘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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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애기 이름도 별인데 집에서 애들만
세마리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남일같지가 않다 얼마나 슬프고 속상할지..
정말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다...
힘내 여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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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야진짜.. 그수의사는 동물 진료할 자격없어 기본적으로 똥으로 건강체크하는거 당연한거아냐? 근데 그걸치우라니? 이게 말인지 방군지 모르겠다진짜 나도 동물병원갈때 변사진찍어서 다보여줘 수의사도 사진보고 증상체크하면서 진료하는게 편하고 더 확실해지는거니까.. 힘내여시야 무슨말을해도 위로안되겠지만 그래도힘내
좋은 곳에 가길 빌게 힘내!
연어하다 왔어 별이 좋은곳으로 가길 바래...
너무 맘 아프다.....
연어하다 왔어 나도 오늘 우리 강아지 중성화수술 쇼크로 하늘나라 보내고 왔어... 남들 다 하는 중성화수술 왜 우리애기는 힘들게 했을까 그냥 시키지말걸 왜 그랬을까 너무 후회돼... 별이도 좋은 곳 갔겠지 우리 비타도 별이랑 좋은 곳에서 맛있는 간식 많이 먹고 산책고 많이 하고 있길 바라
우리 애기도 별이야.. 오늘 하늘나라 갔어.. 아직 어리지만 아파서 병원갔는데 다니던 곳에서 수술이 필요할것같다고 다른 병원을 추천해줘서 갔는데 의사가 간단하지는 않은 수술이지만 제거하면 앞으로 괜찮을거라고 자신있게 얘기했는데 수술 시간이 길어지더니 응급상황 발생했다고 빨리 오라고 하더라.. 이렇게 갑자기 준비도 없이 갈 줄 몰랐어.. 사실 지금은 실감이 안나 괜찮았다가 눈물났다가.. 내일 장례치르는데 내가 왜 수술을 시킨다고 했을까 왜 그 병원을 갔을까 너무 한스럽더라고.. 앞으로도 힘들겠지만 우리 애기 먼저 간 곳에서는 안 아프고 행복하게 여시네 별이랑 잘 지내고 있으면 좋겠다..
별아 사랑해 그곳에선 아프지말고 행복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