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하나님의 축복하심이 있으시길...
이곳 대전성은 창밖으로 마을 아파트가 보이고 있고 교회 십자가의 네온 빛이 가깝게 보여요.
처음엔 아파트의 불빛이 켜지고 꺼지는 것을 보면서 밖의 세상이 그리워 힘들었는데,
매일 밝은 빛으로 보여지는 십자가를 보며 그곳에 내 자신을 못박아 죽이면서 살아왔지요.
내 자신을 죽이며 살다보니 내 안에 죽은 나를 살리시는 분이 계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 같은 죄인을 태초부터 정하시고, 연단으로 새롭게 만들어 쓰시려고
인생의 밑바닥 이곳까지 내몰아 무릎을 꿇게 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저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이렇게까지 관심을 보여주실까요...
제가 병에 걸린 것을 처음 알았을 때는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는지,
세상 걱정 나 혼자 짋어진 것 같은 생활을 해왔어요.
그런데 매일 말씀을 보고 묵상 중에 있다보니 제가 깨닫게 된 것이 있게 되었어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 하면서 왜 두려워하고 무서움에 떨어야 하는가... 예수님을 믿고 일찍 죽으면
그보다 더 큰 축복 또한 없을 것인데...하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제가 세상을 살아오면서 너무 많은 죄악 속에 살아왔음을 돌아보게 되더군요.
하나하나 떠오르는 것부터 회개의 기도를 하면서... 삶 자체가 죄 속에 파묻혀 있는 것을 알게 되더라구요.
하나님의 은혜는 끝이 없어요. 이러한 나, 이런 죄인을 주님이 사랑하신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왜 사역자분들이 그토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데에 열성이신 것인지 이제야 알게됩니다.
예수님의 사랑하심이 이렇게 좋은데, 어떻게 전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요?
태초부터 계획하시어 천국백성으로 만들어놓으시고 이렇게 세상에,
그것도 교도소에 넣으신 것에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임을 이제야 깨닫기에~
오늘도 주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주님의 도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게 해 주십사...
간사님과 십자가전도단 목사님들과 권속님들께 감사드려요.
간사님께 예수님의 향기가 풍성하길 기도합니다.
- 대전성 정ㅁㄱ 형제 -
첫댓글 회지(68,69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