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시장에 자사에 대한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
액면분할(stock split)은 통상 시장에서 주가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특히 소매투자가들에게 투자 매력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다.
동사는 이미 국내 자동차 섹터에서 가장 주주친화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액면분할 직전 주가인 22.7만원은 현대차 및 현대모비스를 제외한 자동차 관련 주식들의 가격과 비교 시 소매투자가들에게 접근성이 다소 떨어졌다.
2018년 남은 기간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
동사 최대 고객인 현대차그룹(‘16년 매출비중 56%)의 중국 판매량은 3월~4월 동안 회복세를 보였으며, 현대차 측에서는 중국 2분기 판매가 전년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동사 또한 현대차그룹의 중국(2Q18) 및 북미시장(2H18) 실적 개선과 북미지엠, 유럽 완성차업체들으로의 부품공급이 본격화되면서 연결매출 6조원, 영업이익률 4.5%의 연간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열어간다
현대기아차가 최근 출시하는 신차들의 주요 판매 포인트이기도 한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는 자율주행 2단계 시스템이다.
현재 ADAS의 시장 채택율은 1% 이하이지만, ‘25년에는 2단계 이상의 자율주행시스템이 미국, EU 및 중국에서 신차의 69% 이상에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사는 현재 국내에서 현대차그룹에 ADAS를 공급하는 양대 업체 중 하나로 자율주행시대의 전개에 지속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하며,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액면분할에 맞춰 7만원으로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