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리섬섬길 돌산고흥 간 10개 섬 연결 11개 해상교량
-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 간 구간 해상교량4개 조기건설 기대-
지난 6월 15일(월) 오전 11시, 79총신소모임 <밀알회, 총무 이춘호 목사, 언약교회, 회장 정우평 목사, 여수평화교회, 여수은천수양관> 모임 차 고흥읍교회(최동식 목사)를 가는 길에 화양면을 경유해 조발, 둔병, 낭도대교를 지나 팔영대교 등 해상교량 4개를 통과해보는 기회를 가졌다.(사진) 한마디로 어마어마한 감동과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기대하는 시간이었다.‘물이 고운 곳’이라는 여수는 동쪽으로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서쪽으로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을 거느린 도시다. 돌산도 등 유인도 49개와 무인도 268개 등 총 317개 섬을 품고 있다.
바다와 섬이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획기적인 미래형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해 2026년 세계 섬 박람회개최를 준비 중인 여수가 화태-화정백야 등 4개 해상교량 건설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관심과 기대가 높다. 남해안에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섬과 해안선, 육지와 섬과 섬을 연결한 다리를 감상할 수 있는 명품 해양관광도로가 조성에 대한 기대가 높다. “백리 섬섬 길” 돌산부터 고흥 영남 간 10개 섬을 11개 해상교량으로 연결한 도로의 이름이다. 여수-고흥 간 연결 거리인 백리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의미의 명칭이다. 화태, 백야, 팔영, 조발, 둔병, 낭도대교는 현재 이용 중이며,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받아 2020년도 정부예산 사업비 200억 원이 반영돼 속도가 붙게 된 화태~월호~개도~제도~백야 간 구간에 해상교량 4개를 세운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11개 교량(일레븐 브릿지)가 이어지면 54km단축과 국도건설에 따른 국가균형발전 및 기존 육로로 2시간 소요되던 시간이 외곽순환도로 기능화로 승용차로 1시간 내에 오갈 수 있는 거리가 되었다. 짧은 시간으로 두 곳을 왕래할 수 있게 되어 섬 주민 편의 증진뿐 아니라 된다는 최단거리 확보와 동부권역 교통체증완화 및 물류비용절감은 물론 아름다운 해안 섬 관광활성화와 여수, 경남 남해, 통영, 거제를 잇는 해양 신 성장산업 육성과 남해안 관광벨트화 구축으로 기대치를 높여주고 있다. 설계비 200억 원이 정부예산안을 통과하면 총 사업비 5277억 원으로 턴키방식(일괄수주계약)으로 발주예정을 하고 있다. 계속해서 섬 관광기반시설마련과 콘텐츠개발로 전남도의 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깨끗했던 섬마을 오염방지와 난개발 예방과 투기근절에 대해 힘을 써야 한다는 것이다. ‘쓰레기 되 가져가기 운동’ 등 다양한 클린 정책과 섬 고유의 생태보존에 대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다. 관광지는 볼거리 즐길 거리와 함께 먹거리가 중요하다. 여수의 소문난 양념게장, 간장게장, 게 된장찌개, 갓김치, 서대 회, 생선구이, 장조림 등 여수의 맛을 콘텐츠화해야 한다. 해상교량을 통과하면서 또 하나의 중요한 다리로서 서로에게 관련을 지어주는 일을 하는 다리에 대한 교훈을 떠 올려볼 수 있었다. 다리는 누군가에게 밟히면서 목적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하늘과 땅에 다리를 놓은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다리를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생명의 다리를 믿음으로 건넘으로써 그 사랑을 체험하며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이 땅과 새 하늘 사이를 잇는 교량역할을 해야 한다. 생명의 다리처럼 서로의 아픔을 위로하고 고통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랑을 나누는 일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교량은 양쪽에서 오고가는 물량들을 최종 목적지까지 이르게 하는 연결고리 다리 역할을 것이다. 이 시대 소통을 많이 해야 하고 각계각층과의 교량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소통의 부재로 스스로 세상으로부터 고립이 되지는 않는지 돌아볼 수 있었다. 필자는 매일 남면 화태대교를 바라보면서 여객선이 아닌 교량을 이용해 <소리도> 고향 가는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소망을 가지고 있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