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노부인이 은행 카드를
창구 직원에게 건네며
"10달러를 인출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자 창구 직원은 그녀에게
"100달러 미만의 인출은 ATM을
라고 퉁명하게 말했다.
노부인은 이유를 알고 싶다고 묻자.
창구 직원은 그녀의 은행 카드를
돌려주며 짜증스럽게 말했다.
"그건 우리 은행의 작은 규칙입니다.
더 이상 질문이 없다면
ATM 기계로 가세요.
당신 뒤에 선 여러 손님들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할머니는 몇 초간 침묵을 지키며
생각하더니 카드를 다시 창구
직원에게 건네며 다시 말했다.
"나는 이 통장의 돈을
모두 인출하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라 말했다.
창구 직원은 그녀의 카드로
계좌 잔고를 확인하고는 깜짝 놀라더니
몸을 숙이고 정중하게그녀에게 말했다
"할머니,
당신의 계좌에 30만 달러가 있는데
은행은 지금 그렇게 많은 현금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약속을 잡고 내일 다시
와 주실 수 있나요?"
노부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지금 즉시 얼마를 인출할
수 있는지 다시 물었다.
창구 직원은 그녀에게 3000달러까지는
자신이 지불해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럼 지금
3000달러만 인출해 주세요."
창구직원은 그녀의 계좌에서
3000달러를 인출해
건네며 미소를 지었다.
노부인은 옅은 미소를 짓고,
지갑에 10달러를 넣더니 나머지
2.990달러를 다시 계좌에 입금해
달라고 창구직원에게 말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노인들에게 너무 까다롭게
굴지 말라는 것이다.
그들에겐 젊은이들이 잘 모르는
평생 갈고닦은 삶의
기술이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어려운 일두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내 생각을
남의 머리에 넣는 일이고.
번째가 남의
돈을 내 주머니에 넣는일이다
첫 번째 일을 하는 사람을
'선생님'이라 부르고.
두 번째 일을하는사람을
'사장님'이라 부른다.
그리고
이 어려운 두가지 일을한방에
다하는사람을 '마누라'라고부른다
그러므로 선생님에게 대드는
배우기 싫은 것이고,
사장님에게 대드는 것은
돈벌기 싫은 것이며
마누라에게 대드는 것은
살기 싫은 것이다.
늙는 것도 억울한데
무시당하면,속상하죠.
옛날에는 남자는 하늘이라 했는데...
땅값은 자꾸 오르는데,
하늘값은 안오르니
땅인 여자가 대장이다.
그것도 속상한다.
하늘값 올리는 방법 연구합시다...^^
받은 글
겸 손(謙 遜)
-----♡-----♡-----♡------
세상을 이기는 최고의 지혜나는
모자라고 조금 못났습니다.
-엄상익(변호사) -
실버타운 글
내가 중고등학교 시절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던 배삼룡이라는
코미디언이 있었다.
그가 입은 옷차림부터 웃음이 나왔다.
헐렁한 통바지에 낡은 넥타이로
허리를 질끈 묶고 바지 한쪽은
삐죽이 올라와 있었다.
그는 당황하면 남의 책상 위에 있는
전화기를 들어
헛말을 지껄이기도 하고,
문을 찾지 못해 허둥대는
모습도보였다.
바보 같은 그 모습에
사람들은 악의 없이 웃었었다.
세월이 흐르고 어느새 그는
구시대의 희극인으로 사라지고
새로운 개그맨 시대가 왔다.
어느 날 그가 칠십대 중반의
노인이 되어 병원에서 산소 마스크를
있는 모습이 나왔다.
그 무렵 한 기자가 삶의 불꽃이
꺼져가는 그와인터뷰한
기사가 나온 걸 봤다.
늙고 병들어 있으면서도
그는 아직도 그를 찾는 무대가
있으면 나가서 연기를
하고 싶다고 했다.
그는 기자에게
“세상에서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그냥 나는 당신보다
좀 모자라고 생긴 것도
못났습니다라는
마음으로 살아왔어요.
바보 연기의 요체도
그것이었습니다라고 했다
그 한 마디를 읽는 순간 나는
섬뜩한 느낌이들었다.
삶의 비결은 상대보다
한 계단 내려가무릎을 꿇는자세였다
칠십년대 말 나는 군 법무관 시험을
보고 훈련을 받기 위해
보병학교에 입소했었다.
그곳에는 두 종류의 그룹이
합류해 함께 훈련을 받았다.
한 부류는 나같이 고시에 도전하다가
실패하고 차선책으로 법무장교
시험을 보고 들어온 사람들이었다.
십 년이라는 기나긴
앞에 있었다.
다른 한 부류는 고시에
합격하고 군 복무를 위해
입대한사람들이었다.
제대를 하면 전원 판사나
임관이 되고 시간만 흐르면
앞날이보장되는
사람들이었다
고시에 합격하지 못한
나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잘나가는 사람들에
대한 시기심이 있었다
그런시기심은 실속없는
건방짐으로 표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중에 독특한 겸손을
지닌 사람이 있었다.
지방대를 나온 그는 얼굴도
미남이 아니고
덩치도 작은 편이었다.
그러나 그는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자신을 낮추면서
공손하게 상대방의
훌륭한 점을 인정했다.
그와 같이 전방으로 명령이 나서
이웃 부대에 근무했다.나는건방졌다
계급이 높은 사람을만나도나는나다,
너는 누구냐’라는
대해 적을 늘여갔다.
하지만 그 친구는 달랐다.
겸손하게 그리고
살갑게 대해 줬다.
그는 항상 대하는 사람 앞에서 나는
당신보다 못난사람입니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세월이 흘렀다동기생
중에서그가제일 먼저 장군이 됐다.
그 얼마 후 그의 장군
별 하나가 더 붙었다.
장군이 되어도 그의 태도는
예전과 다름이 없는 것 같았다.
별판이 달린 검은 장군차를 타고
어깨에 번쩍거리는 계급장을
으쓱거릴 만한데도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동기생들을 보아도
항상 온유하고겸손하게 대했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국제형사재판관이 되었다세계
각국 에서 유능한 판사들이
차출되어 근무하는 곳이다.
십여 년이 흐르고 그는 육십대
중반이 되어 임기를 마치고 귀국했다
그리고 얼마 후에 다시
그는 국제형사재판관으로
재추천되어 유럽으로 향했다.
국제형사재판소의 재판관들이
그를 좋아해서
다시 재판관으로 모신 것 같았다.
칠십 고개에 다다른 그는 아직도
열성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사십여 년 전 함께 군부대에서훈련을
받던사람들은 전부 일선에서
물러나뒷방늙은이가 되어 있었다.
한번 그의 입에서
“나같은 놈이 성공한 것은
내가 잘나서가
아니고 모두 주님의 덕입니다”
라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그의 성공의 비결인 것이다.
그는 철저히 겸손했다.
위선적 겸손이 아니고,
처세의 겸손이 아니었다.
나는 그의 성공을 보면서 세상을
이기는 가장 무서운 힘이
겸손이라는 걸뒤늦게깨달았다.
나는 동기생인
그의 앞에 마음의 무릎을 꿇는다. ㅡ
-지인이 보내준 글입니다-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지만,
자기만 잘난체하며 교만한 사람은
떠나가게도 하지만
중요한 건 인생이 외롭습니다.
지식이 겸손을 모르면
무식만 못하고,
높음이 낮춤을 모르면
존경받기 어렵습니다.
겸손은 고개를 숙이는게 아니고
마음을 숙이는 것이며,
더 큰 덕은 없습니다.
쉬운 것을 어렵게 말하는 것은
교만의 사치지만 어려운 것을
쉽게 말하는 것은 겸손의 저축이며,
더 이상 채울것이 없으나 겸손의
그릇에는 늘 비어 있어서
언제나 채울 수 있답니다.
그럼 오늘도 여러분 겸손의
그릇에 아름답게 가득가득
채워두시기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